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도착해서 바로 설치해 봤습니다.
박스는 이렇게 생겼군요. 사블 G6만 쓰다가 보니 박스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네요.
본체도 높이가 사용중인 차이파이 앰프보다 두배정도 높군요.
두툼한 본체에 비해 조금 허전한 느낌의 후면이지만 구성 자체는 있을건 다 있습니다.
옵티컬 입출력도 반갑지만 무었보다 USB HOST 포트가 유용해 보입니다. 실제로 USB로 앰프와 연결 해 봤는데 잘 작동하네요.
전면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물리버튼들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노멀 게인으로도 헤드폰 출력은 빵빵하게 나오네요. 엄청 높은 임피던스의 헤드폰이 아닌 이상 노멀로도 충분할듯 합니다.
설치 후 모습입니다. 지저분한 케이블들이 부끄럽군요.
기존에 쓰던 G6에선 볼륨이나 여러 효과들을 스피커 앰프로 보내질 못했는데 이젠 가능해 졌습니다. 그것 만으로도 이번 기변은 성공적입니다.
설정 프로그램은 g6에 비해 많이 깔끔해 졌습니다. 좀 더 직관적으로 바뀐듯 하네요.
이퀄라이저는 매우 세밀하게 조절이 됩니다. 소수점 두자리까지 설정이 되는군요.
확실히 해상도 면에선 G6에 비해 업그레이드가 느껴집니다. 설정도 여러가지 가능하고 프리셋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이 있는데 헤드셋으로 변경해도 옵티컬이나 usb로 연결된 스피커에선 계속 소리가 나옵니다. rca로 연결해야 출력 변환이 되는군요.
그 부분은 아쉽지만 유통사인 제이웍스 고객센터에서도 아날로그에서만 헤드셋, 스피커 전환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밸런스드 단자를 지원하는 해드폰이 없어서 그부분은 확인을 못해본 점이 아쉽지만 나름 만족한 지름이었습니다.
저도 밸런스드랑 언밸런스드 엄청나게 고민중인데 다들 단순한 음질면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유명한 헤드폰 앰프나 DAC 제조하는 업체에서도 밸런스드 별 차이도 없다고 공식적으로 내놓기도 하고요. 휴대용 꼬다리 같은 경우 언밸런스드가 파워를 2Way 로 뽑아 쓰니까 출력이 더 올라가서 듣기 좋다고는 합니다만 잘 생각해보면 밸런스드가 언밸런스드에서 노이즈를 줄이기 위한 목적인데 요즘은 워낙 노이즈를 잘 줄여서.... 체감이 거의 없을 것 같기도합니다.
제 생각도 출력이 올라가는 부분이 가장 크고 노이즈는 그다지 영향이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