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 고향에 불시방문(부모님 놀래키는거 좋아함)했는데
한 아재가 양복차려입고 울 엄빠에게 커피 얻어먹으며
뭐라뭐라 하다가 내가 들어오자마자 입 싹닫음.
엄빠가 날 반기면서도 아재 소개하는데
누가봐도 사기꾼 냄새가 풀풀 남.
그때 이 아재가 울엄빠를 꼬드긴 투자사업이 당시 조금씩 뜨던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한 투자로 게임으로 치자면 전세계에
단 하나뿐인 스타크래프트 지형 내 땅덩이를 파는 것임.
내가 자리에 앉자 말을 조심하기 시작하던 아재는
내 눈빛이 점점 안좋아지자 다음에 오겠다며 서둘러 떠남.
내가 이 아재가 요즘 생각나는 이유
"비트코인 투자도 있는데 그게 사기죠! 아니 이제 100만원 언저리인
그걸 앞으로 300만원까지 오른다며 선물투자하라고 하는데 그게
진짜면 내가 형님 빌딩을 샀어, 빌딩을!"
...진짜 사셨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함
ㄴㄴ 못함 결국 저건 비트 코인이 아니고 nft굿즈 사업이야기 같은데 거진 다 망한걸로 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