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육아로 인해 시간이 없어서 하루에 미션 하나 깨는 정도로 빠듯해서 2명만 개방한 상태라
벌써 무슨 조합을 논하긴 이르긴 한데..
전작의 경험과 스킬 설명으로 볼 때, 대세는 테레사+쿠엔틴 조합인 것 같더군요.
시리즈 대대로 저격수 캐릭터는 항상 본전 이상은 뽑았는데다 쿠엔틴 캐릭터 스킬이
설명만 읽어봐도 생각보다 걸출하긴 합니다만...
전 개인적으로 의외의 꿀잼 캐릭터는 핑커스(스파이) 라고 생각합니다.
스파이 계열 캐릭 특성 자체는 전작 데스페라도스3의 케이트나 섀도우 택틱스의 아이코와 큰 차이가 없는데...
아래 두 가지 특성으로 인해 이 캐릭을 역대급 사기 스파이 캐릭으로 만들었습니다.
1) 정신 지배 : 데스페라도스3의 이사벨의 그것과 유사하게 적 병사를 지배하는 스킬입니다.
단지 전작은 정신 지배중에 본체가 어딘가 숨어있어야 안전한데 이번작은 아예 적군에 본체 자체가 빙의해서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스파이의 적군 변장 특성에 지배 스킬까지 합쳐지니 너무 좋아졌습니다.
2) 최상급 적에게도 들키지 않는다 : 전작의 스파이 캐릭 변장은 롱코트 등 특수한 적에게는 금방 들키는 특성이 있었는데
이번작은 정신 지배 시, 특수 적군들(예언자, 동포, 집사장 등) 앞에서 어슬렁거려도 전혀 들키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전작의 주인공 캐릭인 쿠퍼의 동전 던지기 같은 유인 스킬까지 붙어버려서 굉장히 편안한
진행이 가능하더군요. 단지 이번작은 스킬 강화 요소가 있어 캐릭 활용도가 달라질수도 있고 넝쿨오르기, 수영은 못해서 나중에
난이도가 훨씬 올라가는 맵에선 쉽지야 않겠지만...
나머지 캐릭들은 아직 해금을 못해서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대포수 가엘이랑 닻으로 무슨 스킬 쓰는 머큐리 캐릭터가 좀 궁금하네요.
성능은 닌자 토야도 표식으로 순간이동해서 암살하는 스킬이 꽤 쓸만할거 같은데 재미로 치면 그냥 그럴듯 해서
가장 나중에 부활시키지 않을까 싶습니다.
쿠엔틴 과 존 조합이면 개꿀잼인것 같습니다. 쿠엔틴 1티어
역시 그캐릭이 성능이 좋은가보군요. 저도 얼른 부활시켜서 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