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조카들 게임 사주는데 마리오카트랑 태고의 달인 두개를 샀거든요.
태고는 애들이 체험판을 해보고 조이콘 휘두르는 재미에 흥미를 느낀거 같더라구요.
사실 제가 하려고 했던거지만...
전 크게 문제 있다고는 생각 못했는데 조이콘 휘두르기 인식률이 말이 많았던거 같아서요.
애들이 쉽게 짜증내지 않을까 하던 찰나에 ㅎㅎㅎㅎ 마리오카트를 하다가 무슨 이유인지 조이콘에 케이스를 자기들끼리 바꿔끼우다 부쉈더라구요.
그래서 그 참에 ㅎㅎㅎㅎㅎㅎㅎㅎ 뜬금 생각나서 급조로 태고용 케이스를 만들었는데 어우! 엄청 찰져요.
첨엔 애들이 제 침대에서 침대를 두들기면서 했는데 옆 때리기는 힘들어 했거든요. 근데 이게 막상 투명 플라스틱관안에 글루건을 채워 놓은거라
탄력이 장난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침대를 두드리는게 아닌 허공에서 해봤는데
어딘가를 두드리는게 아닌 허공에 휘두르는데 너무 잘되요. 탄성이 좋아서 그 와다닥 두드려야하는 부분에서는 완전 빛을 발하더라구요.
언제 한번 기회되면 제대로 만들어 봐도 좋을거 같아요.
글루건 스틱으로만 해도 될 건데 그 글루건 특유의 끈적이는 듯 끈적이지 않지만 끈적거리는 느낌이 싫어서 투명 관안에 짜 넣은거라 뻘짓인데 순수 글루건스틱으로만 살짝 고정시켜도 꽤 재미볼거 같아요.
정말 뻘짓이었지만 해보니 너무 웃기고 찰지게 잘되서 올려봐요. ㅎㅎㅎㅎㅎ
그럴듯하네요 ㅋㅋㅋㅋ
지금 저 상태로도 탄력이 있어서 잘되는데 ㅎㅎㅎ 각잡고 만들어서 고정 좀 잘 시켜주면 진짜 제대로 즐길 수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