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사상 가장 표독했던 3시점에조차 자기가 먼저 죽인적은 없음. 물론 자기 목적을 위해서 생명을 심하게 경시하고 시체훼손은 많이 함
제우스 : 애초에 얘 죽이는게 목적
포세이돈,하데스,기타등등 : 먼저 죽이려길래 죽인것뿐
가이아 : 가이아쪽에서 먼저 배신하고, 길막으니까 치웠을뿐임
물론 무고한 민간인을 안죽였다거나 도덕적으로 올바르거나 한건 절대 아닌데 무슨 신! 죽인다! 하는 미친 싸이코캐릭터는 아니란거임 헤라나 아프로디테, 헤파이토스같은 경우는 자기한테 위해가 안되니까 굳이 안죽이려고도 했고
특히 자기 딸이나 그 나잇대인 애들한텐 컴플렉스가 심하게 있다보니 거의 정신병급으로 집착하는데 제우스 죽이겠다고 세계 하나를 말아먹어놓고 막판에 딸내미 나잇대 어린애(안면튼지 두시간쯤 됨)
죽여야된다니까 그건 또 못하는게 크레토스라는 캐릭터인데 너무 밈으로만 소비되다보니 참 섭섭해서 뻘글 써봄
세줄요약
크레토스는 특히 그리스 사가에서는 개/새끼가 맞음
그렇다고 그시절 크레토스가 아무 고뇌도 없고 평면적인 캐릭터는 아니었음
밈으로 쓸땐 써도 알아봐달라
애초에 마지막 복수의 대상은 자기자신이었다고
그걸 감안해도 민간인을 너무 많이 죽이긴 했음
본인도 그걸 너무 뼈저리게 잘 알고있고, 자신의 죄가 너무나 커서 어찌할 줄 모른다는 걸 4랑5에서 계속 보여주기도 하고
그거때문에 아트레우스의 질문에 좀 멈칫하긴 했지 ㅋㅋㅋㅋ 시간 지나고 보니 자기도 상당히 죄책감 드는 구석이 한둘이 아니라서
그래서 4최종전 끝나고 아들한테 고해성사하는부분이 참 좋았음
??:아버지같은 생각 좀 그만하고 장군으로 생각해봐요! ??:안돼!!
무지성 배드애스 찾고 싶으면 둠으로 가라
둠가이는 미쳤을 지언정 선량한 군인의 표본이거늘!
그쪽도 무지성은 아니잖아 생각해보면 ㅋㅋㅋㅋㅋ 말수가 없어서 그렇지, 민간인 죽이라는 명령에 항명했던 배경스토리나 카드키 가지러 갈 때(?)부터 스윗한 면은 분명히 있음
지옥ip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