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차 까지 완료하고
모든 엔딩을 본 상황에서
조심스럽게 마더스피어의 목적을 추측해 봤습니다.
에이도스7 기록보관소에 방문하면
마더스피어가 개발한 인공 장기 즉 기계부품으로 인류가 진화를 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알테스, 어비스 레보아는 유적자 조작을 통해
인류 진화를 이뤄낼려고 만들어진 시설이라고 하죠
거기에 인류와 거의 유사한 안드로이드인 안드로-에이도스까지 등장합니다.
여기서 추측컨데
인공장기로 신체가 개조된 인간 & 안드로이드인 안드로-에이도스 즉 신인류와
거기에 반감을 가지고 순수 피와 살로 이뤄진 인류야 말로 진짜 인간이라는
일종의 순혈주의를 주장하는 구인류간의 갈등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구인류는 기계장치가 아닌 유전조작으로 진화를 이뤄낼려고 했죠
결국 두 세력의 갈등은 커지고
마더스피어는 과연 자기가 만든 신인류와 구인류간 누가 더 우월한가
인류의 미래에 누가 더 적합한가 에 대한 의문이 생겼고
인류의 더 밝은 미래 혹은 인류에 봉사한다는 목적으로
그 답을 얻고자 적자생존 즉 신인류와 구인류간의 전쟁을 촉발시킨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쟁의 결과는 신인류의 승리로
마더스피어는 신인류가 인류의 미래에 더 적합한 종이라는 답을 내리려는 순간
인류의 유전자를 조작해 만들어진 네이티브가 등장합니다.
결과적으로 신인류는 개박살이 났고 마더스피어 본인도 침식될 위험에 빠지자
콜로니폴을 일으켰죠
마더스피어는 네이티브의 강력함을 보고
인류가 생존을 위해 극단적으로 변형된 형태인 네이티브와 본인이 만든 신인류 중
인류의 미래 중 더 적합한 인류인지 혹은 어느 종이 더 우월한 진화인지 대한 실험에 들어갑니다.
그게 프로젝트이브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브가 알파네이티브를 생포 또는 사살한다면 신인류의 승리로
마더스피어가 진행하는 인류 진화 실험이 끝났겠지만
진엔딩에서 이브와 네이티브가 융합된 또다른 인류가 탄생했으니
마더스피어가 예측한 인류 진화 시험과는 다른 결과가 나와
아쉬워 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실험을 진행해야 할 필요성이 생긴 마더스피어는
프로젝트이브를 종료하고 다른 실험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고
이후의 스토리는 DLC나 스텔라블레이드2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요약하면
1. 마더스피어는 구인류와 신인류 중 어느 종이 더 진화했는지 실험을 했다.
2. 네이티브가 등장하자 네이티브 VS 신인류 로 진화 실험을 이어갔고 그게 프로젝트이브
3. 이브와 네이티브가 융합된 새로운 인류의 탄생으로 마더스피어는 프로젝트이브를 중단하고 새로운 진화 실험 준비하고 있다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ㅎ
영화 매트릭스와 애니매트릭스 처럼 인간과 기계(안드로이드)의 전쟁이 일어났고... 패전 기색이 짙어진 인간이 스스로를 좀비로 만드는 금기를 시전해서 기계(안드로이드)에게 역전했지만... 그 대가로 인간이 인간이 아닌 괴물이 되면서, 비어있던 인간의 지위를 기계(안드로이드)가 갖게 되었다, 라고 생각합니다 :)
마더 스피어가 이런 저런 계획을 갖고 있었을 수도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냥 추측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영화 레지던트 이블1에서 나왔던 소녀 모습의 인공지능 '레드 퀸'이 떠오르네요 :)
저도 후속작은 말씀하신 흐름대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지금껏 알파 네이티브(안드로-에이도스의 내이티브화)를 네이티브 쪽에서 진행해왔다면 이번엔 마더 스피어가 주도해서 시험하는 과정이 그려질 것 같아요.
결국 방향성이 다른 신인류를 꿈꾼 두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