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1도 안하고 이터널을 구매 했습니다
우선 개인 소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미친듯이 재밌었으며, 조금은 짜증나는 게임이었습니다
일단... 난이도 다 아실텐데요 저는 보통으로 두고 했음에도 정말 #(*#&(*!$# 싶은 구간이 여럿 있었습니다
초반 챕터에는 특유의 액션과 통쾌함으로 끌고 가다가
악랄한 슈퍼마리오 구간들이 등장하며... 퍼즐 구간... (퍼즐은 그럭저럭 자세히 보면 다 보입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프구간들에서 욕이 나오고, 극 후반에 사람들 여기서 욕 마니 하겠는데... 싶은 구간도 있었습니다 ㅋㅋㅋ
분명 중반부까진 꽤 잘 짜여진 레벨 디자인이었다고 생각하는데, 후반 가면서 지치게 만들거나, 불합리하게 느낀 부분들도 좀 있었습니다
특히나 챌린지...
팁을 하나 드리자면, 마라우나(?) 방패검든 놈 잡을땐 샷건터지는 무기로 그놈 주변 바닥만 쏘세요... 방패를 들던 안들던 수월하게 잡습니다
스토리는 원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안받고 미친듯이 달리면 되는 게임 이었습니다 (없진 않아요 ㅋㅋㅋ)
전반적으로 충분히 재밌게 즐겼고, 숨겨진 아이템 먹는데 까지 18시간...이나 걸렸습니다(그럼에도 한두개 못먹었다는...)
굳이... 템 다 먹으려고 하지 마세요 스트레스 많이 진짜 많이 받습니다...
참고로 저는 업그레이드 1순위를 아이템 찾는 위치 부터 열었습니다
1회차는 그냥 쉬움으로 두시고 화끈한 겜을 즐기시는걸 매우 추천드립니다
수월해지면 보통이나 그 이상 난이도에서 즐겨보세요
분명 리부트보다 모든 면에서 발전했고, 쾌적하고 재밌게 즐겼음에도,
전작이 자꾸 생각나게 만드는 레벨 디자인 이라던가, 크게 탄 걱정 없이 좀더 저돌적인 플레이가 가능했던 점에서
호불호가 나뉘겠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이번작도 몹들마다 파훼법을 숙지하시면 무지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무작정 닥돌 금지! 빤스런 하다가 빈틈 보이면 다다다 하는 겜이라고 보심 될듯 하네요 ㅋ
여담으로 누군가 goty 수상작이라고들 하시는데
글쎄요... 상 몇개는 받을 것 같지만 최종1위는 힘들 것 같습니다
게임 자체는 잘 만들었는데 분명히... 다만
여러 스트레스 받는 요소들이 게임을 더 하드코어 하게 만들어
일반 유저들은 참 힘들겠구나 싶은 부분이 단점이라면 단점으로 느껴졌습니다
장점과 단점이 아주 명확하여 설명이 어렵네요 ㅠ ㅠ
그럼에도 저는 더 어려운 난이도를 계속 해볼 것 같긴 합니다...
올해 나온 게임중 정말 재밌고 인상깊게 즐긴 이터널이었습니다
다들 즐겜하세요!
p.s 참 그리고 버그인지 모르겠는데, 챌린지 도전하다가 저는 여러번 체크포인트로 되돌아가거나, 죽어서 다시 실행하다가
갑자기 챕터 처음부터 시작하는 일이 생겼었습니다 2번이나...
파밍하면서 1시간 가량 돌았던 챕터 후반부에 챌린지 하다가 3번 죽었는데 체크포인트에서 계속이 아닌
챕터 처음부터 시작이 떠버려서 멘탈 완전 뒤집히는줄 알았습니다
많이 죽어서 그런가? 싶었는데
그렇지 않은 곳에서도 생겼었기 때문에, 조심하라고 해도 방법이 없는게...
그냥 챕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냐고 떠버립니다;;; 선택지는 x...
왠만하면 잘 안죽고 끝까지 하세요... ㅠ ㅠ (버그일 것 같습니다)
동감합니다. 비밀 찾고 챌린지 부분,슈퍼마리오처럼 뜀뛰기하는 구간에서 호불호 많겠다 싶었어요. 중후반까지 패드끼고 진행하다가 나중엔 마우스 키보드로 겨우 깼습니다.
이번작은 입문용으로는 비추를 전작을 해본 사람들은 추천합니다 전 가장먼저 탄약을 올렸습니다
솔직히 이 게임은 전작을 다 해본 사람 기준으로 만들어진거 같습니다. 입문용으론 전혀 적합하지 않아요 전작을 해봐서 망정이지, 안그랬으면 저도 비밀찾다가 지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