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nme.com/features/what-we-can-learn-from-a-decade-of-cancelled-valve-projects-2711230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개발 비화를 다룬 전자책인 《Half-Life: Alyx – Final Hours》에서 밸브는 그 동안 사내에서 수많은 프로젝트들이 개발 도중에 엎어졌다는 사실을 밝혔는데 밸브의 직원들은 특유의 자유롭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개인적인 흥미로 생겨난 수많은 프로젝트들이 난립하다 보니까 인적자원의 집중이 힘들고, 결국에는 대다수의 프로젝트들이 더 나아가지 못 한 채로 도중에 폐기되고야 만다는 것. 하프라이프: 알릭스라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마친 이후에는 밸브 내부에서 게임 개발에 접근하는 마음가짐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조직으로서 건강하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설득하기 위해 회사 내부에 너무 많은 일들을 벌여놓았던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는 '개인적으로 원하는 것에 대해 일을 했을 때 가장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의 그룹으로서 하나의 거대한 일에 집중했을 때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설령 그것이 우리가 정말 원하던 그 일이 아닐 지라도."
너무 조여도 안되지만 너무 풀어도 안되는 법.
군대에서도 너무 풀리면 선넘는 후임들도 있었지
요즘은 회사답게 굴러가기 시작했나보네 과거 계속 유지된 관료제가 아직도 변화했지만 본질은 존재하는 것보면 사람 사는거 다 똑같은듯
이전에 루머로 벨브 개발자 썰로 돌던 내용 그대로네요 ㅋㅋㅋㅋㅋ
어쨌든 그 조직으로 돈 많이 벌었잖어
너무 조여도 안되지만 너무 풀어도 안되는 법.
정말 너무 어렵죠 ㅠㅠ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군대에서도 너무 풀리면 선넘는 후임들도 있었지
비추 3은 미필인가?ㅋㅋㅋ
그래서 3은??
요즘은 회사답게 굴러가기 시작했나보네 과거 계속 유지된 관료제가 아직도 변화했지만 본질은 존재하는 것보면 사람 사는거 다 똑같은듯
저런데도 자금까지 잘나갔으니 대단..하지만 이제 더이상은 어렵지 않을까..
어쨌든 그 조직으로 돈 많이 벌었잖어
돈 많이 벌어서 커지니까 이젠 예전과 같은 방법만으로 갈 순 없다는거지
이전에 루머로 벨브 개발자 썰로 돌던 내용 그대로네요 ㅋㅋㅋㅋㅋ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라는 속담처럼 아무 근거도 없이 그런 이야기가 돌진 않았을테니까요.
이제 슬슬 좀 조이나 보네 게임 많이많이 내자
저러면서도 여태까지 기업을 유지해왔고, 알릭스 출시 이후 자기네들도 문제 인지하고 스스로 개선하겠다니 앞으로의 게임 운영,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기대해봄직하네요. 그러니깐 불멸2 언제 공개할거냐 볼보야
불멸2가 도타인가요?
도타2 배틀패스 보상이요. 여러 보상들을 차례차례 공개하는데 너무 안나와서 해본 말입니다.
국내 개발사들도 수평문화 운운하며 프로젝트 제대로 진행 안되다가 망할꺼 같으니 대표가 나서서 "까라면 까"식으로 진행해서 서비스 오픈함. 물론 그렇게 만든 게임이 성공할리가 없지만..
이야 결국에 3편 나오겠구만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지 조직은 결국 조직인 법
깨달아서 다행이다
그걸 깨닫고 알릭스 수준의 게임을 낸다는 것은 역시 게임사로서 밸브는 안죽었다는걸까
에픽한테 발릴까봐 엔진에 시동거는구만
루리웹과누리웹
위기의식이 아니라 조직내 상하관계가 너무 명확하지 않으니까 프로젝트가 전부 중구난방으로 방향성이 달라져서 제대로된 게임이 안만들어 지니까 이번 알릭스를 제작하면서 느긴 경험을 계기로 기존 회사 시스템을 바꿀필요가 있다라는 이야기로 들리는데
직원 모두가 동의한 의견인가요? 누가 발언한 내용이죠? 대량해고 빌드업이라면 중적화당하는건 아니겠지?
그 동안 사내에서 수많은 프로젝트들이 개발 도중에 엎어졌다는 사실을 밝혔는데 밸브의 직원들은 특유의 자유롭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렇게 정확하고 명확하게 적혀있는데요
밸브 내에서 개발자들은 거의 무한한 자유를 보장받습니다 그냥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되고 강요되는 일이 없어요 자기가 프로젝트 시작하거나 아무 프로젝트에 붙어도 됩니다 이게 왜 단점이냐면 처음에 마음에 맞는 사람 몇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프로젝트를 시작하더라도 결국에는 많은 인원이 필요하게 되는 법인데 대부분 거기까지 가지 못한다는 거에요 이게 수평적 조직의 단점이죠
ㄹㅇ 외국 게임사는 저런 문화때문에 PC충들 판치고 겜 개판되는거임.
PC충들은 울나라 게임사에도 있는데?? 외국 게임사는 그레도 저렇게 정신을차리고 최소한 국내 게임사보다 돈에 덜 눈이멀고 랜덤박스나 개돼지편을 들지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지 개소리를하네, PC충세끼들이 외국 게임 개발사에만 있나봄? ㅋㅋㅋㅋ 클저나 이런대 페미꼬인거는 이제 잊어버림?
밸브게임에 랜덤박스 겁나 많이 나오는데...?
외국회사라고 뭐 더 잘 하는줄 아네 ㅋㅋㅋ
스팀덕에 돈많으니 저게 가능했지 다른회사였으면 여러번 망했을듯..
일단 지켜보자구요 어떻게 되나. 말은 저렇게해놓고 알고보니 스팀 칼질은 아니겠지?
드디어 3을 낼 준비가 되었나보군
많은 실수가 있었어도 회사가 건실하게 굴러간 걸 보면 참 대단하다 싶네요.
게임개발보다 플랫폼에 올인했던 전략이 제대로 먹혀 들어갔던것
사실 대단할 것도 없는게, 회사 매출규모에 비해서 직원수는 거의 게이브 뉴웰 개인 취미생활 들러리 수준으로 봐도 될 정도로 적은 편이라....
수도꼭지를 틀었는데 돈이 콸콸 나와. 근데 그런 수도꼭지가 천개가 있음. 그게 스팀으로 얻는 수익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맞네요. 매출 규모에 비해 겨우 300명 좀 넘는 수준이니...
그냥 돈 졸라 많으니 이것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아 이건 아닌가봥 하는 신선놀음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네. 저것도 결국 내부 비판이 아니라 그냥 나 배 불렀소 라는 소리다.
진짜 엎어진것들 한두개가 아니라 너무 아쉽다
조율 한번 해주세요~
동서고금 막론하고 괜히 관료제가 조직의 표준이 된 게 아님.
시간 많이 주고 하고 싶은거 다 하게해준다고 프로젝트가 성공할것이라는 발상 자체가 틀린거죠 게임사에서 게임 내놓을때 피크를 빡세게 굴려서 인력을 간다고 하느니 하는데 사실 그렇게 안하면 게임 자체가 안나오니까 어쩔수 없이 하는거 소수의 책임감있는 사람 아니면.... 대부분의 사람은 여유를 주면 그냥 여유있게 놀면서함...
저러는 와중에도 알릭스 퀄리티보면 누군가 멱살잡고 끌고 가는 사람있긴 하다는 소린거 같은데.... 이제는 그런사람이 더 늘어나야 하는 상황이라는걸 알았다는건가 ㅎㅎㅎ
지금 한국 게임계를 봐도 알수있지만 월벨과 자유를 주니 오히려더 개판으로 만들고 인력은 계속 무능한 사람만 고용하게되며 결과적으로 모든게 엉망이 되었다.
본문의 '행복'을 '성취감'으로 치환해서 보면 본문이 더 잘 이해되실겁니다 큰 규모의 완성품을 만들려면 큰 인력이 필요한데, 기존의 밸브 사내 문화(워낙 독특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스스로 조사를...)때문에 사내정치에 능하고 파벌이 큰 사람들 아니면 프로젝트를 이어 가서 성취를 얻어낼수가 없는 환경이었음 처음엔 자유와 창의성을 발휘하게 쉬운 구조라고 생각했었지만, 그렇게 10년쯤 흘러와보니 사원 한명 한명에게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게 하니까 사원들이 무기력해지고 의욕이 없어짐 근데 그동안 콩가루처럼 따로놀던 사원들이 큰 프로젝트를 위해서 역할 분담해서 자기 역할들을 각자 수행하며 큰 프로젝트를 이루고 높은 평가를 받으니까 자기들이 밸브 사내에서 그동안 일하면서 느껴본적 없던 성취감이라는걸 느낀거라고 봅니다 스포츠 만화의 전형적인 클리셰 생각해보시면 될듯
"우리 모두는 '개인적으로 원하는 것에 대해 일을 했을 때 가장 성취감을 얻고 만족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틀렸다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의 그룹으로서 하나의 거대한 일에 집중했을 때 더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설령 그것이 우리가 정말 원하던 그 일이 아닐 지라도." 이렇게 보면 내용 이해가 더 잘 됩니다
사람은 배고프게하고 채찍질하고 쪼여야 능률이나옴
돈이 많아져서 그 집단이 규모가 커지면 어쩔수없는것이 자유가 프레임이 생길수밖에 없다. 그이유는 사람이 많아지는데 그런 프레임이 없다면 기준이 없기에 난장판이 되기때문이다.
이제 하프라이프3를 만들겠다는 이야기군여
팀포2 관리좀 해줘...
그동안 밸브 자유로운 분위기 생각하면 스팀플랫폼이 이정도 돌아간게 기적이라고 생각되기도 함 그냥 선점해서 눌러 앉았다고 보기 어려운게 타 서비스랑 비교해도 스팀이 뛰어난 부분이 많죠. 욕먹는 부분도 많지만. 적어도 이 부분은 게이브 뉴웰이나 누군가가 확실히 관리했던거 같음
회사 생활 꽤 해보니까 자율적으로 맞기면 몇몇 책임감 있는 사람 빼고는 일을 잘 안해요. 밸브처럼 하면 일 자체가 진행이 안 될 거임
아티팩트 언더로드 모두 폭망하거나 망해가는거 보면 그럴만도 하지..도타2도 시들시들 해졌고..
몇년전에 밸브 사내 문화에 대한 외국 다큐였나 기자취재였나 번역된걸 본적있는데 기억나는대로 적으면 밸브는 프로젝트에 대해 사원 모두가 권한이 있어서 누군가 시작하면 다른 사람도 맘에 들 경우 참가할수있고 책상도 이동식으로 만들어져있어서 모든 사무실로 이동이 가능하다함 자유로운 창작을 보장해주는 거였다고 하는데 문제는 밸브는 이미 스팀으로 안정적으로 돈을 벌고 있었고 이미 안정적인 직장인데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지 않아서 모험을 하지 않는 프로젝트 내용에 100% 개인회사라 외부의 압박도 없음 그렇다보니 프로젝트가 제대로 진행도 안되더라라는 비판하는 내용이었던걸로 기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