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제다이 폴른 오더의 경우 이상하게 손이 안가서......라기 보단 출시 당시 4k 플레이가 불가능하여 (당시 아마 라데온 7 or 2080ti)
묵혀뒀다가 올해 초 마무리 했습니다.
스토리 전개가 제한되었다 느끼기 못할 정도로 의외로 재밌게 했었기에 마침 서바이버가 출시되어 구입하려 하였으나 각종 버그, 튕김, 최적화 등
말이 많아서 기다려보기로 하였고 마침 이번 에픽 세일 가격이 매우 좋기에 구입했네요.
결론부터 말해서 감히 마스터피스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튕김 제외)
메인 시스템인 7700x/4080 으로 스토리 완료하고 맵뒤지기는 서브 시스템인 5700g/4060 으로 플레이.
어찌됐건 4060으로도 100프레임 부근까지 뽑아주며 (QHD, 보통, FSR 밸런스, FG ON, RT OFF) 딱히 문제는 없었기에
이제는 최적화보다는 확실히 CRASH 가 문제인듯 합니다. 생각해보면 전작도 멀티코어 활용을 제대로 안해서 스터터링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던 것을 보면 이녀석들 아직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각설하고 단점부터 적어보자면 생각보다 재미없는 광선검 전투, 뭔가 이상한 마지막 보스 스토리 전개 두 가지 밖에 없고
나머지 전부 장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것을 다 떠나서 전작에서 각종 포스스킬을 다시 기억해놓고 모조리 잊어버리고 시작하면 허무할텐데.. 라는 걱정은 기우였고
나름 납득이 가는 상태로 시작하여 새로운 포스 스킬, 혹은 플레이 액션 기능이 해금되는데 위화감이 전혀 없고 납득이 가기에
초기화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고, 미니맵이 없어 불편하지만 적어도 현 시점에서 갈 수 있는 길과 없는 길을 맵에 확실하게 표현해 주는
것은 정말 감동 그 자체
그 외 명상지점간 빠른 이동이라거나 그 분과의 전투에서 나오는 임페리얼 마치같은 여전한 OST 라거나 매력넘치는 NPC,
칸티나의 기가막힌 배경음악 시스템, 메린과의 호흡이 빛나는 보스전이라거나 플레이 내내
"이야 이게 이렇게 되네?"
"이런 기능을 추가시키네?"
감탄 할 수 밖에 없었고, 무엇보다 열리지 않는 상자의 경우 초반에 마커찍어두는 것을 잊어버려서 포기하려 했는데
새로운 플레이 액션 취득 후 맵상에서 "갈 수 있는 길, 해제 가능한 기믹" 과 같이 표시해 주면서 자연스레 해제 가능한
시스템에는 오로지 리스펙 뿐.
추가로 전혀 지겹지 않았던 공략 없이 해결 가능한 완성도 높은 퍼즐이라거나 정말 모든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작도 하지 않았던 진행률100%를 엔딩 후 달성하게 되었고, 각종 수집품은 패스했음에도 100%를 찍게 해주는 배려에 감사.
다만 홀로택틱스가 생각보다 어려워서 패스했는데, 다시 도전해 볼지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여튼 올해 고티로 선정된 웹진이 아직은 안보이는 것이 이해 가지 않을 정도로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제 올해의 고티는 이녀석입니다
이제 갓오브워 발할라 플레이하러 가야겠네요 :)
PS:플레이 시간
홀로택틱스는 박치기 하는 코스트 5짜리 새 활용하면 좋더군요 시작하면 거의 하나씩은 잡아주는 느낌
오. 꿀팁 감사합니다 :)
박치기 새를! 상상도 안했는데 당장 써먹어봐야겠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