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겜이지만 하데스의 업그레이드, 인지는 좀 애매한 느낌
1편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열에 아홉은 만족할테지만
이게 1편보다 낫냐는 꽤 갈릴 수 있다고 느꼈음(두 게임 다 얼엑 시점을 비교하더라도)
대쉬의 성능이 선딜 때문에 구려져서 어렵다는 말을 좀 많이 들었는데
마법의 성능이 좋아지고 마법이 방어 옵션으로서 가치가 확실히 생겨서
난 외려 1편보다 쉬워졌다고 생각했음(솔직히 1편은 한 판 돌리고 나면 스페이스 존나 눌러서 엄지 개 아파)
그리고 일반 몬스터들도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하향된거 같더라
이걸 절실히 느낀게 크로노스 씹쌔가 가끔씩 1편으로 타임워프 시키는데
하데스 시펄련이 아스포델에 깔아 놓은 잡몹들 진짜 애미 터졌음ㅋㅋㅋㅋ
맵 당 전투 길이도 짧아져서 좀 더 컴팩트 해진 느낌
취향이 아니었던건 은혜들의 너프인데
개별 은혜의 성능이 많이 약해져서 이제 성능 좋은 은혜 하나 먹고 그걸로 게임 다 박살내는건 무리 같고
어떻게든 빌드가 완성 되어야 크로노스랑 쇼부를 볼 만 하드라
문제점이라기 보다는 순전히 불호요소임
아무튼 게임이 전체적으로 1편과 유사하나 다른 점이 꽤 많았고
취향 따라서 1편이 더 좋다고 여길 사람도 충분히 많겠구나 싶었음
난 그래도 아직까진 2편이 재밌는 듯
개인적으로는 2가 1에 비해서 너무 복잡해진거 같음 꾹 눌러야 하는 조작도 있고, 거기 맞춰서 은혜들도 다 갈리고 그리고 은혜 리스트 보는 주술 왜케 빡세냐
ㅇㅇ 이제 스킬 선택지가 사실상 9개로 기존보다 4개가 많아 졌으니 그것 때문에도 복잡한데 영구 성장 요소도 줄어서 빌드가 필수적이게 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