대충 플레이타임 80시간 정도로 클리어 했습니다.
전작과 달리 히든보스 도전할때 보스러쉬가 없어서 그런지 난이도가 확 오른듯한 느낌이였습니다.
리트하면서 다른 공략을 참고할까 고민도 해봤지만
온라인 게임도 아니고 클리어 하는것만 목적으로 하기보단 직접 도전해보고 싶은 느낌이 들어서
결국 5트만에 클리어 했네요.
전작도 나름 만족스럽게 플레이 했지만 이번작은 전작에서 아쉬운 부분을 좀더 보강해서 그런지 만족도가 한층더 높았습니다.
각 주인공의 스토리가 따로 진행되고 완결된거에 비해서, 어느정도 보완된 서브스토리와
2부로 이어지는 스토리도 따로 진행되는 느낌이 아니라 기존 스토리에서 연계되는 방식이기도 했고요.
시스템 부분도 전작에서 너무 오벨이였던 더블토마호크나 신관의 오의가 너프되었고
반대로 써먹기 애매했던 사냥꾼 캐릭터의 포획/마물부르기가 상향되서 써먹기 매우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배틀잡이 각각 하나뿐이였던 전작과 달리 최대 3개까지 늘릴수 있어서 파티구성의 유연도가 높아졌고(특수직 제외)
그 대신에 각 캐릭터마다 고유의 특징인 저력,EX스킬로 인해서 주인공들 각자의 특징을 살려주기도 합니다.
어쨌든 오랜만에 피곤함도 잊고 재미있게 플레이한 게임이였습니다.
완전 개사기이기는 했지만 회복한계돌파, 무예가, 마술사가 사라진 건 아쉽습니다. 특히 2는 1에 비해서 마법 딜러들이 입지가 좁아진 느낌이 듭니다...
대마술이 버프스킬이 되서 써먹기 힘들어졌죠. 뭐 그것도 잘만쓰면 히든보스도 원턴킬 가능한게 마법딜러 입니다.
그렇긴 한데, 히든보스에서는 테메노스 잘 키워놓으면 하드캐리가 가능함... 물리딜러로도 가능하지만 테메노스로 원턴킬 내는게 아무래도 좀 쉬운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