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까지는 온디만 했었고 그 당시 4231을 주포메처럼 잘 사용했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마클 첫 감독도 SABATINI? 4231 감독이었지만
지금은 방출한지 오래.. ㅎ입니다.
4231이 참 겉으로만 보면 밸런스도 좋고 중미, 윙 여러 자원 활용하기도 좋은 완성 포메이션인데
4231이 힘들었던 이유는..
- 사이드 공격의 약화
: 완벽한 상황에서의 얼리크로스 정도 아니면 크로스-헤딩골이 너무 안들어갑니다.
양쪽 풀백마저도 수비형을 걸거나 아예 4CB를 두는 분들도 많죠. 그럼 정말 양쪽 윙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어집니다.
결국 RMF, LMF도 중앙으로 파고들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중앙지향적으로 하느니 공미나 중미 한명을 더 두거나 투톱으로 가는 게 훨씬 공격작업이 수월하죠.
- 원톱, 원공미가 고립되는 일이 잦음
: 양쪽 윙의 공격작업이 시원찮다보니 원톱과 원공미 2명이 거의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데
상대가 이 두명중 한명한테만 타이트마크나 전담마크 걸어줘도 공격이 매~우 안 풀리게 됩니다 ㅠ
- 중미의 영향력이 미미
: AMF는 공격, DMF는 수비 맡는다고 하고 CMF는 그 중간지점. 공,수 양면에서 제역할을 해야하는데
클롭 3CF나 페산의 경우 다른 중미or3명 이상의 공격 자원 등 패스 전개할 곳이 다양한데 비하여
사실상 전진패스를 할만한 곳은 AMF밖에 없습니다. 그마저도 AMF가 잠기기 시작하면
제일 중요한 중미가 공격도 못하고 수비도 애매한 상황이 옵니다
- 마클 자체가 수비적인 전술보다 공격적인 전술이 득세하는 모드
: 4231처럼 일단 수비적으로 단단하게 밸런스 잡고 1골 정도 노리는 포메는 마클에서 살아남기가 힘듭니다ㅠ
모두가 다 종결급 공격진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결국 내가 골을 못 넣고 막기만 하면
10번중 1번이라도 뚫릴 수밖에 없습니다.
마클에서는 최대한 빨리, 많은 골을 득점하고 앞서나가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
제가 맨유맨시티 온디 매치데이때 맨유 4231로 약간 재미를 봤었는데
그때 깨달았던 4231로 그나마 헤쳐나갈 방법은
1. 양쪽 풀백의 오버랩을 적극 활용해서 사이드 공격을 살린다.
: 뭐 수비는 약화되겠지만 두명의 중미와 두명의 센터백이면 그렇게 수비가 약하진 않습니다.
RMF나 LMF 혼자서는 정말 뚫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이드에서 RB, LB들과 연계를 하여 최대한 사이드를 찢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ㅋ
그래야 상대한테 사이드 수비의 부담감을 줄 수 있고 그러면 중앙의 AMF에게도 공간이 나게 됩니다.
2. 아니면 아예 2수미+4CB(or 양 풀백 수비형)로 6백(?) 느낌으로 간다.
: 수미 두명은 앵커맨이 좋을거고 앵커맨 아니면 수비형 걸어줘야겠죠.
이렇게 잠그고 공격작업은 전방의 4명에게 올인하는 방법입니다 ㅋ
원톱이나 공미는 꼭 골결이 우수한 자원으로 넣어서 한두번의 찬스를 살릴 수 있는 선수여야겠죠.
이렇게 걸어잠그고 막판 1골이 필요하다 싶으면 슈퍼조커 활용or공격적인 중미 투입or양쪽 풀백 수비형 풀고 오버랩 참여를 시켜서
상대에게 혼선을 줄 수도 있습니다.
3. 원톱은 패스, 볼키핑, 헤딩, 몸싸움, 골결 다 되는 만능형 추천
: 네.. 이런 완전체는 호날두...ㅋ지만 호날두마저도 플레이스타일이 없어서 완전무결하진 않습니다.
원톱이 그 자리를 지키면서 1~2개의 찬스를 살려야 하는데 이놈의 날두는 자꾸 원톱 자리 이탈하기 일쑤입니다.
어렵게 사이드 찢어서 패스해주면 호날두는 엉뚱한 곳에 서있습니다 ㅠㅠ
저는 4231은 잘 안써도 4141은 화끈한 공격하고 싶을 때 쓰는데 이때 원톱은 다른 애 다 제끼고 무조건 임모빌레입니다.
패스, 볼키핑, 헤딩, 몸싸움, 골결 다 종결 능력치는 아니어도 원터치패스 달려있고 평타는 할 수 있는 녀석이라서요 ㅎ
4. 양쪽 윙 인사이드 리시버로 배치하여 아예 중앙지향적으로 간다.
: 인사이드 리시버.. 메시, 살라, 손흥민 등이 있죠. 이러면 3공미의 느낌으로도 갈 수 있을 겁니다 ㅋㅋ
인사이드 리시버가 매우 드물다는게 단점
쓰다보니 잊었던 4231도 한번 써봐야할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사이드에서 얼리크로스 이번작 엄청 잘들어간다고 보이는데요
네 저는 꼭 풀백을 활용하고 얼리크로스 덕에 풀백들 어시도 많이 있지만 전작들에 비해선 너프된 거 같습니다. ㅠ 반대로 제가 실점할 때 상황을 봐도 헤딩실점은 정말 엄청 가끔 나오네요
전작에 비해서 훨씬 잘들어가는데요 특히 얼리 경우는
크로스,헤딩 금손이신가봅니다 ㅠ ㅠㅠ 전 부족해서 헤딩골이 드무네요. 그래도 들어갈때 쾌감은 최곱니다 ㅋㅋ
양풀백 공격 가담은 꼭 켜야 함 위닝 유저들이 수비적인 성향이 짙고 역습 위주라서 4231 기반으로 쓰시는 유저들이 적지만 4231 쓰는 분들 계시면 풀백 공격가담은 꼭 키시라고 말씀 드리고픔 그럼 원톱 고립되는 현상이 확실히 줄어듬 풀백이 올라간 만큼 양사이드 미들이나 공격수는 중앙으로 침투 하려는 성향을 보임 사이드 미들 선수가 어떤 플레이스타일을 가졌든간에 4231+풀백 공격 가담의 기본적 움직임이나 볼 수 있음
동감입니다. 특히 4231은 정말 양사이드백의 공격지원 필수...
마자요 그거 안 쓰면 원톱은 고립되고 공격은 미들에서 겉돌기만 하죠 그런데 풀백 공격가담 쓰면 그만큼 사이드에 공간이 생겨서 역습 당하기 십상 ㅠㅠ
이 경우에는 공격형 사이드백보다 이너랩 풀백이 더 재미 볼수도 있겠네요..그럼 윙어와의 스위칭을 통한 침투가 더 잘되긴 할것 같습니다 ㅎㅎ 대표적인 선수는 RB 뫼니에/ LB 타글리아피코 정도??
오 그럴수도 있겠네요 ㅋㅋ 키미히도 이너랩이더라고요!!
좋은 글 입니다!!
추천 박습니다. 요즘 무링요로 즐겜하고 있는데 풀백 가담은 정말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톱은 플레이 스타일 없는 날두 보다 아예 수아레즈 같은 라브로 승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또 제 경우에는 amf 자리에 메시류를 두느냐 덕배류를 두느냐에 따라 플레이ㅜ스타일이나 미드 구성도 많이 차이를 주게 되더군요.
이번작 좋은글 많이 올리시는군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