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이런저런 게이밍의자 사용하면서 거의 1~2년 사용하면 시트트레이 고정나사부가 헐거워지면서
나무원목 또는 합판 하부시트 고정부가 헐거워지면서 덜컹거리는 상황이 발생하여 버리고 다시 사는 순환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다 귀차니즘으로 그냥 집 식탁에 쓰는 원목의자를 컴퓨터 책상에 두고 사용했는데.........
게임하면서, 유튜브보면서, 문서작업이나 웹서핑하면서 수시간씩 앉아 있다보니 앞뒤로, 양옆으로 계속 움직이다보니 결국 우지끈 ㄷㄷㄷㄷㄷ
부러졌습니다.. 저 의자 하나 다시 주문하려는데 17만원에 배송비 1만원 ㄷㄷㄷ
등짝 스매시 3대 맞았습니다. ㅠㅠ
조립과정을 상세히 찍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냥 순삭 조립했습니다.
(오발커버, 가스스프링커버가 없어서 구매처에 다시 확인 후 보내달라 글 남겼습니다.)
정말 맘에 드는게 시트와 하판, 오발다리 전체가 철제프레임이라는 거...
특히나 시트트레이와 시트하부 연결부위가 철제로 되어 있다는게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반복된 앞뒤좌우 움직임에도 하판 시트가 덜그럭 거리는 고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조립부 나사에 있어서도 정말 얼마 안하는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조임풀림을 강력하게 방지해주는 락와셔를 제공하지 않는 업체들이 많은데...
에이픽스 GC001은 제공해준다는거...
6각렌치로 꽉 조일때 '끼릭'하는 소리가 참 경쾌하니 듣기 좋았습니다.
GC001 게이밍 체어 중 가장 저렴한 지마켓에서 '프랑스'로 구매했는데, 모양도 참 맘에 듭니다.
제가 181에 87킬로인데 목, 허리부위 쿠션위치도 적당하게 잘 맞네요.
시트쿠션은 단단하면서 살짝만 물렁한 느낌인데 만족스럽습니다.
의자를 바꾸고 바로 '스트리트파이터5' 랭킹전......
격투 중 나도 모르게 앞뒤좌우 격렬하게(!) 움직이는데, 오발 바퀴가 스무스하게 소리도 없이 움직이며
신체반응에 의자가 잘 견뎌주는 것 같습니다.
GC001 의자 바꾼 기념으로 랭킹전 플레티넘전 2승 추가 ㅎㅎㅎ
팔걸이는 우레탄재질이라는데 단단하면서 살짝만 말랑입니다.
우레탄재질 오래 쓰다보면 벗겨지는데... 이건 오래 갈 것 같은 느낌 ㅎㅎ
위, 아래 조절 가능하니 좋습니다. 앞뒤로는 안움직이네요
유튜브나 네이버 사용기 찾아보고 신중하고 빠르게 구매했는데.....
직접 조립하고 사용한 감상은 아주 인상적이고 좋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