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 이제와서 DC얘기는 왜 하느냐...
우선 오늘의 비평게임은 DC로 나온 '젯 셋 라디오'(이하 '젯 셋') 입니다.
('데_라 젯 셋 라디오' 를 기준베이스로...)
우선, 이게임에 대한 생각은 많은사람들의 뇌속에서 여러가지 기준점들이 생겨났다.
(이하 존칭생략.)
이 '젯 셋'의 특징은,
카툰 랜더링, 혹은 셸쉐이딩 으로도 표기되는이 랜더링 기법은,
3d의 자연스러움과 2d의 표현력을 혼합한 랜더링기법 이다.
아캐이드성이 짙은 누구나 플레이 할수도,
매니악하게 플레이 할수도 있는 간단명료한 게임룰 이 젯 셋의 특징이다.
+1_ 세계관
젯 셋 의 세계관은 근미래적으로 본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탄 몇명의 익스트림한 녀석들이,
멋대로 날뛰다가 결국 지구를 구하게 된다...라는 아스트랄의 극에 달하는 전개!
이것이 바로 세가의 센스이다.
+2_ 캐릭터
젯 셋 의 주인공인 '비트(beat)' 라는 녀석을 보면,
주인공이라기엔 너무 순하게 생겨먹었고, 엑스트라 라고보기엔 너무 튀는.
이도저도 아니면서 매력이 있는 녀석이다.
허나, '젯 셋 라디오_퓨쳐'로 넘어오면서 주인공자리를
젯 셋 의 서브캐릭터 였던 '요-요-(yo-yo-)'에게 넘겨주고 만다.
[사실, 퓨쳐에서 비트는 아주 큰스토리라인의 중축이다.]
챕터를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동료들이 늘어난다.
챕터의 마지막 보스는 그챕터의 추가동료이다.
(데 라_젯 셋 에서는 적으로 간주되었던 녀석들도 사용할 수 있다.)
동료는 단순한 스토리가 아닌, 모든 캐릭터들은 사용할수있는 서브캐릭터 이다.
각자의 특징이 있으며, 그들의 능력을 본다면 무엇이 뛰어나다는것을 알수있을것이다.
예를 들어, '비트'로 올라가지못한곳을 '뮤'를 사용하면 올라갈수있다거나,
'콤보'는 아무리 막가라 파워로 휘젓고다녀도 몸빵이세다. 등등이 있다.
단순히 캐릭터의 모습뿐만 아니라 차별화를 두어 캐릭터성을 극대화한것이므로,
일방적으로 한캐릭터만 사용하는것을 막아버릴 수단으로써 만들어낸것이다.
+3_ 사운드
젯 셋 시리즈의 BGM을 보면, 기가막히다.
정말로 거대한 참여진이라 처음엔 당혹스러웠다만은,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플레이중에 끊입없이 나오는 라디오 소음에섞인
음악들을 듣노라면, 플레이어는 게임속 시부야쵸의 난동꾼이 되어버릴것이다.
그만큼 몰입도가 배로된다는 이야기!
(참고로, 데 라_ 젯 셋 의 추가된 참여진들중에, jurassic5 와 rop zombie가 있다.)
+4_ 룰
이게임의 룰은 지극히 간단하다.
모든 중요포인트에 낙서를 해라.
어떤 타겟을 따라잡아라.
그 타겟의 몸에 낙서를 해라.
너무나 간단명료한 룰에서 수십,수백,수천만 가지의 플레이 방법이 있다는것.
그래서 플레이 할때마다 늘 새롭다는 느낌이다.
+5_ 마치며...
엔딩은 막가라로 진행되어있다.
동내양아치로 보이던 녀석들이 늘 그들을 추격하던 형사와 혐력하여,
악의근원을 부수어 지구를(정확하게는 일본을..)구했다.
멋지다.
필자는 아직도 엔딩송인 grace & groly 라는 곡을 핸드폰에 집어넣고 듣고있다.
심오하면서 오버크로스한 음악은 필자의 귀를 자극했었다.
그래서 필자의 2집앨범속에 동일제목이 있다.(뭔소리?)
더이상 광고하는것은 무리니까 이쯤에서 마무리 하도록한다.
글을쓰면서 짧은 회상을 하는 순간에도 머리속으로 게임을 즐기고있었다.
아름다운 추억이다.
약간 횡성수설한 감도 있지만 끝까지 읽어준 당신이 진정한 용사일가능성이 있다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않은 말을 끝으로,
세가 의 '젯 셋 라디오' 의 비평을 마치도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