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무제는 송홍을 불러서 술을 나누다 넌지시 마음을 떠보았다. "사람이 출세하면 친구를 바꾸고 부유하게 되면 아내를 바꾼다는데 자네는 어떠한가?"
이 말에 송홍은 "신은 가난할 때 친했던 친구는 잊어서는 안 되고(빈천지교불가망:貧賤之交不可忘), 지게미와 쌀겨를 먹으며 고생한 아내는 집에서 내보내지 않는다(조강지처불하당:糟糠之妻不下堂)고 들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직장선배가 3년정도 사귀다가 결혼하기로 상견례까지 끝나고 식 날짜까지 잡았다가..
여친이랑 갑자기 헤어졌는데..
이유가 여친분 병때문에 그랬음
(정확한 명칭은 모름)
일단 주변사람들이 직장 선배 욕 엄청 했거든..
여자분이 진짜 잘해주고 주변사람에게도 잘해서 직장에서도 다들 여자 엄청 잘만났다 할정도..
그런데 그 여자분이 헤어진지 한달만에 돌아가심
그러니까 다르게 보이더라.
진짜 남들 이야기는 쉽게 이야기 해선 안됨
덕화 형님이 형수님 아프실 때 병원에서 병간호를 하셨는데, 그 환자침대 옆 간이침대에 누워보시고 깜짝 놀라셨다고 함. 너무 불편해서. 그리고 아내가 이런 데서 3년을 내 수발을 들어줬구나 싶어서 더 감동하셨다고.
누군가가 말하길 아 이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들때를 가장 조심해야한다고 했는데 저건 못참을것 같다 ㄷㄷㄷ
이사람이다 생각이 들때 놓치면 후회하니 조심해야함
애초에 인간관계를 '내가 갑으로서 면접보듯 고르는 것'으로 여기는 세태 자체가 이미 나자신부터 좋은사람이기 힘듬.
어려울 때 옆에서 지켜줄 사람을 다들 원하지만, 그런 사람과 짝을 바라려면 나도 상대에게 그럴 수 있어야 하는 거지.
저 천사들을 참으면 바로 쓰레기행 ㅠㅠ
참으면 후회할듯
누군가가 말하길 아 이 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들때를 가장 조심해야한다고 했는데 저건 못참을것 같다 ㄷㄷㄷ
freenia
참으면 후회할듯
freenia
저 천사들을 참으면 바로 쓰레기행 ㅠㅠ
freenia
이사람이다 생각이 들때 놓치면 후회하니 조심해야함
못참는게 아니라 진짜 한몸이지.. 진짜 한몸인 부부라고 밖에 설명이 안 된다.. 위대해
*대부분은 가진놈들의 기만질이고 비틱질이다
그 말도 해본놈이나 하는 자학개그야...
농담으로 하는 기혼자 개그지 진담으로 받아들이지 마셈ㅋㅋㅋ 이 사람이다 싶으면 놓치지 마셈..놓치면 앞으로 그보다 더 나은 사람 찾기 힘들어짐..
난 그말이 제일 어이 없는게, 애초에 인생 살면서 "이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드는 여자를 만날 확율 자체가 거의 없음 그래서 사실 그런 생각이 드는 사람하고 결혼했는데, 배신 당하면 어쩔수 없는거 같기도 함..
덕화 형님이 형수님 아프실 때 병원에서 병간호를 하셨는데, 그 환자침대 옆 간이침대에 누워보시고 깜짝 놀라셨다고 함. 너무 불편해서. 그리고 아내가 이런 데서 3년을 내 수발을 들어줬구나 싶어서 더 감동하셨다고.
심지어 그땐 결혼도 안한 상태
찐사랑이네..
그러니까 오토바이 탄다고하면 말려야됨
어려울 때 옆에서 지켜줄 사람을 다들 원하지만, 그런 사람과 짝을 바라려면 나도 상대에게 그럴 수 있어야 하는 거지.
요즘 저렇게 상대한테 헌신할 수 있는 사람 자체가 적으니
협기[俠氣]
애초에 인간관계를 '내가 갑으로서 면접보듯 고르는 것'으로 여기는 세태 자체가 이미 나자신부터 좋은사람이기 힘듬.
조강지처가 좋더라~~
썬연료가 좋더라~~
아조씨
조강지처는 타고나는게 아니라 나도 노력해야하는거야
광무제는 송홍을 불러서 술을 나누다 넌지시 마음을 떠보았다. "사람이 출세하면 친구를 바꾸고 부유하게 되면 아내를 바꾼다는데 자네는 어떠한가?" 이 말에 송홍은 "신은 가난할 때 친했던 친구는 잊어서는 안 되고(빈천지교불가망:貧賤之交不可忘), 지게미와 쌀겨를 먹으며 고생한 아내는 집에서 내보내지 않는다(조강지처불하당:糟糠之妻不下堂)고 들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삐빅. 갈라치기 글만 퍼오는 레카들이 싫어하는 내용입니다.
사실 저거 가지고도 요즘 한녀들은 저러질 않고 남자 조건만 보고 취집하려는데 말이야 ㅉㅉ 하고... 갈라치기 킹능성은 상상을 초월함
똑같은 짤인데 펨코 버전
저러는 친구들은 본인부터가 정작 지 여자 힘들다고 하면 버리고 달아날 것들이 과반일 듯
주변에서 많이 봤는데 누군가 저렇게 큰 사고났을때 결국 버리고 도망가는 사람도 진짜 많더라 그래서 저런 미담이 아름다운 이야기 같아
내가 당연히 할 수 있어야, 남에게도 당연히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길 수 있을테니까. 그런데 보통은 그게 쉽지가 않음. 심지어 인간관계에 이해타산 따지고 '손절' 외치는 부류는 딱 그 때가 '손절' 타이밍임. 상대가 나에게 손익에서 손해만 준다 계산할 거 아냐.
부부관계란 게 심사숙고해 고른 평생의 반려란 인식 없이, 사소한 성격차이로도 내가 상대에게 맞춰가며 상호적으로 변하는 게 아니라 '아님 말고'로 이혼할 수 있는, 그걸 당연하게 여겨주는 시대에 저정도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걸 감내할 인간이 몇이나 있겠음?
문자 그대로 흔하지는 않으니 모범적인 이야기로 전해지는 것이기도 하지
진짜 어려우니 그런 듯 3년 부모님 수발들면 효자도 바뀐다 라는 말도 있자나
직장선배가 3년정도 사귀다가 결혼하기로 상견례까지 끝나고 식 날짜까지 잡았다가.. 여친이랑 갑자기 헤어졌는데.. 이유가 여친분 병때문에 그랬음 (정확한 명칭은 모름) 일단 주변사람들이 직장 선배 욕 엄청 했거든.. 여자분이 진짜 잘해주고 주변사람에게도 잘해서 직장에서도 다들 여자 엄청 잘만났다 할정도.. 그런데 그 여자분이 헤어진지 한달만에 돌아가심 그러니까 다르게 보이더라. 진짜 남들 이야기는 쉽게 이야기 해선 안됨
ㅠㅠ
유동근 전인화 부부도 유명하지
같이 의지하면서 열심히 행복하게 살자는 말에 ‘오빠가 경제적으로 힘들어진다면 난 오빠를 괴롭게 할 것 같아‘라던 전여친.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울면서 그러더라. 그래서 뒤도 안돌아보고 바로 헤어짐.
부럽다. 난 환승 당하고 멘탈 나가서 ㄷㄷ 거리다가 정신과 약 먹고 돟아오긴 했는데 ..그냥 혼자살라오. 무섭다 ㄷㄷ
천만다행인거지..그런거랑 결혼했으면 어쩔뻔.
오히려 다행인게 아닌지...
최악의 케이스 중 하나는 홍상수일 거야
평생 감사하고 살아야겠다
청춘의 덫이 생각나네....그때나 지금이나 저렇게 헌신하는 사랑은 숭고한듯 ㅜㅜ
서출구도 결혼 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