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때 젖니 빠지고 이빨 나기 시작했는데 앞니가 양옆으로 45도 갈라져서 나기시작해서 치과갔었는데
앞니 교정을 시작으로 장장 7년의 치아교정 여정이 시작됬었는데
앞니가 좀 수습되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아래쪽 턱이 앞으로 나가는 개같은 상황이 벌어져서
의사선생님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 영화의 윌리 웡카가 어린시절에 끼고 다녔던 치아교정장치 같은걸 껴야 할지도 모른다고 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아랫턱이 쑥 들어가 버리는 일도 있었고
이빨 위의 교정장치가 조이는게 너무 아파서 일주일 내리 진통제 먹은적도 있고
갈비 먹다가 뼈에 교정장지 철사가 뜅하고 튕겨나가서 급하게 치과간적도 있고
오른쪽 송곳니를 뽑았는데 송곳니가 3달이 지나도 안나와서 X레이 찍어보니까 무슨 뼛조각 같은게 송곳니 내려오는걸 막고 있어서
금요일날 수술로 빼버리고(그때 국어선생님이 쪽지 시험 있다고 했는데 째긴건 덤)
중학교땐 마우스 피스같이 생긴 탈착식 교정장치 꼈었는데 이게 마우스피스처럼 물렁물렁한 재질인데
잘때도 껴야하는데 문제는 자다가 이 가는 버릇이 있어서 2주만에 하나가 박살나고 또 하나 만들었는데 2주만에 또 박살나서
의사선생님이 단단한 재질로 만든 다른 모양의 교정장치 만들어주고 (8년이 지난 지금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끼고 자는데 몇일전에 교정 장치에 금갔음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