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져도 다행히 발코니가 있어 살았다.
한 사람이 존댓말과 반말을 찍찍 싸면서 도와줄테니 올라가라고 하니 올라가도록 하자.
나 그냥 세상과 단절할란다.
끄아아아악~~~
-끝 감사합니다 -
이대로 끝내기에는 돈주고 산 게임도 아까울뿐이고 일단 진행하기로 하였다.
마치 지가 이쪽 동네라도 꽨듯 안내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눈에 딱보기에도 안쓰러운 바닥구조.
예상대로 사망!!
도대체 난 왜나온거니?
떨어지는 것은 날개가 없다.
일단 벽을 타고 돌아가도록 하자.
왠 아래에서 대폭발.
대폭발과 함께 센트럴 파크 수십층을 고공으로 뛰어오르는 자동차!
이런 말도 안돼는 오버액팅 연출이!!
뭔가 보여줄려고 했을텐데 말이 안되는 연출덕에 김이 샜다.
어찌되었던 올라가자.
그런다음 다시 한번 점프로 벽을 타고 왼쪽으로 간다.
찬란하게 무너지는 벽들. 그러나 약속이라도 한듯 전부다 칸비를 비켜간다.
도착하고 밧줄로 다시 왼쪽으로 이동.
길이 없다 쓰바.
그러나 이동하던 중.
쾅!
아 썅 나의 게이지에 손상이...
진짜 약속이라도 한듯.
벽이 무너지면서 길이 생긴다. 혹시 이거 칸비가 불지른거 아냐?
안으로 들어가자.
하나도 안 반갑고 도움안되는 전체부감샷. 이딴 연출은 하지마!
올라가야 하는데 불님이 계시다. 이럴 땐 약속으로 안꺼주신다.
딱 보니 답이 나온다. 사진에 보이는 밧줄을 잡으면
앞에있는 밧줄이 무게로 인해 들리게 된다. 저쪽에다가 소화기를 가져다 놓으면 된다!
소화기를 가져다놓고 다시 올라가자.
오옷 나이스 성공!!!...?
이런 씨♡이 아니고... 젠장.
다시 해서 성공.
화끈하게 불씨 하나까지 쓸어버리자.
이제 올라가서 밖으로 나가면 된다.
올라가려고 하는데 한 여성이 나타난다. 아무래도 전에 봤던 안나라는 여성과 스킨이 똑같은데
그녀가 맞는지는 모르겠다.
어찌되었던 반말과 존댓말을 찍찍 골라 싸대면서 올라오라고 한다.
끄억! 줄이 끊겼다!
또 끊겼다! 곱게는 보내기 싫다는 제작자의 농간!
세번째 끊겼다!!
하마터면 추락해 디질뻔했다. 우리가 곱게 보내줄줄 알았지? 하면서
웃고 있을듯한 제작자의 얼굴이 눈에 보인다. 하지만 게임은 망했어.
심기일전 하는마음으로 올라가는데 갑자기 폭발이 일어난다!
하지만 칸비씨랑은 상관없다. 그냥 가자.
라고 생각했는데 네번째 줄이 끊겼다. 싸우자는 거냐?!!
간신히 생존자 안나와의 만남.
화장조차 눈물자국으로 지어진 이 얼굴! 얼마나 슬퍼했으면...
나가는 문이 잠겼으므로 두들겨패자.
앞으로 가는데 갑자기 바닥이 내려앉아 추락한 칸비.
절 두고가지 마세요~ 개스키야~
정권이라도 보여주겠다는 거냐?
엄마!!
갈라진 틈에 그녀는 사라지고 만다.
나중에 다시 만날테니 걱정하지 말고 책상을 움직여서 적당한 위치에 놓은
다음 점프로 올라가자.
왼쪽에는 전류가 흐르고 있으므로 오른쪽 벽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언제까지 벽만 타는 인생?
적당히 잘 왔으면 올라간다.
가서 버튼으로 끄면 전류가 꺼지고 지나갈 수 있게 된다.
이제 윗길로 올라가자.
형씨 일루 오라고. 앞이 안보이니까 의자에 불을 붙여서 오면 될거야.
아주 좋은 방법이다. 의자에 불을 붙여 이동하자.
아니 아가씨 언제 여길?
괜찮으삼?
못보는 사이에 예뻐지셨군요
어찌나 놀랐던지 입도 못여는 경비원 아저씨.
스티븐 시걸 횽 마냥 목을 꺾여 죽인다.
도대체 내가 무슨 죄가 있다고 ㅜㅜ
어이없어서 표정관리도 안되는 칸비.
난 너의 과거를 속속들이 다 알고 있어. (사실 이 대사만 알아들었습니다)
칸비. 넌 나에게 먹히고 말거야. 두고보라구.
이렇게 되니 엄청난 힘이 솟아나는 거 같아.
내 과거를 알고 있다구? 그럼 난 과거에 뭐였지?
나도 몰라 색귀야.
야 꺼져. 오지마.
너가 널 뷁..!!!!!
아놔
어찌나 황당하던지 여자분께서 패대기를 치신다.
점프를 해도 꼭 오버를 한다.
아까 두고가서 그런거야 자기양 ?
이제 이 여자랑 싸워야 한다. 하지만 무기도 없고 어떻게?
만들면 된다.
니가 여자건 말건 상관없다. 넌 이미 좀비니까.
후라이팬으로 무자비하게 여자를 두들겨패는 에드워드 깐비.
얼마나 아팠으면 좀비가 기절할까?
이제 의자에 불을 붙이면 된다. 그나저나 이런거 알고 있으면 진작 갈쳐주던가, 꼭
맞고나서 알려주고 난리야.
불에 공포를 싼 안나.
공포에 질린 그녀의 모습이 이 한장으로 축약된다.
나에겐 자비심따윈 없다. 결국 불에 탄 그녀는 사라지고 만다.
어??
...!!
어째서..?!!!!
결국 난 한번 더 싸워야 햇다.
by.칸비의 일기.
죽였으면 올라가자.
-뷰속-
오옷 강추드립니다. 역시 물개님의 글은 재미있어요.
zzz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말과 존댓말의 조화
재밌네요 ㅋㅋㅋㅋㅋ 잘보고 갑니다
이거 조작법이 좀 불편하더군요....
ㅋㅋㅋ 어째서..? ㅋㅋㅋ 잘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