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방 인방 다음팟때부터 봤었고
중딩때부터 ㅆ덕으로 살아왔었던지라
아니메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고 같이 대화도 되는 버튜버 방송은 정말 즐거웠거든
처음엔 카구야 루나가 그렇게 떠버리는 거 보고 이쪽에 별 기대 안하고 살았는데
세아 스토리로 제대로 버튜버 입문하고
홀로라이브를 알고
국내 버튜버 덕질도 하다가
기업세 버튜버들이 대표라는 ㅅㄲ때문에 공중분해되는 꼴도 봤고
대기업 버튜버들 방송은 노노누누 거리는 거 꺼림찍해서
소규머 버튜버들이나 챙겨보고 살았는데
그런 와중에 루리웹 버튜버라고 하니까 기대가 컸단 말이지
내가 싫어하는 인터넷 어체도 피해줄 것이고
내가 좋아하는 콘솔류 싱글 게임, 고전 게임도 자주 해줄 것 같고
시청자들도 나랑 성향이 비슷할 것이고
뭣보다 그런 버튜버들이 확실한 뒷배가 있을테니 더 안정적이고 세력 크게 방송할 것 같아서
루리웹 버튜버분들 다 좋았어
마망도 이모도 수녀님도 점장님 여왕님 선생님 모두
근데 ㅅㅂ
이젠 그냥 다 ㅈ같다
내가 마음 놓고 덕질할 수 있는게 또 하나 줄어드는구나 ㅅㅂ
그냥 난 징크스에 걸린거 같다
내가 좋아하는건 다 조져지는 징크스
ㅅㅂ 그냥 나 좀 행복 좀 찾을려면 다 짓밟히는 징크스
ㅅㅂ 요즘 하는 일도 ㅈ같은데
뭐라도 할려면 돈이라도 벌어야 하니 ㅈ같아도 의무감으로 살고 있는데
그래도 ㅈ같아서 요즘 한숨쉬면서 자는게 일상이고
꿈에서도 직장에서 조는 꿈이나 꾸는게 내 인생인데
세상은 또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걸 또 뺏어가려고 하는구나
그냥 다 ㅈ같다 이제
아주 한땀한땀 내 사지를 뜯어가대는데
내가 아득바득 살아서 뭐하는데 ㅅㅂ
아주 그냥 비참하게 살든지 살길 관두든지 하라도 억까를 ㅈㄹ하는데
내가 뭘 보고 버티고 쳐살아야 하는지도 이젠 모르겠다
ㅈ같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