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봤다.. 너무 재밌게 했다.. 플레도 땄고, 그래서 그런가 허무하다. 인생이 끝났다..
지나온 행적을 추억하며 여태 써온 부대 리스트 올려봄.
다른사람들도 이런거 많이 올려주면 좋겠다. 어떻게 썼는지.
난이도는 택티컬로 했어서 쉬웠기 때문에, 그냥 이렇게도 썼구나하고 재미로 봐주길 바람.
일단 제일 많이 쓴 주인공 파티 무상성 덱
기본적으로 워리어랑 소서리스 들어가면 무상성덱인데 어레인과 스칼렛의 씹사기스러운 스킬 구성으로 치트에 가까운 부대가 되었다.
근데 4명 구성이 찰떡같아서 아말리아 자리는 중반부터 후반까지 고정이 없었음.
탱도 딜도 어레인이 해서 한자리가 붕 뜨는 느낌?
결국 후반 가서 클로에는 어거지로 몇번 써봄.
소서리스 필중 버프만 척후, 비행 정도로 남겨두면 복잡한 셋팅도 필요없음.
워리어가 좋은점이 딜이 엄청 좋은데, 헤비스윙으로 장애물 격파가 너무 좋아서 뺄수가 없다.
필드에 적으로 등장하는 애들이 절반은 보병이라 너무 좋게 썼다.
보통 기마병을 각 부대로 나누는 파티도 많음.
근데 난 나이츠 체이스 시너지가 너무 좋아서 걍 몰아서 썼다. 평타 한방에 기마 3명 돌진할때 쾌감..
딜은 뒷열이 하고, 앞은 적당한 힐,견제,방어 느낌.
기마병이 이속이 엄청 빨라 얘가 혼자 맵을 휩쓸고 다닐수 있다.
아쉬운 점이라면 전투시작시 스킬이 없다는점. 근데 없어도 쎄다.
일단 비병은 씹사기다. 맵 지형 무시, 장애물 무시만으로도 이점이 너무 크고 병종 상성도 잘 안 탐.
그리폰 나이트가 1코스트에 이속 빨라지는 걸 단체로 걸어주는데, 맵 시작할대마다 필수로 써야해서 안 넣을수가 없음.
단점이라면 화살공격에 약하다는 건데,
엘프 펜서 하나 넣어서 커버 하게 해주고, 쉴드 슈터랑 번갈아서 커버해주면 단점도 극복됨.
그리고 엘프자매 한명 넣어서 풍요의 방울 달아주면 완벽한 원거리 커버가 된다.
엘프 자매법사가 있어서 중갑병도 잘 잡는다. 내가 생각하는 무상성 비병 1덱. 그낭 좋았다.
주의할점이라면 드래군과 엘프자매 전투시작 스킬을 안겹치게 해주는 것.
드래군 자리에 그리폰 나이트를 넣어도 좋지만 드래군은 낭만이 있다..
비병부대 2
앞서 썼던 비병 부대보다, 화살 커버는 안된다. 하지만 화이트나이트에 의한 힐커버 능력은 더 좋음.
원래 엔젤 아처 자리에 그리폰 하나 더 넣었는데, 후반 가니 엔젤 아쳐가 넘 씹사기라 한자리 넣게 되더라.
그냥 딱히 조합 시너지보단 비병부대를 비병 스럽게 쓰고 싶어서 만들었음. 무상성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잘패고 다녔던 파티.
솔직히 길베르트 파티를 하나 만들고 싶었는데, 망한 파티다.
원래는 여기 구성에 렉스도 넣고 클로에도 넣고, 땅개 부대로 하고 싶었는데 비병, 기병이 날뛰어서 그냥 경험치 몰아주기 용 파티로 전락..
카타스트로피 없으면 화력도 안나온다 그닥 좋은 파티라고 볼수도 없음.
처음엔 용나라 파티원으로 꾸리고 싶었는데 소드마스터가 감녀 가면 갈수록 중갑 못뚫는 호구 1로 전락되서 그냥 저냥 안맞고 다니는 파티용도로 씀.
뒷자리 엔젤 아쳐는 그냥 예뻐서 넣었지만 암흑이 사기라서 나름 버텼다.
내 비운의 파티 2번째.
원래 소마에 아쳐를 넣어서 척후+비병 잡이 부대로 썼었는데 후반 엔젤 아쳐 암흑 때문에 이마저도 안되서 구성을 약간 엎었다.
멜리장드를 위한 파티를 꾸리고 싶었는데, 후반 갈수록 중갑만 만나면 빌빌대서 고민이 많았다.
엘프 아쳐는 후반 가면 암흑 대비용으로 뺄수가 없는데, 암흑만 없으면 소서리스로 바꾸는게 훨씬 도움될것 같음.
웃기게도 멜리쟝드를 쓰고 싶어서 만든 파티지만 가면 갈수록 멜리장드가 제일 하는게 없다.
특히 전투시작시 찌르는 스킬이 척후용인데, 후반 갈수록 척후가 없어서 너무 잉여스러운 스킬이 되는 것도 안타까움.
소마 울어요..
그저 멜쟝이 예뻐서 썼다. 그것도 아니었으면 버렸음.
그래도 나름 척후나 보병은 잘잡지만, 둘다 비병 기병이 더 잘잡는다.
지금 구성보니 소마 적투시작 안쓸거면 그리폰 워리어 대신 드래군 넣어서 전투시작 스킬이나 쓸걸 그랬다.
베렝가리아 파티.
원래 컨셉은 베렝가리아 삼용수(이게 맞나?) 용병대 파티 컨셉으로, 도적 동생도 넣고 브루도 보병도 넣고 쓸려고 했는데
전열 3명은 너무 별론거 같아서 도적 앞열에 세우다가, 얘가 후반 갈수록 너무 하는게 없어서 빼고 아말리아 넣었다.
아말리아 넣기전까진 도적 전열 탱으로 잘 써먹었음.
원래 소서리스 자리엔 남위쳐 오슈 넣었었는데 소서리스 서포터가 너무 좋아서 중후반에 소서로 교체하고 더 좋아졌음.
사실 주인공 파티에서도 얘기했지만 워리어+소서리스 조합이 사기다. 워리어 전열 1열 공격에 소서가 상황봐서 필중 or 마뎀 증가 걸어주면 왠만하면 다 녹음.
베렝가리아는 주인공 파티에 넣고 싶은데 전투시작 스킬이 너무 좋아서 따로 쓸수밖에 없어 아쉬웠다..
수인 파티를 쓰고 싶어서 맞춰봤는데, 야간 부대로 적격이었다.
그야말로 밤의 황제 파티... 유니피는 좋은 캐릭이라 혼자 독립 파티를 꾸려도 좋지만 그냥 같은 지역 부대 만들고 싶어서 만들었다.
나 이런 관계도 파티 좋아함..
사실 수인 파티라고 했지만, 샤먼이 사기라 샤먼 디버프가 많은 걸 한것 같다.
그리고 올빼미는 솔직히 좋은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부대 구성 단초로워지는게 싫어서 썼음.
낮에는 좀 쳐맞고 다니는데 밤에는 왠만한 구성 다 씹고 다녔었다.
미안 구라다. 밤에도 안되는건 쳐맞더라. 비병 기병이 짱이다.
그래도 색다른 파티라서 좋았음. 야간부대 멋지잖아.
사촌 누나 파티.
발키리아 직속 부대 느낌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하다보니 그냥 적당한 무상성 파티가 되었다.
여기서도 리아는 발키리랑 붙이고 싶어서 썼는데 얘가 제일 하는거 없다. 그리폰 나이트 붙였으면 더 좋았을듯.
아쳐자리에 샤먼이나 비병 기병 한자리 더 들어가도 좋다.
다음 회차엔 장미기사단 컨셉으로 발키리아 부대 만들어 볼까 싶음.
그리고 엘프자매는 어디 넣어도 너무 좋더라. 고유 직업은 하나같이 다 사기임.
짬통파티 2
최후반에 들어오는 유닛들로 구성하다보니 지금은 이렇게 되었는데 원래는 렉스나 클로에 브루노같은 짬통 애들을 썼는데
얘네 넣을바엔 굳이? 싶어서 점점 이 파티 자리는 안쓰게 되더라.
이럴거였으면 마법이나 궁수 어시 부대로 만들어서 쓸가 싶어서 중반에 아쳐 부대로도 만들어봤는데,
맵 대부분이 돌진 맵이라 주력 파티들 행군속도를 따라잡을수 없어서 자연스럽게 낙오해서 포기했다.
2회차 해도 이렇게 뭘 넣어야 좋을지 모르겠는 파티 하나 만들어질듯.
이렇게 10파티 만들었는데, 좀 다양하게 만들고 싶었는데 비병 기병 파티가 좋아서 다른 파티 컨셉잡기 애먹었다.
다른 사람들도 올려줘! 부대 조합 궁금함
게임이 진짜 자기 조합이랑 작전 짜보고 스테이지 진행할때 너무 재밌었다. 어떻게 굴러갈까 보는 맛 있음
호오.. 엔딩보고 올려볼까 싶네요 사람마다 쓰는방식이 비슷한것도있고 다른것도있는게 재미있어요 작전짜는 자유가 있어서 참 좋은듯
한번 올려주시죠!
저는 기동력을 중요시 해서 거의 기마와 비병이 리더 였네요. 그피폰나이트 스킬로 항상 속도 2배속 버프 걸고 빠르게 다녔습니다.
저도 다음엔 그렇게 해봐야겠네요
구경 잘하고 갑니다. 참고할게요. 드릴건 없고 추천이나..
감사합니다
조셉은 너무 쓰레기인데 애정으로 키우셨나봐요. 전 30까지 억지로 키우다 충격적인 능력치 보고 안썼는데..
진짜 애매하긴 하더라고요 ㅋㅋ 안쓸까 하다가 그냥 나이츠 체이스 시너지 보고 넣으니 그럭저럭 씁니다
조셉 자리에 사촌 눈나 넣으면 가드율 빵빵한 기병 부대 완성~
오 이건 생각못해봤는데
용병을 한명두 안샀는데 쓸만한가요
능력치 자체는 동료랑 똑같습니다
본문 글에 엘프아처라고 몇번 써있는데 언젤아처 말씀하시는거죠?
아 비병부대 2쪽에 엘프아쳐라고 잘못썼었네요 (__) 나머지는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니콘오버로드 후발주자로서 부대편성에 많은 팁을 얻어갑니다 추천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