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게임TV 정진호 대표, “게임으로 하는 건 다 즐거워야죠”
“어떻게 포장을 하든 이게 게임인 이상 가장 근본적인 부분은 바로 ‘재미’죠. 재미가 없으면 억지로 끌고 가도 안되고 정말 재미 있으면 하지 말라고 해도 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물론 아직 확장팩이 2개나 남았고 아직 완성작이 아니니까 스타2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저는 솔직히 스타2가 한국에서 왜 성공하지 못했느냐고 물으면 ‘재미가 없어서’라고 봐요. 마케팅을 잘했든 못했든 그건 중요한 게 아니에요. 게이머들은 솔직하잖아요. 던전앤파이터를 왜 그렇게 많이 하겠어요. 재미가 있으니까 해요. 그런 와중에 저작권 문제로 스타2가 묶여 있는 것도 아쉽죠. 규제를 할 거면 위에만 해야 하는데 밑에까지 건드리니까 피시방 대회 등 소규모 대회들이 활성화되는 그림이 그려질 수가 없어요. LOL은 그런 부분에서도 다를 거라고 기대합니다.”
“한 때 스타를 모르면 대화가 안되던 시절이 있었잖아요? 요즘 청소년들, 대학생들 사이에서 대세가 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거에요. 그런데 LOL은 스타크래프트 때의 조짐이 보입니다. 요즘 중고등학교 남학생들 사이에서 여태까지 서든어택을 주제로 대화가 오갔다면 이제는 LOL로 바뀌고 있는 거죠. 또 시대가 변했어요. CCB라는 대회가 조금씩 알려진 것도 다운로드 서비스가 되면서 애들이 PMP를 가지고 친구들이랑 같이 보기 시작하면서였거든요. 스마트 시대에는 언제든지 손 안에서 볼 수 있는 게 중요하지 시청률에 좌지우지되는 건 옛날 방식이라고 생각랍니다. 세상의 변화로 인해 이미 e스포츠 쪽에도 지각변동이 오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보면 시대의 흐름을 못 쫓아가고 있는 거죠. 또 그런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LOL의 대중화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요.”
스타2 망했다고 대놓고 언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