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어쨋든 연재는 계속됩니다~
제작: 클로버 스튜디오.
Dog May Cry, 오오카미 연재 3화.
(전편에 이어)'이상한 주머니'를 얻은 아마테라스와 잇슨은 다음 지역으로 이동한다.
여기는 바로 이자나기의 연못. 잇슨의 말에 의하면 이자나기의 연못은 전설 속에서나 등장하는 장소라는데...
참고로 주인공 아마테라스는 명색이 태양신이라서, 그냥 물 속으로 들어가면 개헤엄을 칠 순 있어도
체력이 점점 줄어든다. 은하수 같은건 괜찮은 모양이지만.
연못을 지나면 웬 동굴이 보이는데, 들어가면 입구가 나무 창살로 막혀버린다. 닥치고 앞으로 가라는거군.
동굴 안쪽에는 웬 검을 뽑아든 남자의 석상이 있다. 잇슨은 그걸 보더니 오로치를 물리친 전설의 영웅 '이자나기'를
모신다는 '이자나기의 동굴'이 여기였냐며 놀란다. 전설 속에 등장하는 은하수나 동굴을 보니 좀 놀란듯.
...애초에 니가 타고 다니는 개가 태양신인데 전설 정도에 놀라면 안되지.
하지만 이자나기의 석상이 뽑아든 검은 세월 탓인지 부러져서 없어져 있다.
잇슨 "아무리 전설의 영웅이라도 검이 부러지다니 신의 가호도 있어봤자군"
...그렇다면 이 무례한 불신론자에게 신의 기적을 보여줄 수 밖에.
붓의 힘으로 부러져 없어진 검을 부활! 훗, 나는 신세계의 신이 된다.
그걸 보더니 이제서야 잇슨도 지금까지 조화를 부린 것이 아마테라스라는것을 알게 된다...님아 버퍼링 매너염
검을 부활시키자 이자나기의 석상 머리 위로 또다시 불완전한 별자리가 나타난다.
붓으로 점을 콕 찍어서 별을 만들면 쥐(...)모양의 별자리 완성!
거대한 검을 든 [쥐의 신 타치가미] 등장!.......자, 잠깐.
"나야말로 경제를 베는 검이리니!" 그렇다면 이 분의 정체가 설마...!
......암튼 거대한 검을 든 쥐의 신, 일섬 '타치가미'는, 원래 주인이었던 아마테라스에게 자신의 능력인
'뭐든지 베어버리는 능력'을 바친다. 참고로 여기선 경제는 못벤다.
이제야 주인공 아마테라스가 평범한 견공이 아니란것을 알게 된 잇슨은, 방금 얻은 뭐든지 베어버리는
타치가미의 능력으로 바위를 베어보라고 한다.
일섬!
내 붓질이 베지 못할 것은 없다!
아마테라스의 신통력을 본 잇슨은 그제서야 그가 '태양신 오오카미 시라누이'의 환생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갑자기 아마테라스를 '털복숭이'에서 '아마공(公)'으로 높여부르더니, 붓그리기 능력 수행을 위해
아마테라스와 같이 여행하기로 결심했다며 데려가 달라고 한다.
귀찮아진 아마테라스는 잇슨을 떨쳐내려고 하지만, 벼룩 근성의 잇슨은 끝까지 찰싹 달라붙는다.
결국 이리하여 개 + 개벼룩의 모험 확정.
어쨋든 뭐든 베어버리는 '타치가미'의 능력을 얻었으니, 높은 곳에 메달려 있어서 따지 못했던
'코노하나의 열매'를 딸 수 있을터. 다시 되돌아가자.
동굴 입구를 막아버린 나무 창살 따위는 2MB의...아니 타치가미의 베기 한번으로 날려버라자.
동굴을 나와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결계가 생기고, 요괴들이 등장한다. 드디어 이 게임의 첫전투가 시작되는 것인가...
참고로 이 게임의 전투는...의외로 매우 재밌다. Dog May Cry.
잇슨은 아마테라스가 가지고 있는 [신기]를 사용해서 요괴를 물리치라고 한다.
이 신기는 세종류가 있는데, 바로 [검], [방울], [거울]이다.
참고로 지금 아마테라스가 등에 달고 있는 것은 거울이다. 지금은 이것밖에 없다.
거울의 신기를 장비한 아마테라스.
신기는 한번에 두개를 장비할 수 있는데, [메인무기]와 [서브무기]가 바로 그것.
같은 신기라도 메인에 장비하느냐 서브에 장비하느냐에 따라 기술이 다르다.
지금 가지고 있는 '거울의 신기'를 통해 설명하자면,
(클릭하면 영상이 재생됩니다)
거울의 신기를 메인으로 장비했을 때. 일반적인 중거리 공격이 나간다.
(클릭하면 영상이 재생됩니다)
거울의 신기를 서브로 장비했을 때. 방패의 역할을 하며, 반격기가 나간다.
반격기는 무려 이즈나 떨구기! 오오...개 주제에...
이런식으로 메인이냐 서브냐에 따라 같은 장비라도 기술이 다르다.
하지만 지금은 거울 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관계로, 거울을 서브에 장비할 수는 없다.
암튼 첫전투가 시작되는데, 사실 쪼렙 중의 쪼렙 몹이라 그냥 몇번 치면 죽는다(...).
몇번 때리다보면 이런식으로 적이 쓰러지면서 그로기 상태가 되는데,
이때 일섬 타치가미의 힘으로 베어버리면 일격에 처리 할 수 있다.
"내 이름은 아마테라스, 아마테라스=오오카미! 쪼렙 몹한테는 기세등등한 개이리니!!"
"일도! 양단!"
"내 붓질이 베지 못할것은 없다!!"
전투에 승리하면 랭크가 매겨진다. 지금 받은 것은 최고 랭크인 [신]. 랭크에 따라 승리시 얻는 돈의 액수가 다르다.
이런식으로 쪼렙몹들을 괴롭히면서 들어온 길을 되돌아가자.
코노하나의 열매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훗, 난 이미 예전의 그 똥개가 아니라구.
뭐든지 베어버리는 쥐의 신 2MB...가 아니라 타치가미의 힘으로 열매 가지를 일도 양단!
이렇게해서 '카미키 마을의 생명들'을 담고 있던 코노하나의 열매는 떨어지고,
카미키 마을의 생명들과 대자연이 부활하게 된다. 이 '생명과 대자연의 부활'을 [오오카미 강림]이라고 하는데,
제법 괜찮은 연출이니 나중에 영상으로 찍어서 꼭 보여드리겠다.
(다음에 계속)
부록, 캐릭터 소개 3 : 잇슨
언제나 아마테라스의 위에서 활기차게 뛰어다니는 개벼룩...이 아니라 요정 잇슨.
기세만큼은 하늘을 찌르는 잇슨.
아마테라스와 여행을 함께하는 일본의 요정 [코로폿클]. 언제나 기세 좋고 자신만만한 성격이며, 미인에 약하고,
의협심이 뛰어난 남자다운 면모도 가지고 있다(벼룩 주제에...).
스스로를 방랑 요정 화가라고 소개하며, 자신의 붓그리기 능력 수행을 위해 아마테라스와 함께 여행을 하기로 결심한다.
베르세르크의 '파크'와 같은 감초 개그역할도 담당.
모티브는 재치가 뛰어나기로 유명한 일본의 [잇슨법사]라는 승려이다.
부록, 붓그리기 능력 소개 2 : 쥐의 신, 일섬 타치가미 - 베어버리는 능력
일섬 타치가미
(클릭하면 영상이 재생됩니다)
타치가미의 능력 시전 영상.
(클릭하면 영상이 재생됩니다)
업그레이드하면 철이나 다이아몬드도 자를 수 있게 된다.
쥐의 신, 일섬(一閃) 타치가미 - 베어버리는 능력
타치가미의 능력은 어떤 사물이든 베어버리는 것. 붓으로 대상 사물 위에 가로 일직선을 그리면 발동한다.
다른 능력에 비해 순수한 파괴만을 목적으로 하는 능력. 맵 상의 장애물을 없앨 때 쓰이며, 전투시에는
이 능력으로 적을 베어버릴 수 있기에 다방면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능력이다. 3식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데,
업그레이드를 끝내면 철이나 다이아몬드도 베어버릴 수 있게 된다.
일섬 타치가미는 거대한 검을 든 쥐의 모습을 하고 있다. 12간지 중 자(子).
검을 든 쥐의 신이라...역시...
-위 사진이 해당 게임과 뭔가 연관되어 보인다면 그건 오해입니다-
초반 설명이 길어 진행 속도가 느린 감이 있습니다. 진도를 좀 더 빨리 나가야 할 듯.
payprice.
(클릭)오오카미 연재 모음
연화를 쓰네요
오오카미 닥추
ㅋㅋㅋㅋ..제목 센스 추천
개떨구기는 파피가 원조라는 ㅋㅋ
ㅋㅋㅋ 재밌네요 ㅊㅊ
데빌 메이 크라이로 본 사람은 나뿐?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오오카미 플레이 해보고 싶어지네요~*
잠시 봉인해두었는데 오늘 버닝해봐야겠네요.. 연재 기다릴께요..^^
많이 웃었네요 추천 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