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동기부여는 어떻게 잡으십니까.

[LEE나다]

한 2년간을, 한다! 한다! 한다!!!

라고 해놓고서 그만 두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건프라나 만지면서 이런 생각도 해요 '이걸로 몇시간 잡고 있을 시간이 있으면 차라리 다른 거에 집중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면서요.

...

아르바이트를 할때도 어느 순간 뭔가를 한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냥 일만하다가 하루가 끝나버립니다.

뭘 해야할지.

스스로가 모르겠어요.

...이게 도대체 뭔지도 모르겠고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도저히 갈피도 안잡힙니다...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유리탑]

동기부여는 사이비 입니다.
그냥 하세요.
그냥 하다 보면 됩니다.
세상은 글쓴 분의 동기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리고 글쓴 분의 동기를 성취 시켜 줘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사람은 틀림없이 동물이고, 하루는 24시간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건프라 언급이 있는데 건프라가 어케 만들어 지던가요?
작은부품이 여러개 결합되어서 다리가 되고 몸통이 되지 않던가요?
그런 것 처럼 작은 성공경험이 여러 개 결합되면 하나가 됩니다.
일기를 쓰고, 가계부를 쓰고, 성공경험을 모아보세요.
그게 글쓴 분이고, 그걸 수용하고
적당한 성취에서 내리면 됩니다.
글쓴 분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사람은 겨우 그 정도의 존재입니다.
숭고한 이상과 광대한 목표는 틀림없이 매력적이지만
수많은 희생과 사람의 인생을 좀 먹습니다.

[아이유두]

전적으로 동의..
동기부여에 동기를 부여하지 마시고 그냥 일단 하시고나서
셀프 피드백하고 또 실행하고 하는게 인간입니다.

[음덕음덕]

글을 잘쓰시네요

[영영가는개불]

세상은 천성이게으른 사람이 있고 천성이 부지런사람이 있어요

천성이 부지런한사람들이 하는 동기부여는

천성이 게으른 사람들이 하는 동기부여랑 좀 달라요

천성이게으른사람은 결국 망상으로 끝이나죠 동기를 부여해서 결과물을 냈을때나 동기부여지

아무것도 아니면 망상이죠 차라리 내가 하던 망상의 종류가 다떨어져서 새로운 망상은 뭐가있나요?

가 정답이 아닐까요 저는 그렇게 들리고 그렇게 보입니다 제가 좀 가혹하게 말하는 경향이 있긴한데

운동해서 잘생겨지고 힘쌔지는망상 공부해서 좋은직장다니는 망상 하다가 안되니까

동기부여를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는거잖아요?

아무것도 안하면서 동기부여를 했다고 할수없어요 동기부여라는건 했을때 견디는과정에서 참는게 동기부여죠

오늘 뭐뭐할건데 망상하고 못한건 동기부여 실패한게 아니라 그냥 망상이에요

[irwin]

살면서 ↗되기 싫다는 위기감이죠. 이미 살기 편하면 뭐 걍 안 해도 됩니다.

[데스피니스]

지금 동기부여가 문제가 아니라 뭘해야할지도 모르는 상태인거 같은데요

[모라고하냐]

기사 자격증 공부 하는대
일하는 직종이 자격증만 있으면 되는 자격증이 깡패인 직종이라
자격증 하나 믿고 탱자 탱자 놀고있는 과장 면상 보면서 시바 시바 거리면서 이 악물며 과장 면상으로 동기 부여 하고있습니다.

[초코송이맛있다]

동기 부여 핑계에요....

[겸둥현진]

여유가 있으니 잡생각이 나는거임.. 급하면 동기부여가 됨...

그냥 목표를 잡고 장기적으로 부여하고 싶다면 일단 하셈
딴길로 세도 생각이 나면 그자리에서 바로 다시 잡고 하셈

동기부여는 그냥이래도 할 순 있음 실천이 문제인건데
계속 하다보면 습관이 생기는거고 습관이 생기면 오래 걸리긴해도 목표방향은 잡을수 있음

[연쇄생인마]

목숨이 끊어지는 날까지 ( 그 이후가 있다면 그 이후에도 ) 끊임없이 동기를 끌어내고 키우고 확장합니다. 영원히.

[루리웹-9143957384]

어떤 상황인지 모르니 답변이 어렵네요.

저같은 경우는 해야하는 상황, 그 과정이 이득이 되는 상황을 만듭니다.

저는 돈쓰는 것을 아까워 하지 않지만 돈을 쓰면 그냥 버리는 걸 싫어합니다.
종종 이런 제 성격을 스스로 이용합니다.

자격증 예를 들면 시간 제한 있는 유료 강의를 듣습니다.
돈들어가는 유료 독서실을 끊구요. (1개월에 30시간)
그럼 돈이 아깝고 시간 제한이 있기에 억지로 꾸역꾸역 합니다.
이렇게 시간 보내다 보면 결국 되더군요.

운동같은 경우는 퇴근할 때 마지막 갈아타는 버스를 안타고 뛰어 옵니다.
그럼 버스 기다리는 시간 + 버스타고 오는시간 + 추가시간 해서 퇴근 후 집에 오는 시간이 10정도만 늦어짐에도
30분정도 뛰게 되더군요. 헬스 클럽 비용은 아끼구요. (런닝 패턴은 어플을 쓰고 런닝 요령은 유튜브를 종종 봅니다.)
이렇게 하면 뭔가 자기 만족이 늘어나더군요.

뭔가 원하는게 있다면 그걸 해야하는 상황을 만들고 뭔가 이득이 생기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저의 방식입니다.
이 방식이 글 쓰신분에게 맞을진 모르겠지만
의지가 약한 저에겐 그나마 맞더군요.

[루리웹-7911122972]

일주일만 어떻게든 말도 안되는 이유를 만들어서 한 다음에
그다음부터는 어느정도 몸에 배여서 루틴으로 이용합니다.

[사러가자!!]

그냥 지금 하는 일에만 집중. 동기부여 이런거 아무 필요없어요.

[eniotazja]

바꿔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이미 동기 부여는 충분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고민 글도 적으셨고.
글쓴이 님이 정말 궁금한 건 "끈기"에 관한 게 아닐지.

[LEE나다]

그게 맞는것같네요. 건프라할때만 끈기가 있으니...

[늙은 청년]

동기부여는 합리화입니다.. 바보가 말하면 아무말도 아니고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면 의미가 되나요? 참고로 성공한 사람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 자서전도 성공한 사람의 인터뷰 취재로 이루어진 책이죠 월래 하고싶은건 누가 뭐라고 해도 하면서 하기 싫은건 피하려고 하는게 사람의 심리죠
저도 지금 사회생활 그만두고 프리랜서인데... 자유롭고 누가 뭐라는 사람이 없다보니까... 게을러지고 귀차니즘까지 오게 되네요..
자.. 쉽게 말해서 게임에 비유해 볼까요 엘든링 누가 하라고 했나요? 그런데.. 100시간이 넘는 게임 즐기잖아요 그리고 공략까지 보면서 몇번이고 실패해도 도전해서 엔딩까지 보려고 하잖아요 그렇게 바쁘다는 백종원도 무려 7번이나 엔딩을 봤다고 하네요 본인의 방향이 어디인지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목적을 찾고 포기하지 않는것이 중요하겠죠.. 물론 태어날떄부터 천재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슷합니다 반복적으로 포기하지 않고 얼마나 했느냐에 달렸겠죠
건프라는 본인이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내렸잖아요 누가 건프라 하라고 시킨것이 아니잖아요 모든것은 본인이 결정하고 판단하고 목적과 결과를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