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이브 시작한 초반에
어디서 이런 노하우를 들었음
학생을 조각 작업으로 모았어도 바로 뽑지 말고 뽑기 먼저 돌려서 뽑아라
뽑기로 뽑기 전에 조각작으로 뽑고, 그 뒤 뽑기로 나오면, 엘레프 조각 30개를 주는데,
조각작으로 먼저 뽑을 경우 엘레프 조각 120개가 필요하므로,
뽑기로 먼저 안 뽑고 조각작으로 소환하면 엘레프 90개 손해본다.
라는 거였음
그걸 들은 나는 "오, 그럴싸한데? 굳이 당장 쓸 거 아니면 조각120 모아도 뽑지 말고 버텨야겠다"라고 하게 됨
그런데 여기에는 맹점이 있었는데,
첫 번째는, 보유하지 않은 상태로 플레이하는 동안 소소하게 들어오는 인연랭크 포인트를 못 얻고 세월이 지나간다는 것,
두 번째는,
이미 보유 중인 학생을 뽑기로 뽑으면
엘리그마 50개를 준다는 것임.
즉, 뽑기로 뽑힐 때까지 조각 상태로 버텨서 조각90 이득을 본다고 해도,
동시에 엘리그마50 손해를 본다는 것임.
엘리그마 50개로는 엘레프 조각 10개 이상 구매가 가능하므로, 90개보다 적긴 하지만
문제는 조각작 되는 흔한 90개보다는
인권캐릭/페스캐릭 조각 10개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종전시 상점에서 쉽게 구매하는 에이미/츠루기/스미레가 그러함.
심지어 얘네들은 죄다 애용품 있어서 인연랭크가 중요하므로 빨리 뽑아서 인연랭크 올리는 것도 중요함.
총력전 상점에서 구매하는 코하루/미도리/아즈사는
총력전코인(상급=보라색)이 그렇게 흔하진 않으니까 90조각 아끼면 나름 도움이 되긴 하는데
말했듯이 페스캐릭 10조각보다 더 좋은지가 문제.
대결전 상점의 유즈/세나는 뭐 대결전코인이 수량 넉넉하니까 말할 필요도 없고.
하드파밍으로 얻는 이오리/아루/네루/이즈나/히후미/하루나/호시노 등등은
90조각이면 하드1배 + 3충 기준으로 청휘석1125 이하의 가치가 있음
다만 3충 해서 하드파밍 할 때 기준이고, 하드1배 기준이고, 하드파밍 하면서 엘레프 조각 외 잡템도 들어오니까
실제로는 90조각을 얻기 위해 투자되는 청휘석 수량은 1125개보다 더 낮다고 봐야 함.
일단 그렇게 청휘석을 아꼈다면 엘리그마50보다는 더 나을 듯.
그 청휘석으로 몇뽑만 돌려도 엘리그마50 이상의 가치가 나올 테니까.
하드파밍은 일단 그렇다 치고,
아무튼 엘레프 조각 모아놓고 안 뽑고 버텨봐야,
엘리그마50 + 인연랭크 못 받아서 오히려 손해라는 점을 깨닫고
기분이 영 안 좋아짐
애초에 엘레프 조각 모아놓고 뽑지 말고 버티라는
그 노하우를 듣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통상이라고 안 뽑은 놈은 언제까지라도 안 뜬다...
가차에서 지금까지 땃쥐 한번도 못봄( 사복은 2번 봤지만)
총력전 성능캐 뺴곤 나머진 그냥 애정으로 키우는거 아닌감. 편히 하십숑.
그건 게임 초창기에나 통했던 말이고 캐릭풀이 늘어난 지금은 손해예요; 상황에 맞게 판단을 하셔야... 중간에 가챠 더 돌리실 거 아니면 이왕 손해본 거 페스까지 존버하세요
제가 10개월 됐고 그 얘기 들은 게 8개월쯤 전이거나 그럴 거예요. 큿소......
게임의 메타나 상황이 바뀌는건 종종 있어서 초창기 팁은 그냥 초창기만 보고 최신 팁에도 적용되는지는 꼭 봐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