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와이프가 게임을 혐오하는 수준이고
저는 오래전부터 게임 즐기던 사람이라 스트레스입니다..
결혼전에는 모바일 게임하는거 별말 안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결혼하고 나니 한심하다, 겜하는거 보는거 너무 스트레스다라며 못하게 하네요.
자기도 한때는 애니팡에 빠져봤다고 남는거 하나 없다고
차라리 영화를 보거나 책을 보라 하는데 참 답답합니다..
한번은 자기 맘대로 계정탈퇴 다해놨고
이번엔 다지우라고 난리난리 쳐서 지웠다가
캐주얼 겜 하나 깔고 한거 걸려서 또 전쟁분위기네요..
다른 유부님들은 어찌 사실지..비슷한 경우 해결하신 사례가 있을까요?
허.... 저는 너무 많이 해서 가정이나 둘만의 시간에 피해를 주는 정도가 아니면 터치는 안하는 편이긴한데 게임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는 이유가 무엇인지 여쭤보셨는지요. 제가 아는 형님의 경우 시간이 날때 부부간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싶은데 남편이 게임에 빠지니 게임을 싫어했던 케이스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으로 대화를 해서 풀렸었구요. 남의 가정사라는게 간섭하기도 좀 뭐하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너무 많아서 이렇다고 딱 잘라서 말하긴 그렇지만 보통 게임 그 자체를 싫어하기 보다는 게임으로 발생하는 일이나 상황, 생각같은걸 더 싫어하더군요
게임 자체를 싫어하는 것인지, 게임하고 있는 남편을 싫어하는 것인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좀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집안일 할거 못본척하고"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지않고" "혼자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게임하는 남편" 이 싫은겁니다.
사실 단지 게임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네요. 1) 게임이든 명품이든 술이든 어떤 취미든, 상대방이 하는 일이 전혀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생활에 큰 문제가 없다면 그냥 그대로 인정하고 품어주는 게 부부 관계의 기본인데, 아내 분이 그걸 하고 있지 않다는 게 근본적인 문제로 보이고요. 2) 아내 분이 정말 게임을 싫어하는 건지, 아니면 나의 다른 여러 부분에 불만이 많아서 게임하는 모습조차 싫은 건지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연애할 때는 별 말이 없었다고 하셔서요.)
주변에 게임혐오하는 와이프 둔 아재들 많이봐서 아는데 애초에 이해를 못하시기 때문에 답이 없습니다. 딱 한번의 케이스가 있는데 친구 중에 리니지m으로 돈좀 벌어서 가방 사다주니 그때부터 풀어줬다더군요. 그 외에는 게임을 같이 즐기지 않는한 불가능의 영역입니다. 안 보실때 하던가 아니면 포기하세요.
어쩌면 위의 (2)번이 더 근본적인 원인일 수도 있겠네요. 다른 유부님들은 어찌 해결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혹 도움이 될까해서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제 아내는 게임이 왜 재미있는지 전혀 이해 못하는 사람이고 건담과 자쿠를 구분 못할 만큼 그쪽도 문외한인데, 그냥 제가 좋아하니까 제가 취미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걸 기분 좋게 봐주는 편이에요. 제 생각에는 아마 제가 평소에 아내와 대화를 많이 하고 활동도 같이 하고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에 게임혐오하는 와이프 둔 아재들 많이봐서 아는데 애초에 이해를 못하시기 때문에 답이 없습니다. 딱 한번의 케이스가 있는데 친구 중에 리니지m으로 돈좀 벌어서 가방 사다주니 그때부터 풀어줬다더군요. 그 외에는 게임을 같이 즐기지 않는한 불가능의 영역입니다. 안 보실때 하던가 아니면 포기하세요.
허.... 저는 너무 많이 해서 가정이나 둘만의 시간에 피해를 주는 정도가 아니면 터치는 안하는 편이긴한데 게임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는 이유가 무엇인지 여쭤보셨는지요. 제가 아는 형님의 경우 시간이 날때 부부간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싶은데 남편이 게임에 빠지니 게임을 싫어했던 케이스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으로 대화를 해서 풀렸었구요. 남의 가정사라는게 간섭하기도 좀 뭐하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너무 많아서 이렇다고 딱 잘라서 말하긴 그렇지만 보통 게임 그 자체를 싫어하기 보다는 게임으로 발생하는 일이나 상황, 생각같은걸 더 싫어하더군요
사실 단지 게임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네요. 1) 게임이든 명품이든 술이든 어떤 취미든, 상대방이 하는 일이 전혀 이해가 가지 않더라도 생활에 큰 문제가 없다면 그냥 그대로 인정하고 품어주는 게 부부 관계의 기본인데, 아내 분이 그걸 하고 있지 않다는 게 근본적인 문제로 보이고요. 2) 아내 분이 정말 게임을 싫어하는 건지, 아니면 나의 다른 여러 부분에 불만이 많아서 게임하는 모습조차 싫은 건지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연애할 때는 별 말이 없었다고 하셔서요.)
azrael
어쩌면 위의 (2)번이 더 근본적인 원인일 수도 있겠네요. 다른 유부님들은 어찌 해결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혹 도움이 될까해서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제 아내는 게임이 왜 재미있는지 전혀 이해 못하는 사람이고 건담과 자쿠를 구분 못할 만큼 그쪽도 문외한인데, 그냥 제가 좋아하니까 제가 취미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걸 기분 좋게 봐주는 편이에요. 제 생각에는 아마 제가 평소에 아내와 대화를 많이 하고 활동도 같이 하고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윗분 말대로 같이 함께할 시간에 게임을 하면 와이프분이 화날 수 있죠. 의사친구가 평소에는 너무 바쁘니까 어쩌다 가끔 집에서 겜하는게 유일한 낙이었는데.. 결혼하니까 그것도 못하게 되서 참 불쌍하더군요 -_-; 근데 어쩔 수 없는게, 와이프 입장에서는 얼굴 보기도 힘든데 오면 또 게임하고 자기는 혼자 있어야되니까 게임을 싫어하게 되더라 하더군요. 정말 게임이 문제인가, 아니면 게임으로 인한 것들이 문제인가를 생각해보고 이야기해보세요. 반대로 와이프가 집안일도 제대로 안하고 매일 드라마 보고 딩굴거리기만하면 보기 싫겠죠?
게임을 혐오하는게 아니라 게임을 하고 있는 작성자를 혐오하는건 아닐까요? 저도 게임을 아주 좋아하고 매일 하는데 여럿이 혹은 두명 이상이 모여있는데 혼자서 폰으로 게임하고 있는거 보면 한심해 보이더라고요.
윗 댓글처럼 가족과의 시간을 게임이 방해하는것을 싫어하시는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건전한 취미고 그런거고 나발이고 남자들도 생각해야할게 게임을 좋아하는분이 아니라면 남편이 퇴근이후 쪼르르륽 집와서 컴터방에서 문잠그고 겜하거나대화하는 둥마는둥 핸폰보면서 겜하면서 이야기하는데 응 그래~ 이러면 좋아하는 사람이 별루 없죠 지인분은 그거때문에 일부러 놋북사서 와이프분 겜할때 옆에서 디아하거나 하면서 최대한 게임을 하더라도 부부끼리 이야길 할수잇는 환경에서 하니까 와이프분이 좋아하시고 흥미생겨서 게임도 같이 하신다는데 본인라이프스타일 한번 살펴보시고 난 다음에 한번 이야길 더 해보시는건 어떨까합니다
게임 자체를 싫어하는 것인지, 게임하고 있는 남편을 싫어하는 것인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좀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집안일 할거 못본척하고"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지않고" "혼자 방구석에 틀어박혀서 게임하는 남편" 이 싫은겁니다.
아싫다.강요하는거 계속하는것도아닌데 이기적이군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에게 이런저런 불만이 쌓여서 게임 한다는 사실 자체 싫었던게 맞네요. 사실 퇴근 후건 주말이건 게임 하는거 대놓고 눈에 띈 적도 없고 집안일은 가사 도우미 쓰고 있고, 주말에도 애보는거 소홀히 한건 아닙니다. 와이프 잠든 다음 한두시간 플스 켜거나 밖에서 틈날때 모바일게임 틀어놓는 정도였는데 그것도 상상만 해도 한심하다니..사실 타협의 여지가 없는게 답답하네요 같이 겜하자고 권하는건 언강생심 꿈도 못꾸겠고, 영화라도 같이 보자 하면서 둘만의 시간 더 가져야겠습니다. 다들 조언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