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보는 대체역사 소설이 있는데
1588년 로어노크 식민지 근처로 떨어진 불로불사 주인공인데
영국인 식민지인들을 스페인군으로부터 구하려다 죽었고 그 자리에서 부활함
주인공이 주변인들한테 천사로 의?심받아서 결국 천사 행세를 하기로 맘먹음
그리고 틀어박혀서 성경 빡시게 공부하고 영국에서 찾아온 식민지 후원자를
자기편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ㅋㅋㅋ 이게 현대인의 탈을 쓴 천사지 어캐 현대인임
"혹시...주님이십니까?"
"어리석은 소리다. 어찌 그릇장이와 그릇을 헷갈릴 수가 있느냐?"
"그렇다면"
"말하지 않았더냐. 나는 주님의 말을 가까이서 듣고
주님의 빛을 가까이서 보고 주님의 옷깃을 가까이서 만지는 자다
나는 네모다"
"나는 너를 벌하러 오지 않았다. 주님께서는 네게 저주를 예비하지 아니하시고,
영광과 복락을 예비하셨으니. 주님께서 너를 크게 들어 쓸 것이다."
"그러니 하나뿐인 그분을 신심으로 섬기라"
"어찌...저같은 비천한 이를 높이 들어 쓰시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연장은 어째서 주인이 자신을 들어다 쓰는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사람은 모두 그분의 형상을 본따 만들어졌다. 네가 죄인일 수 있으나 어찌 너는 스스로를 비천하다 여기느냐?"
문모전 샤인머스캣 그거인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