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울펜슈타인 구매해서 주말에 하루정도 즐겼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보면서 MOHAA 생각을 많이했어요...
많은분들이 이야기 하시지만 요즘 fps와는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올드스쿨 fps이죠.
출중한 사운드랑... 몰입감있는 스토리, 연출 그리고 타격감... 으로 승부하는 게임입니다.
총격전 자체에 집중한다기보다 주어진 상황에서 전투를 할 수 있어서
그 상황에 몰입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잠입할때는 디스아너드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람들이랑 겨루면서 게임하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멀티가 없다는 말에 더 끌렸었지요.
호불호가 갈릴것 같지만 올드스쿨 fps의 향수에 젖어계신 분들이라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와아~ 올드스쿨FPS라는 말씀 저도 한표 던집니다. ^^딱 맞는 표현같습니다. 사실 예전에 즐겨했던 FPS는 ID 소프트에서 나온 시리즈들과 듀크뉴켐 같은 마초성 강한 플레이어를 위한 FPS가 많았는데... 점점 현실성을 추구하는 FPS가 많아져 왠지 모를 갈급함이 있었습니다. ㅎㅎ 그 부분을 명쾌히 해소해줄 수 있는 게임. ㅎㅎ 사실 개인적으로는 아이템 습득할 때나 갑자기 적이 부를 때 '울펜스타인 3D'의 소리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습니다. ㅎㅎㅎ
저도 멀티가 없다는 얘기에 바로 구매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