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 https://blog.naver.com/rdgcwg/221822647363
1. 어떤 게임?
'헬블레이드'를 만들었던 '닌자씨어리'사에서 만든 4VS4 PVP매치게임. 유저들과의 대전을 통해 거점점령이나 아이템을 지정장소로 옮기는 미션을 완수하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시점은 3인칭으로 탱커, 힐러, 딜러 중 한명을 골라 플레이 하게 됩니다. 다대다 온라인매칭전용이라는 점과 클래스별로 나눠져있는 캐릭터를 선택한다는 점 때문에 '오버워치'와 비교되곤 하죠.
오픈베타테스트에서는 매칭모드와 트레이닝모드가 있었으며 PC와 엑박간의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베타테스터는 '게임패스'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1차는 2월 15일부터 17일가지 진행되었습니다. 3월에 한 번 더 OBT 후 스팀과 엑박용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오버워치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0843101859
-크로스플랫폼과 게임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1032644926
2. 그래픽 및 디자인은 보더랜드?
전체적으로 카툰풍의 그래픽이 '보더랜드'시리즈를 생각나게 만듭니다. 많은 이들이 이러한 그래픽을 카툰렌더링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카툰형식의 그래픽이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그래픽을 상당히 선호하는 편이라 마음에 들었지만 취향에 따른 호불호는 있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캐릭터 디자인도 정상인(?)은 하나도 없을 듯한 병맛 캐릭터들 뿐인데 크게 개성이 넘친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전체적인 맵은 4대4로 붙기에 좀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툰렌더링과 게임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1507511644
-보더랜드3 리뷰 : https://blog.naver.com/rdgcwg/221802337564
3. 플레이는 짝퉁 오버워치?
몇 몇 공통점이 있어 '옵치'와 비교되곤 하지만 느낌은 많이 다릅니다. 슈팅게임답게 전투방식에서 차이가 나는데 '옵치'는 기본 건슈팅 기반의 게임이고, '블리딩엣지'는 검이나 망치같은 근접공격 스타일의 액션비중이 큽니다.(물론 '옵치'도 근접공격캐릭터가 있고 '블리딩엣지'도 원거리 캐릭터가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기본공격의 타격감과 연출에서 차이가 납니다. 기본공격이외에 스킬들과 궁국기를 사용한다는 점은 비슷하나 기본공격의 연타식 연계기가 발동하고 피하거나 패링이 있다는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옵치'는 거점이나 이동차량 한 곳에 모여 싸우는 상황이 주를 이루지만 '블리딩엣지'는 거점이 3곳이거나 거점자체가 변경되기도 해서 이동시간이 필요하고 이동중 멤버들이 분리되어 전투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이는 게임스타일과 전략성이 완전히 달라지죠.
-추천하고픈 PVP : https://blog.naver.com/rdgcwg/221414897505
4. 그래서 게임은 재밌나?
이번 게임을 하면서 다시 한번 느낀 것은 현재 욕을 많이 먹고 있어도 '옵치'가 꽤나 잘만든 게임이란 것입니다. 게임의 박진감이나 타격감, 세세한 사운드 등은 확실히 '옵치'가 좋은 듯 합니다. 하지만 '블리딩엣지'는 '옵치'의 하위호환이라기 보다는 비슷하지만 방향성이 다른 게임으로 보는 것이 맞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비록 아쉬움은 있지만 아직 정식출시 전이고 꽤나 재미있게 즐긴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이런 TPS의 온라인매칭게임은 '옵치'(이건 FPS지만) 이외에는 많이 없죠. (죄다 총싸움..) 조금더 수정하고 몇몇 모드를 추가한다면 상당히 추천하고픈 게임입니다. 다음 테스트도 좀 더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며 기다려봅니다.
-게임패스 이야기1 : https://blog.naver.com/rdgcwg/221677620301
-게임패스 이야기2 : https://blog.naver.com/rdgcwg/221812903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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