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연재는 계속됩니다. 내일은 쉬지만...
견공붓질액션, 오오카미 연재 24화.
(전편에 이어)
드디어 여왕 히미코를 만난 아마테라스와 잇슨.
히미코는 요괴들의 본거지 [오니가시마] 섬으로 가기 위해서 [수룡]의 힘으로 섬의 결계를 뚫어야한다고 한다.
결국 수룡을 다룬다는 용신족의 나라인 [용궁]으로 가기로 한 아마테라스와 잇슨은, 용궁의 사자인 샤치마루를 만난다.
하지만 샤치마루는 용궁으로 가기 위해선 용신족의 수장 [오토히메]의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고한다.
그 시험이란 것은 다름아닌 용궁의 입구를 스스로 찾아내는 것.
태양신을 시험하다니 뭔가 졸라 띠겁지만 할 수 없다. 샤치마루를 타고 용궁의 입구를 찾아보자.
바다를 돌아다니다보면 수룡이 습격해오기도 하는데, 샤치마루쪽이 더 빠르므로 충분히 피할 수 있다.
이리저리 다니다보면 웬 높은 탑이 있는 섬을 발견할 수 있다. 근데 가까이 다가가면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그 이유는 이 섬에 고양이가 잔뜩 살고 있기 때문. 미리 고양이 먹이인 생선을 여러개 사두자.
섬 중앙에 있는 [고양이 울음 탑]. 아마 이 탑을 올라가야 할 듯 한데
탑의 벽에는 웬 고양이 발자국 무늬가 있다. 잇슨은 이것이 붓그리기 신 중 하나인 [카베가미]의 문양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벽을 향해 점프해보자. 그럼 고양이 발자국 무늬를 타고 벽을 오를 수 있다.
헉헉 졸라 높네 슈ㅣ발 내가 손오공인가여 찾아라 드래곤볼인가여
헥헥 다왔다 슈ㅣ발 카린 이색휘 일로와
니가 카린이냐
꼭대기로 올라오면 웬 고양이 한마리가 재롱을 부리고 있다.
이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자.
훗 태양신을 찬양하거라 냥이야
그러면 고양이 울음소리가 그치고 갑자기 하늘에서 빛이...
하늘에서 별자리 등장! 붓으로 별자리를 완성시키면
벽에 붙어있는 [고양이 신, 카베가미] 등장!
이녀석은 잇슨에게 관심을 보이더니 툭툭 치며 논다.
처음에는 당황하던 아마테라스도 곧 잇슨을 드리블하며 같이 논다.
이게 신들의 횡포인가여
잇슨은 기절하지만, 암튼 카베가미는 '벽을 오르는 능력'을 아마테라스에게 바친다.
이제부터 붓으로 고양이 동상에서 고양이 발자국 무늬가 떠오르게 할 수 있다.
이것을 타고 벽을 오를 수 있게 된 것.
탑이 있는 섬을 나와 지도에서 서쪽으로 가자. 큰 절벽이 있다.
원래는 절대 못올라가는 곳이지만 고양이 동상이 있으므로 벽을 타고 올라가면 된다.
절벽 위에는 망원경을 든 남자가 있다. 이 남자는 별똥별을 보고 싶다고 한다.
별똥별을 보면 [하늘 문]이 나타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거라는데...
그럼 붓으로 시간을 밤이 되도록 한 뒤, 하늘에 별을 그려보자. 붓으로 콕 찍으면 된다.
망원경을 든 남자는 이 별을 보고 [하늘 문]이 나타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빈다.
남자의 소원이 통했는지 하늘에 소용돌이 모양의 무수한 별무리가 나타난다. 이것이 [하늘 문] 인듯.
그런데 이곳에 있는 비석에 [하늘 문이 돌아갈 때 바다 문이 나타난다]라고 쓰여있다.
그럼 소용돌이 모양 별무리쪽으로 바람을 불게 해보자. 바람이 불면 별무리가 빙글빙글 돌아가기 시작한다.
[하늘 문]이 돌아가자 바다에도 문이 열린다. 여기가 바로 용궁의 입구다. 드디어 찾았군.
샤치마루를 타고 바다 문으로 들어가면 용궁에 도착한다.
참고로 어째서인지 용궁에는 여자 밖에 없다.
용궁 안쪽에서 용신족의 수장 [오토히메] 등장!
난폭한 수룡을 왜 가만놔두냐고 따지려던 잇슨은 오토히메의 미모를 보더니 입을 다문다.
니가 그럼 그렇지
"실은 얼마전에 요괴의 군단이 이 용궁을 습격했었습니다. 우리는 저항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때 바다의 수호신 수룡이 나타나 요괴들을 물리쳐주었습니다. 그러나 요괴들의 수장인 [요마왕]에게는
수룡도 당해내질 못하고, 결국 깊은 상처를 입어 요기에 홀리고 만 것입니다"
수룡이 난폭해진 이유를 설명해주는 오토히메.
"난폭해진 수룡을 진정시키려면 보물 [용옥]을 얻는 수 밖엔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용옥은 바로 수룡의 몸 속에 있습니다. 부디 그대들이 그 용옥을 꺼내와주었으면 합니다"
다짜고짜 드래곤볼 찾아내라는 오토히메.
"(수룡의 몸 속으로 들어가라니 그런 위험한...)...물론 나는 이쁜 미역 누님을 도와주고 싶지만,
이 아마테라스 대선생님께서 싫다고 하시면 방법이 없지...(야 싫다고 해)"
<선택지가 나오면 도와준다를 선택>
"뭐, 뭐라고?! 얌마!!"
"오오, 역시 자비심 깊은 아마테라스여! 그럼 이 부적을 들고 수룡이 잠자는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아마공! 니녀석 언제나 이쁜 여자만 보면 정신 못차리고! 값싸게 위험한 부탁을 들어주고!"
승낙 안하면 겜 진행이 안되는데 어쩌라구여
용궁 옆길에 있는 경비병에게 오토히메가 준 부적을 보여주면, 수룡이 잠자는 곳으로 가는 길을 열어준다.
근데 들어가보면 웬 구멍이...
두둥~ 아아 크고 아름다운 입이네여
이 구멍이 바로 수룡이 입벌리고 자는 곳이었다. 내키진 않지만 수룡의 입 속으로 뛰어내리자.
"혹시 반쯤 소화된 인간이 떠다니거나 하는건 아니겠지"
수룡의 몸속으로 들어왔다.
수룡의 몸 속은 간단한 외길 던젼이라 길을 헤맬리는 없다. 단 절벽 밑에 있는 열쇠는 잊지말고 챙기자.
열쇠로 문을 열고 계속들어가면 웬 구슬이 있다. 아무래도 이게 드래곤볼...용옥 같은데.
그런데 지금은 끈? 같은것으로 묶여있어 얻을 수 없다.
일단 용옥을 내버려두고 계속 들어가보면 수룡의 소화기관? 같은 곳으로 오게된다.
그런데 웬 혹 같은게 구멍을 막고 있으므로, 주위의 빨간 물(피? 위액?)을 붓으로 퍼서 구멍을 뚫자.
그러면 주변이 온통 피인지 위액인지로 뒤덮인다. 이 액체에 닿으면 데미지를 입으므로 연꽃을 띄워 되돌아가자.
용옥이 있던 곳으로 되돌아와 피인지 위액인지로 용옥 주변의 끈을 끊어버리자.
그럼 마침내 드래곤볼 아니 용옥 획득!
그런데 용옥을 갖고 나가려하면 갑자기 9개의 불꽃이 나타난다.
9개의 불꽃은 9마리의 여우로 변한다. 여우들과의 전투 돌입!
여우 3마리씩 3회전, 총 9마리의 여우와 싸우게된다. 숫자가 많아서 그렇지 별거 아니다.
여우들을 물리치면 갑자기 아이템으로 변화한다. 사실 이것이 바로 [여우의 피리]. 어째서 이런 곳에?
여우의 피리를 가지고 나가려하면 갑자기 수룡의 몸이 붕괴한다.
3분 정도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 시간 안에 수룡의 몸 속에서 탈출해야한다.
시간 내에 무사히 수룡의 몸 속에서 탈출한 아마테라스와 잇슨.
그런데 수룡은...죽어버렸다?!
수룡이 죽어서 당황한 아마테라스와 잇슨 앞에 갑자기 어떤 남자가 나타난다.
이 사람은 [용왕 와다츠미].
수룡의 정체는 바로 오토히메의 남편이며 용신족의 예전 수장인 용왕이었던 것이다.
요괴의 군단이 용궁을 습격했을때, 용왕은 용옥을 사용해서 수룡으로 변하여 이를 물리쳤었다.
그러나 [요마왕]만은 당해내질 못하고, 겨우 요마왕의 힘의 원천인 보물만을 자신의 몸 속에 봉인했다고 한다.
요마왕의 힘의 원친...그건 바로 [여우의 피리]였던 것이다.
하지만 여우의 피리를 봉인하느라 크게 상처를 입은 수룡은 결국 요기에 홀리고 만 것이다.
죽기 직전에 겨우 정신을 차린 수룡, 아니 용왕 와다츠미는 [용옥]과 [여우의 피리]를
아마테라스에게 맡기고 자신은 깊은 바닷속으로 잠들어버린다.
그럼 이제 용왕의 유품을 오토히메에게 전해주러 가자.
그런데 다시 용궁에 들어선 순간, 커다란 슴가의 출렁 누님이 등장!
여전히 얼굴이 아니라 슴가에 촛점이 맞춰진다.
하악하악 Good 육덕이네여
잇슨은 슴가의 임팩트에 KO 당한다.
슴가 누님 [츠즈라오]는, 아마테라스와 잇슨이 걱정되서 용궁까지 쫓아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수룡이 어떻게 된거냐고 묻는 츠즈라오.
"아, 사실 수룡은 용궁의 용왕이었어. 이 [여우의 피리]를 봉인하려고 그렇게 난폭해졌나봐.
근데 출렁 누님도 이걸 찾고 있다고 하지 않았나?"
"뜨헉! 그, 그것은 여우의 피리?! ...그래, 그걸 찾고 있었어. 어서 나한테 줘"
"하지만 요마왕이 이걸 노리고 있다구. 출렁 누님이 가지고 있다가는 위험할텐데"
여우의 피리를 가지고 있으면 위험할거라는 잇슨. 그러나 아마테라스는 순순히 츠즈라오에게 여우의 피리를 건네준다.
"그래, 이것만 있으면...요괴들을 물리칠 수 있어!"
츠즈라오는 [여우의 피리]를 가지고 용궁 밖으로 나간다.
이제 드래곤볼, [용옥]을 오토히메에게 건네주러가자.
"여기 용옥은 가져왔어. 근데 수룡은...아니 미역 누님의 남편은..."
"알고 있습니다. 용왕은 요괴의 군단과 맞서기 위해 용옥을 써서 스스로를 수룡으로 변화시킨 것 입니다"
"하지만 몸 속에 있는 용옥을 빼면 수룡은 죽을 운명. 용신족의 수장이라면 누구나 각오해야하는 일 입니다"
"아마테라스님, 용왕은 용옥이외에도 요마왕의 보물을 몸 속에 봉인해뒀을터. 그것은 지금 어디에...?"
"아, [여우의 피리] 말이야? 그거라면 히미코의 부하가 가져가버렸는데"
"히미코님의 부하가? ...그 여우의 피리는 요마왕이 되찾으려고 노리고 있는 물건입니다.
여우의 피리를 가지고 있다가 요괴들에게 습격이라도 당하는 날에는..."
그런데 그 순간, 드래곤볼 아니 용옥에 웬 영상이 비친다.
영상 속에서는...[츠즈라오]가 어떤 거대한 요괴에게 쫓기고 있다...
"미역 누님,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 지금은 출렁 누님이 위험해!"
츠즈라오가 위험하다. 얼른 그녀를 구해주러 가려는 아마테라스와 잇슨.
"아마테라스님! 나중에 [오니가시마]를 찾게 되면 그때 거기서 뵙겠습니다! 그대들에게 용신의 가호가 있기를!"
(다음에 계속)
부록, 캐릭터 소개 19 : 오토히메
오토히메
현 용신족의 수장인 아름다운 여성.
용왕 와다츠미의 아내로, 와다츠미가 수룡으로 변한 뒤 용신족의 수장을 맡고 있다.
몸 주위에 해초를 감고 있어 잇슨은 [미역 누님]이라고 부른다.
남편인 용왕이 죽었을 때, 슬퍼하면서도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당찬 성격의 소유자.
부록, 붓그리기 능력 소개 13 : 고양이의 신, 벽족(壁足) 카베가미 - 벽을 오르는 능력
벽족 카베가미
(클릭하면 영상이 재생됩니다)
카베가미의 능력 시전 영상.
고양이의 신, 벽족 카베가미 - 벽을 오르는 능력
카베가미의 능력은 벽을 오르는 것. 붓으로 고양이 동상에서 고양이 발자국 무늬가 벽으로 이어지게하면
능력이 발동한다.
게임 진행 상에서 곳곳에 고양이 동상이 존재하는데, 이를 올라가면 각종 서브이벤트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전투에는 쓰이지 않지만 쓰이는 장소는 의외로 많다. 이곳저곳을 찾아보자.
벽족 카베가미는 벽에 매달린 고양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12간지에는 끼지못한 고양이 묘(描)
payprice.
(클릭)오오카미 연재 모음
드뎌 다음화에 충격적인 내용이 나오겠군요(흐흐흐) 오오카미 전혀 무서운 게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기랑 사람잡아먹는 노파 서브퀘는 좀 으스스했습니다
아,,, 오오카미 열심히 하다가 급전이 필요해서 팔은 기억이나는군요 .... 아직 플2는 있으니 혹시나 나중에 구매해야겟네요.... 스틱 돌리며 붓그리던 시스템이 신선하고 재밌었는데,,,,ㅋ
오오...미인이 많이 나오는군요;ㅁ; 저도 얼른진행해야;ㅁ; 아무튼 매번 연재 잘 보고 있습니다~
IIX가쿠고XII // 확실히 조금 공포스러운 부분입니다 ㄷㄷㄷ 좋아하네 // 붓그리는 맛은 확실히 있지요. 연재로는 도저히 다 소개할 수 없을만큼 서브이벤트가 많다는 것도 굿.
長澤まさみ // 시무언님이 저번에 덧글 다셨지만 '누님천국 오오카미(...)'. 제작자 취향이 돋보이는듯.
카베가미랑 아마테라스가 잇슨을 서로 패스하면서 화합하는 모습은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아마테라스 대선생님 패턴은 앞으로 몇 번이나 써먹을지 참 궁금합니다.
A군 // 아마 이쁜 누님들이 부탁할때마다 써먹지 않을지. 누님천국 오오카미다 보니 많이 나오네요.
그러고보니 아마테라스도 원래 여신 아닌가요(...) 이거 잇슨 할렘 게임일지도(...)
시무언 // 그나마 아마테라스는 게임 설정상 성별이 멍멍이라서 다행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