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학살자니 아이언맨 모욕이니 하는 너무 나간 유튜브발 삐슝빠슝 얘기 말고.
심하게 삑살난 디자인을 제외한(이건 아이언하트만 문제인게 아니라 와탕카 애들 중 절반이 공유함)
철저하게 극장 안 스토리로 판단하자면...
'걔 1도 안 중요한데?'
....
그냥 머리 벗겨진 사람 괜찮은 조연 과학자로... 아니면 시즌 234번째 '토니 스타크가 대충 만든 비브라늄 탐지기' 로 퉁쳐도 되는 요소를
어거지로 슈트 입히고 어거지로 활약 보여주니 이야기가 꼬이는거.
사실 블팬2의 스토리 전개상 '이거 늘어진다' 라고 할 부분을 뺄 가장 좋은 시점은 장례식이 아니라 아이언하트의 모든 등장분량임.
걘 네이머 말대로 중반 지나면 1도 상관없어지는 순전한 드라마 소개용 캐릭터라.
이른 등장 자체가 문제였을 수도 있네. 리리 윌리엄스 자체는 등장할 수 있지만 말이야.
그냥 딴 엑스트라1 로 했어도 되는데 굳이 낑겨넣었느냐는 문제점 맞지 차라리 아예 아이언하트 드라마나 아머워즈로 대뷔했음 나을텐데
그냥 딴 엑스트라1 로 했어도 되는데 굳이 낑겨넣었느냐는 문제점 맞지 차라리 아예 아이언하트 드라마나 아머워즈로 대뷔했음 나을텐데
또 채드윅 사망으로 스토리라인변경등등 영향으로 원래는 더 있었어야할 뭔가가 뭉텅 잘린거같기도 하고
글 쓰면서 생각하니가 대충 '토니 스탱크가 캡아 방패 수리할 때 대충 만든 비브라늄 탐지기' 라고 하면 깔끔하게 수습 가능함. 우왕....
토니 아니어도 뒤지기직전 율리시스잔당들이 만들었다고 해도 되고
토니의 후계자가 갖는 무게를 너무 가볍게 여겼음 원작에 있는 캐릭이라 하더라도 MCU에서 토니의 지대한 영향력을 이어받을만한 캐릭으로 하고 싶었으면 그에 걸맞는 서사와 빌드업이 있었어야 했는데 단독 영화도 아닌데서 그따구로 데뷔를 시켰으니
뭐 난 영화 안에서 아이언맨 후계자로 두둥등장한것도 아니고, 아이 엠 아이언하트 한 것도 아니니 그건 딱히 신경 안 쓰는터라...
이른 등장 자체가 문제였을 수도 있네. 리리 윌리엄스 자체는 등장할 수 있지만 말이야.
ㅇㅇ 슈트 입히는거 아니었다면 그나마 괜찮았을수도 있었을듯.
제임스 로드도 아이언맨 1편에선 '넥스트 타임 베이비' 하면서 워머신 등장을 예고했던 것처럼 리리 윌리엄스도 다음 등장을 예고하는 정도로 나와야 했어. 물론 넥스트 타임 베이비를 말한 배우가 워머신이 되는 일은 없었지만.
여기서 킬몽거가 지적질하는데 써야되는 포지션이어서 (너는 결국 무고한 외국인이지만 흑인을 지키려 나라를 끌어들이고 있네?) 이래저래 그냥 들어내기도 애매해진거같음.
근데 그것도 결국 지나가면서 던진 말이고, 킬몽거의 '너 이새끼 나하고 똑같ㅋㅋㅋ' 이라는 주된 논지는 적당히 커버할 수 있는 부분으로 봐서... 아님 그냥 조연 흑인 과학자로, 아니면 그냥 슈트 없는 리리 윌리엄스로 땡치거나.
난 당연히 슈리랑 컨셉이 비슷하니까 아이언맨의 후계자란 걸 어필하지 말고,슈리랑 엮어서 자연스레 소개할 거라 기대했어. 블랙팬서가 된 슈리가 혼자 다 하긴 복잡해서 자기가 오빠한테 해준 것처럼 백업할 조수를 하나 뽑는데 그게 와칸다 장학 프로그램 지원 받은 미국 학생 리리 윌리엄스였고,쿠키에서 "잘 했어 리리"라면서 무전한 뒤에 방에 있는 조잡한 수준의 슈트가 잡히면서 "아이언하트라 불러"하는 거지
근데 그냥 바로 전투원으로 투입시키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