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오래 사용했던 키보드는 파워맥 G5 키보드 였습니다. 위쪽으로 휘어지는 정말 독특한 구조.
그런 형태의 무선 기계식 키보드를 찾던 중 발견한 것이 [로프리 터치] 였는데, 이 키보드에 대해 검색하다 보니 여러가지 색상의 키캡버전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갤럭시 라고 이름이 붙은 키캡이 너무 마음에 들어 구입했습니다. 다행히 네이버에서 싸게 파는 곳이 있기도 했구요.
요렇게 생긴 키보드 입니다. 다른 키캡으로 대체불가능한 색상과 모양의 PBT 키캡입니다
키캡 이외에도 전체적인 마감이 아주 우수한 편입니다
로프리 터치는 소형인 68키도 나오지만, 갤럭시 키캡은 100 키만 있는 것 같습니다
프레임이 위쪽으로 둥글게 휘는 형태로 , 파워맥 G5 키보드를 오랬동안 이용한 저에겐 상당히 익숙하고 편안해서 만족
off / 유선 / 무선 전환 스위치도 회전하는 둥근형태로 센스있게 만들어 져 있습니다
다만, 파워맥 G5 키보드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습니다. 요건 좀 아쉽더군요.
구성품도 다소 빈약. 유선용 연결 케이블과 와이어리스 리시버(본체 안에 수납) 뿐입니다.
키캡 리무버, 스위치 리무버 모두 주는 키크론에 비하면 너무 허전함.
외국의 쇼핑몰에서도 이 키캡버전을 Lofree Touch Galaxy 라고 하는데, 실제로 제품을 받고 보니 어디에도 갤럭시라고 써있지는 않습니다.
케이스와 안에 있는 종이에는 [星河 (성하)] 라고 되어 있는데 성하, 은하수, 갤럭시... 뭐 다 같은 말이긴 하지만^^
검색하다 보니 Milky Way 라고 표기한 쇼핑몰도 본 것 같습니다. 은하수를 밀키웨이 갤럭시 라고도 하니 역시 틀린 건 아닌건가.
블루투스, 와이어리스, 유선 모두 가능하며 3대의 기기까지 패어링 가능합니다. 윈도우, 맥 모두 지원.
충전식이 아니라 AAA 건전지 3개가 필요한데, 건전지방식을 선호하는 분들도 있어서 단점까지는 아닌것 같고
공식 홈페이지엔 30일 쓰면 건전지 교체해야 한다고 하는데, 다이소 레인보우 건전지로 45일 넘게 문제없는 걸 보니 쓰기 나름인 듯
스위치는 적축이며, 핫스왑 가능이라 스위치 교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