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으로 게이밍 PC 를 맞추고 딱 1년 사용했습니다.
사양은 라이젠 7600 , 4060ti, 램 ddr5 32g, 7000m/s ssd 등
이정도입니다. 그전엔 줄곧 콘솔로만 게임을 했었구요. 뭐랄까
콘솔은 다음세대에 성능이 올라도 결국 과거작품 프레임도
못 올리고, 하위호환도 결국 다 안되고...
아쉬었습니다. PS5, XSX 다 있지만 계속 아쉬웠던 이유도
해상도나 프레임을 유저가 PC 처럼 선택할 수 없으니 간혹
가다 기대했던 게임이 30 프레임이면 정말 아쉽더군요. 물론
60프레임 게임도 많지만, 결국 세부 옵션 조절을 성능이 되는
데도 불구하고 유저가 할 수 없다는 건 변함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미루고 미루다가 작년에 게이밍 PC 와 게이밍 모니터
1440p에 165h 까지 지원하는 모니터를 구매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말 1년간 대만족이였습니다. 지금은 왠만한
게임 옵션 타협하고 해상도 1440p 에 80 프레임으로 맞추어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RT 나 다른 옵션을 높게 설정
하기보단 해상도와 프레임 그리고 텍스처등만 신경쓰고
게임을 하는데요(개인적으로 그림자나 수풀표현등 요상하게?
성능을 잡아먹는 부분은 과감하게 낮은 옵션으로 하는 편
입니다).
해상도와 프레임이 받쳐주니 정말 만족 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PC 본체 케이스나 게임 그래픽의 화려함 보다 게임의
재미에 더 중점을 두는 스타일이라서 지금 사양으로도 1년동안
정말 만족하면서 게이밍 PC를 사용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좋은 점은 프레임 인데요. 개인적으로 거의
無멀티 싱글 게임을 하기에, 다른 것보다 어떤 싱글 게임을
하든 cpu 적들을 조준할때 프레임이 개인적인 목표치가 항상
유지되니 정말 좋았습니다. 30프레임의 경우 아무리 칼 고정
이라고 해도 교전할때 조준하는게 정말 짜증이 나니까요.
60프레임을 넘어서 20프레임 더 준 80 프레임으로 조준하니
정말 좋을 뿐입니다. 당연히 조준도 잘 되고 저 프레임의
디메리트도 없는 느낌이니까요.
거기에 스팀이나 에픽에서 게임도 콘솔판보다 저렴하고 세일도
많이하고 공짜 게임도 주고 말이죠. 왜 진작에 PC로 안넘어
왔을까 후회가 되더군요. 사실 XSX 살때 게이밍 PC 맞출 생각도
했었는데 관성이라는게 있어서 어쩌다 보니 게이밍 PC 구매가
늦어졌었죠.
그리고 좀 관련없는 주제이긴 한데요. 요즘 PS5 pro 루머가
한창 떠돌고 있는데요. 솔직히 예전만큼은 관심이 안가더군요.
개인적으로 PS6 는 독점작 때문에 구매는 할 거지만, 요즘
왠만한 게임들은 다 PC로 나오고 어차피 PS5 pro 가 나온다고
해도 PC처럼 모든 과거 게임들 성능상향이 되는것도 아니라,
제작사들의 지원에 따라 편차가 심할 것은 변함이 없겠죠.
여튼 정말 만족하고 있구요. cpu 같은 경우는 어차피
최저 프레임에 영향을 주로 준다고 하니 2년 후에나 업그레이
드 할 생각이구요. VGA 는 5060ti 성능이 지금 4060ti 랑 비교
해서 살만하다고 생각하면 그때 구매할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바라는 점은 RTX 50 시리즈는 과거 게임도 불완전
해도 좋으니 FG 기능을 강제로 지원하는 기능이 있었으면 합니다.
여튼 지난 1년간 왜 게이밍 PC가 신의 게임기라고 불리는지 정말
제대로 체험했습니다. 올해 개인적으로 구매할 게임은 "드래곤
에이지 베일가드", "스토커2" 정도가 있구요. 내년엔 "킹덤컴2"
을 구매할 생각입니다. 물론 스팀판으로 말이죠. 그럼 두서없는
1년 사용기 이만 끝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