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6 공유기 넷기어 RAX20 사용기
안녕하세요, 밝은불꽃입니다.
와이파이는 이제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현대인의 생활에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와이파이가 처음 도입되고난 후 802.11을 시작으로 802.11b/a/g/n/ac 등
계속 와이파이가 개선되었고 현재 대다수 공유기와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제품들은
와이파이 802.11ac를 채택하고 있죠.
그런데 802.11ac, 와이파이 5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제품들과 순서대로 통신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려질 수 밖에 없죠.
하지만 와이파이 6에서는 OFDMA를 지원함으로써
다수의 제품들과 동시에 통신할 수 있기에 보다 많은 기기에 빠른 속도로 연결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제품은 아이폰 11, 갤럭시 s10 이후 제품들과
최근 출시된 일부 노트북 정도 밖에 없기는 하지만
앞으로 많은 제품들이 와이파이6를 차차 적용할 것이기 때문에
만약 새로운 공유기 장만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와이파이 5 기술을
적용한 공유기를 구매하기 보다는 와이파이6 기술을 사용하는 공유기 구매가
더 괜찮은 선택이라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번에 제가 넷기어에서 대여받아 사용해 본 제품은
와이파이 6 기술을 이용한 와이파이 6 공유기, 넷기어 RAX20입니다.
제품을 대여받은 뒤에 약 3주 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적어보았습니다.
와이파이 6 공유기, 넷기어 RAX20 개봉기
먼저 간단히 상자 외면은 이렇습니다.
오른쪽 위에 크게 와이파이 6를 지원한다는 표시를 해주고 있네요.
상자를 열어보면 아래처럼 제품이 들어있습니다.
와이파이 6 공유기 넷기어 RAX20이 비닐 안에 들어있네요.
우측 상단에는 연결을 위한 QR코드와 함께
와이파이 이름, 비밀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와이파이 6 공유기 넷기어 RAX20을 꺼내면 아래처럼 빠른 시작 가이드가 있어요.
앞에는 빠른 시작을 알려주는 안내문이 있고
뒷면에는 그림과 함께 간단 소개가 있습니다.
이제 다시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방금 본 종이 밑에는 전원 어댑터와 LAN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보통 LAN 케이블이 회색이나 노란색이 들어 있는데
이 제품은 검은색으로 컬러를 맞춰 놓아서 좋네요.
아래는 모든 구성품들을 꺼내 펼쳐놓은 모습입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와이파이 6 공유기 넷기어 RAX20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윗부분을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좌측에는 방열을 위한 틈이 있고 우측 하단에는 넷기어 로고가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좌우에는 각도를 조절 가능한 두 개의 안테나가 있습니다.
하단에도 역시 방열을 위한 방열구가 뚫려 있습니다.
안에 칩셋들도 보이는 게 한눈에 보아도 방열이 잘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제품명과 비밀번호 등이 적힌 스티커도 붙어 있습니다.
(보안을 위해서라면 가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벽에 걸 수 있도록 하는 부분도 있어서 굳이 바닥에 내려놓을 필요 없이
걸어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후면에는 리셋버튼과 인터넷 단자 및 이더넷 단자 4개가 있고 마지막으로 전원 연결부가 있네요.
이것만 있다면 조금 아쉽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안테나를 올리면 아래처럼 USB 3.0 단자가 한 개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기능성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죠.
전면에는 전원 버튼과 쉽게 연결을 하는 걸 도와주는 WPS 버튼.
그리고 LED 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
안테나를 펼치고 전체적인 모습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진들은 본문 아래에 첨부해 놓았으니 혹시 더 많은 사진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로 쭉 스크롤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외면을 살펴보았으니 와이파이 6 공유기 넷기어 RAX20의 성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리기도 했지만 이 제품은 와이파이 6를 지원하는 무선 공유기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전 와이파이 세대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이 제품은 802.11b/a/g/n/ac 등 이전 세대를 모두 지원하는 데다가
와이파이 6, 802.11ax까지 지원하는 제품입니다.
다만 와이파이 6를 지원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와이파이 6에서 제공되는
OFDMA와 강화된 보안성을 활용하지 못할 뿐입니다.
먼저 설치를 시작한 모습입니다.
이때는 와이파이 6 공유기 넷기어 RAX20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 기다리셔야 해요.
부팅이 완료되고 인터넷이 제대로 연결되었다면 아래처럼 LED 인디케이터에 흰 불이 들어옵니다.
연결을 완료하면 본격적으로 와이파이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NETGEAR41로 잡히네요.
NETGEAR41-5G도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보면 보통 와이파이와 5G 와이파이 두 개가 잡히는데,
나이트호크 앱을 사용하여 두 개의 와이파이 대역을 통합해서 하나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상황에 따라 2.4Ghz, 5Ghz를 유동적으로 변환하니 오히려
불편함이 줄어들 수도 있겠네요.
이대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와이파이 6 공유기 넷기어 RAX20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나이트호크 앱을 사용하여 모든 설정을 완료해야 합니다.
아래는 나이트호크 앱을 처음 구동했을 때 부터 연결할 때 까지의
캡처 사진들을 모아두었습니다.
처음에 공유기를 연결할 때, 제품을 선택하고 QR코드를 이용하면
나머지는 앱에서 자동으로 설정을 완료합니다.
이렇게 모든 설정이 완료되면 사용자가 네트워크 이름, 비밀번호, 관리자 이름 및 아이디 등을
설정하는 탭이 나옵니다. 터치 아이디를 사용해서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수도 있어요.
앱을 처음 실행하게 되면 위처럼 넷기어 아머에 대한 안내가 뜨고
참고로 캡처 사진을 보면 상단에 이메일이 와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수시로 넷기어 아머에서 감지한 와이파이 활동을 감지해서 사용자에게 보내주기 때문에
제게도 메일을 보내서 활동이 있음을 알려준 겁니다.
이외에도 수시로 보안에 위협이 되는 활동을 감지하게 되면
이메일, 알림 등으로 보내주니 넷기어 제품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와이파이 6 공유기 넷기어 RAX20의 성능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측정에 사용한 제품 : 갤럭시 노트 9.
사용 인터넷 : SKT 기가인터넷 라이트 (500Mbps 제한)
측정 사용 앱 : NIA 인터넷 속도 측정 앱
참고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회선은 꽤나 노후가 된 터라 최근에는 아무리 잘 나와도
300Mbps가 최대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ㅠㅠ)
어쨌든, 앱을 통해 측정해보면 평균적으로 250Mbps 전후의 속도를 내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다른 날 다시 재측정을 함과 동시에
다른 장소에서도 측정해 본 속도입니다.
거실은 230Mbps 정도로 이전과 별 차이가 없고 거실에서 거리가 좀 있는 공부방과
집 가장 끝에서 측정한 속도는 각각 137Mbps, 78Mbps 정도를 보여주네요.
제가 이전에 사용해보았던 메시 와이파이 공유기 RBK 13과 비교하면 집 끝에 있는 방의 속도가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그 제품은 총 3대로 와이파이를 구성한 것이고
이건 하나를 통해서 와이파이 존을 형성한 것이니 그러려니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평균 80Mbps 정도라면 게임은 무리라고 해도 FHD 동영상 정도나
스트리밍은 무리 없이 볼 수 있는 만큼 참고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와이파이 6 기술을 사용한 제품에서는
어느 정도의 속도가 나오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직 제가
와이파이 6를 탑재한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서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이 아쉽네요.
와이파이 6가 탑재된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인 만큼
넷기어 RAX20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현재 와이파이 6 공유기 넷기어 RAX20은 네이버를 기준으로
약 22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무선 공유기로서는 살짝 부담스러운 가격이기는 하지만
새로운 와이파이 규격인 와이파이 6를 채택했다는 점과 보안성,
속도 측면에서 보다 좋은 제품 구매를 고려하고 계시면
선택지에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넷기어 RAX20 사진들을 몇 개 올리며
이걸로 와이파이 6 공유기, 넷기어 RAX 20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미흡한 리뷰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리뷰는 넷기어의 제품을 무상으로 대여받아 작성하였으며
원고료, 제품 등의 보상을 받지 않은 저의 솔직한 느낌이 담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