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포 정비사들은 당직 안서고 정비대기만 섰는데
정비 대기는 말 그대로 영내에 대기만 하고있다가 장비에 문제생기면 일하는거라
아무 문제 없으면 취침이 가능함.
당직은 당연히 취침이 불가능한데 정비대기는 취침이 됨.
근데 방공포 장비의 고장원인의 90%이상 비율을 차지하는게 통신회선 문제란말이야?
신호를 보내는 장비나 선 , 교환기 자체가 이상이 생겨서 신호를 못보내거나 신호 자체를 인식을 못해서 수신을 못하는게 고장원인으로 주로 나오는데
이거 고칠라면 정비사가 아니라 통신 특기를 데려와야됨.
결국 당직스고있는 통신특기가 와서 고치거나
밤중에 숙소에서 딸치고있거나 아니면 여친이랑 모텔가서 떡치고있거나 어디서 술쳐마시고있던 통신특기가 부대까지 긴급 출근을 해서 고쳐야된단말이지.
긴습사태니까 개인 사정 알빠아님 군대는.
암튼 시발 정비대기가 해야할일을 통신이 다해버리니까 결국 통신간부들이 우리 당직에 넣지말고 정비대기근무자로 돌리라고 요구했는데
방포 대대장이 죶까라면서 씹고
이 문제가 우리부대뿐만아니라 다른부대에서도 발생해서 사방팔방에서 요구를 했는데도 여단과 사령부에서 죶까라며 씹음.
전역한 지금도 정비대기 왜 있는건지 이해 못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