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클래식 추가되는 전설 버전 '파멸의 인도자' 무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 디스커버리 시즌 8단계 공개 테스트 서버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파멸의 인도자] 파멸의 인도자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들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이런 아이템들의 툴팁을 통해, 이 전설적인 무기를 획득하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추측해볼 수 있었습니다.
※ 시작 방법
그 여정을 시작하기 위해선 먼저 낙스라마스에서 4인 기사단을 처치한 후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디스커버리 시즌 8단계 공개 테스트 서버에선 낙스라마스에서 지구 강화를 도왔던 NPC인 칼도란이 타락한 검을 착용하고 있는데요. 그와 대화를 나눠보면, 이 도검은 원래 붉은십자군의 소유였다며 이제 붉은십자군 초소를 되찾는데 플레이어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최신 PTR 빌드에서는 칼도란이 새로운 방어구를 착용하고 있는 대신, 더 이상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를 들고 있지 않습니다. 이는 첫 번째 데이터마이닝 아이템으로 이어집니다.
이는 퀘스트 시작 아이템이며, 툴팁으로 보건대 결국 칼도란을 상대해 그를 쓰러뜨리지만 그 과정에서 파멸의 인도자가 산산조각 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에도 데이터에는 타락에 물든 문장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타락이 정화된 파멸의 인도자의 문장 파멸의 인도자의 문장과 파멸의 인도자의 자루 파멸의 인도자의 자루 (그리고 퀘스트 시작 후 정화된 버전으로 추정되는 착용 가능한 파멸의 인도자의 자루 파멸의 인도자의 자루)가 존재합니다.
문장과 자루를 결합하기 위해서는 "빛벼림 강철 토막"이 언급되나, 이 아이템은 찾을 수 없었는데요. 대신, 다른 빛벼림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는 있었습니다.
- 빛벼림 철 빛벼림 철
- 훼손된 빛벼림 칼날 훼손된 빛벼림 칼날
또한, 빛벼림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는 않지만 전설 아이템이며 빛과 연관이 있는 아이템들 또한 존재합니다:
- 결정화된 빛의 편린 결정화된 빛의 편린
- 결정화된 빛의 조각 결정화된 빛의 조각
- 수정 도끼 수정 도끼
그 외에도, "진정한 천재가 만든 도면"이라는 툴팁을 담은 전설 아이템인 바위구체자의 기록 바위구체자의 기록 역시 데이터마이닝할 수 있었는데요. 이를 감안하면 이 장인을 찾아 파멸의 인도자를 다시 조합하여 재련된 파멸의 인도자의 칼날을 제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우리의 여정은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 마력을 잃은 파멸의 인도자
이렇게 온갖 고생 끝에 파멸의 인도자를 재련했지만, 이는 아직도 단순히 평범한 칼날에 불과한 상태입니다.
주입"시키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쩌면 [파멸의 인도자]가 퀘스트 내내 힌트를 제공해 준 것일수도 있으며, 여기서 이렇게 마력을 잃은 파멸의 인도자를 들고 대격변 때부터 등장했던 드루이드, 티살리 크로우를 찾으러 가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굳이 티살리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의 호루라기가 데이터마이닝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지난 글을 통해 8단계에서 하이잘 산을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 보도한 바 있는데요. 이를 감안하면 플레이어는 (PTR에서 티살리가 발견된 장소인) 여명의 설원 내 눈망루 마을에서 티살리를 찾아 함께 하이잘 산으로 향하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 하이잘 산과 영원의 샘
하이잘 산으로 향하는 이유는 이번에는 "놀드랏실 가지에서 만들어진 고대의 불꽃으로 도검을 가열합니다" 라는 새로운 효과를 갖고 있는 다른 버전의 마력을 잃은 파멸의 인도자 때문으로 추정되는데요. 놀드랏실은 워크래프트 III 시절 아키몬드가 파괴하려 시도하다 최후를 맞은 하이잘 산 정중앙의 세계수입니다. 이후, 플레이어는 가열된 칼날을 영원의 샘에 담궈 단련된 칼날을 만들게 됩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세계의 분리 때 혼돈의 소용돌이가 되었던 나이트 엘프 대도시 진아즈샤리 중심에 위치한 영원의 샘이 언급된다는 점인데요. 청동용군단 및 시간여행이 어떤 방식으로든 언급될 수도 있지만, 놀드랏실 아래의 호수가 영원의 샘물을 약병에 떠왔던 일리단에 의해 "두 번째 영원의 샘"이 된 것을 감안하면 이에 파멸의 인도자를 담궈 단련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 파멸의 인도자 복원
이렇게 칼날을 단련하고 난 후에는 단련된 칼날을 통해 다시 한 번 파멸의 인도자의 의지와 교감을 시도합니다.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확인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입니다. 데이터마이닝된 아이템 중 남은 건 파멸의 인도자 파멸의 인도자 및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 뿐입니다. 어쩌면 티살리의 호루라기 티살리의 호루라기는 다른 파멸의 인도자 관련 아이템과 다르게 "부서진 파멸의 인도자의 목소리와 접촉하는 시도"를 한다고 적혀있는 만큼, 이렇게 단련된 도검을 통해 도검을 새롭게 축성하고 그 온전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는 게 아닐까요?
또 다른 질문은 이렇게 완성한 파멸의 인도자가 타락한 버전인지, 아니면 정화된 버전인지 불투명하다는 점입니다. 데이터마이닝된 정화된 파멸의 인도자는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보다 훨씬 약한 만큼, 애초에 파멸의 인도자를 정화하기는 하는 걸까요? 물론, PTR인 만큼 이 정화된 도검의 능력치가 향후 수정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어느 쪽이건, 파멸의 인도자를 되찾는 전체 퀘스트가 무척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