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 : 쿠로키 노부유키 (가운데)
리드 게임 디자이너 : 소라나카 카이토(왼쪽)
캐릭터 디자이너 : 사지 유미 (오른쪽)
―― 신 캐릭터 3명에 대해, 각 캐릭터의 컨셉이나 탄생 비화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쿠로키 노부유키(이하, 쿠로키):
3명의 신 캐릭터를 내는 것은 개발 초기부터 결정되어 있어서, 갑옷을 입은 미남 무사, 괴력의 여성, 풍수사란 컨셉도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우선 사지 씨에게 캐릭터를 디자인을 부탁드리고, 나중에 다양한 요소를 붙여 갔습니다.
사지 유미(이하, 사지):
여러 가지 자료를 모아 많은 안을 내고, 이야기를 하면서 분위기 등을 굳혀 간 기억이 있습니다.
쿠로키:
쿠라마 야샤마루만큼은 제 쪽에서 이미지를 주문했지만, 달리 대거와 우 루이샹은 완전히 제로인 상태에서 부탁했습니다.
소라나카 카이토(이하, 소라나카):
배틀 면에 관해서는 신 캐릭터 3명이 각각 다른 거리에서 장단점이 있도록 나누었습니다.
야샤마루는 중거리전이나 공중전을, 달리 대거는 가까워지면 진가를 발휘하는 파워형, 우 루이샹은 장풍을 이용한 원거리전이라는 느낌입니다
.
―― 세 캐릭터 중에서도, 야샤마루는 본 작품의 주역적인 입장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만
소라나카 :
야샤마루는 눈에 띄긴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주인공은 하오마루입니다. 그 부분은 바뀌지 않습니다.
쿠로키:
그렇다곤 해도, 야샤마루는 장래적으로 주인공으로서 해 나갈 수 있는, 자립할 수 있을 정도의 캐릭터로는 하고 싶다 생각합니다.
――그 야샤마루에 대해서입니다만, 어떤 아이디어에서부터 생겨났나요?
쿠로키: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는 아무래도 우락부락한 캐릭터가 많아집니다만 SNK다운 스타일리시한 캐릭터가 한명 필요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본작의 세계관과는 조금 다를지도 모릅니다만, 앞으로의 "사무라이 스피리츠"시리즈를 짊어져 갈 수 있는 캐릭터로서 만들었습니다.
―― 두번째로 달리 대거에 대해서입니다만, 어떤 이유로 배의 목수란 스타일을 채용하셨나요?
쿠로키 :
......지금 생각하면, 왜 해적으로 안했는지 솔직히 기억나지 않습니다(웃음)
소라나카 :
우여곡절이 있어서, 해적에게 길러진 배의 목수가 되었습니다.
아마 여러가지 무기를 쓰고 싶다고 하는 이야기가 되어 "여러가지 도구를 사용한다고 하면 목수?"같은 흐름으로 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사지 :
디자인도 처음에는 판타지성이 강하고 혼자 다른 세계의 사람이었습니다. 거기서 방향을 수정한 후에는 어떻게 괴력감을 보여줄까 의식하면서 만들었습니다.
쿠로키 :
배를 맨 채로 걸어온다는 등장연출도 생각했지만, 역시 너무 인간을 탈피했다는 느낌이 들어 기각했습니다(웃음)
――그러면, 세번째로 우 루이샹에 대해서 부탁드립니다.
사지 :
처음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여서 제일 난항을 겪었습니다. 덜렁이 속성도 완전히 나중에 붙였습니다.
쿠로키 :
팀 내에서 달아올라서, 안경을 떨어뜨리고 "안경, 안경"하고 찾아대는 관서인이 좋아하는 개그를 넣게 되니, "그거면 덜렁이네"라고 하는 흐름으로 정해진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션 디자이너도 기합이 들어가버려서, 마음대로 해버렸습니다(웃음)
――그것 때문에 빈 틈이 많아서 약한 캐릭터가 된건 아닌가요?(웃음)
쿠로키 :
그 점은 괜찮습니다(웃음). 확실히 프레임을 계산해 만들고 있습니다.
소라나카 :
설정 뿐만이 아니라, 원거리전을 특기로 하는 캐릭터로 만드는 데도 고생했습니다. 매우 긴 무기를 쥐게 하는 것도 아니고 뭔가 날릴 만한 도구가 있어도 딱히 별로다……라고 생각한 때에 마법 같은 것을 쓰자는 컨셉에 도달했습니다.
―― 런칭 시점부터 참전하는 과거 작품의 검객 13명은 무엇을 기준으로 골랐습니까?
쿠로키 :
캐릭터 인기는 물론, 게임성으로도 겹치지 않는 것을 의식해 선택했습니다. 팀 내에서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는데, 공평하게 민주주의로 결정된 결과입니다.
―― 마지막 13명째는 꽤 고민하신건 아닌가요?
쿠로키 : 원래는 가후인 니코친이 후보에 있었습니다. 다른 캐릭터보다 먼저 만들었을 정도로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라서.
그런데, 열세명이 제출된 어느날 프로듀서인 오다씨가 "여성 캐릭터가 필요"라고 하셨습니다...1명을 빼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니, 다들 니코친을 빼려고 했습니다.
저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결국 목소리 크기에 져서 빼게 되고, 그래서 시키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추가했으면 하는 캐릭터 앙케이트 최하위인 가후인 니코친)
―― 그런 슬픈 에피소드가 있었군요.이렇게 말하긴 뭐합니다만......대정답이었다고 생각합니다(웃음)
쿠로키 :
알고 있습니다. (웃음). 전격 온라인의 "추가했으면 하는 캐릭터 앙케이트"의 결과를 보고 안심했습니다.
소라나카 :
시키와 니코친을 저울에 재보면, 역시 시키에 무게가 기울지 않나,하고(웃음)
쿠로키 :
그 외에, 캐릭터 선택에는 시대 설정도 주의했습니다.
본 작의 시대는 초대 "사무라이 스피리츠"보다 앞이 되기 때문에, 마물이 된 아마쿠사 시로는 등장시킬 수 없습니다. 시키에 대해서도, 괴제 유가에게 완전히 지배되기 전이므로, 문신이 다 완성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캐릭터를 만드는 데 표현에 집착한 부분이 어디인가요?
사지 :
전체적으로 화려하게 하는 것을 이미지 했습니다.3D모델은 세세한 부분을 표현할 수 있었으므로 옷의 무늬를 고집했고 무엇보다 움직이는 데서 아름답게 보이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 현재는 1캐릭터 당 4개의 색상을 고를 수 있습니다만 다른 의상을 추가하거나 할 예정은 있습니까?
쿠로키 :
현재는 컬러나 의상을 추가할 예정은 없습니다만, 유저 여러분들의 요청이 많을 경우에는 검토하려고 합니다.
소라나카 :
레트로 3D 코스튬을 이미 했기 때문에, 못하는 건 아닙니다.
――스테이지 배경도 과거작의 모습을 남기면서 브러쉬업 되어 있는데 어떤 점에 주의하셨나요?
쿠로키 :
원래는 순수 일본풍의 세계관으로서 만들고 있었습니다만, SNK의 팬들은 서양쪽에 많아서, 그러한 분들을 따돌리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의견도 있어, 서양쪽 분들도 아는 일본풍을 목표로 했습니다.
서양쪽에 가까이 하고 있으므로, 일본 분들에게는 좀 다르다 싶은 부분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스테이지 내에 과거작 캐릭터가 나오는 등의 기믹이 있습니까?
쿠로키 :
시간 사정상 포기했습니다만, 어스퀘이크의 스테이지는 과거의 NEOGEO 캐릭터들을 잔뜩 흩어놓았었습니다.
이것도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스테이지 수를 줄인다는 이야기가 되자 어스퀘이크의 스테이지가 빠지게 되어 버렸습니다. 세상 살기 괴롭네요(웃음)
그리고, 장치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센료 쿄시로의 스테이지는 실은 초만원입니다.평소에는 확인할 수 없지만, 특정 위치에서 비오의를 사용했을 때에 살짝 보일지도 모릅니다.
――분노 폭발, 비오의나 일섬이 히트했을 때의 연출은 어떤 아이디어에서 나왔나요?
쿠로키 :
2D대전 격투 게임은 아무래도 같은 배경이 이어지잖습니까? 그래서 보고 있는 사람도 싫증나지 않도록 장면을 전환하는 곳을 넣으려 해서, 분노 폭발,비오의나 일섬이 히트했을 때는 배경을 확 바꾸게 만들었죠.
미디어에 게임 화면의 사진이 나란히 게재되었을 때, 색채가 다르므로 여러분의 눈에 띄기 쉬운 것이 아닌가, 라는 것도 계산해 도입했습니다.
――거기까지 생각하고 계셨군요.개인적으로는 배경음악이 조용해지는 분노 폭발중이 긴장감이 대단해서 마음에 듭니다.
쿠로키 :
이렇게 보이는 방법은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보는 사람도 알기 쉽고요.
――덧붙여서, 추천하는 비오의 연출은 어떤 캐릭터 인가요?
쿠로키 :
저는 나코루루입니다. 미소녀가 호쾌하게 튀기는 피를 뒤집어쓰는 그림은 굉장한 임팩트가 있기 때문에, 월드와이드로 PV에 등장시킬 캐릭터도 나코루루로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건 저도 충격을 받았어요.우아하게 날아다닌다 생각했더니 그런 연출이라니.
소라나카 :
저는 전날 발표된 DLC 캐릭터인 리무루루입니다. 꽤 기쁜듯한 느낌에, 귀여움 중시로 연출을 생각했습니다(웃음)
――PV에서 잠깐 봤습니다만... 그건 팬이 늘어날 것 같아요(웃음)
사지 :
제가 좋아하는 건 하오마루네요. 멋있어서 솔직히 좋아합니다.
――과거작에 비해 잔혹 표현이 상당히 마일드해졌는데 어떤 점을 의식했나요?
쿠로키 :
잔혹 표현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지만, 그렇게 하면 다들 그것만 주목하게 되어서, 이번작은 게임성에도 임팩트가 있기 때문에, 잔혹 표현에 의지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생각으로 제작했습니다.
하드한 세계관을 전달하는 방법으로서 너무 스트레이트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상상하게 만드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사실은 두 토막으로 잘라지는 연출도 넣고 싶지 않았는데, 이것이 없으면 사무라이 스피리츠가 아니게 되어버리니.
―― 발매 후 유료 DLC로 참전하는 4명 중 리무루루가 발표되었습니다. 본작의 리무루루는 어떤 캐릭터가 될까요?
소라나카 :
콘루라고 하는 얼음의 정령을 조종해 싸우는, 무기에 의존하지 않는 타입의 캐릭터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기 날리기 필살기를 맞고 무기가 없어진 상태에서도 많은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대로는 너무 강하기 때문에, 필살기를 쓴 후에는 콘루가 돌아올 때까지 기본기 밖에 쓸 수 없다는 제한을 두었습니다.그런 의미에서 다른 캐릭터들과 색다른 전술이 될 겁니다.
―― 리무루루는 "추가했으면 좋겠다는 캐릭터 앙케이트"에서 6등을 했습니다만, DLC로 참전하는 나머지 3명의 캐릭터는 투표 결과에 적잖이 관계가 있나요?
쿠로키 :
"이로하"의 인기는 개발측도 알고 있었습니다.이것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이로하는 런칭 타이밍에서는 넣고 싶지 않았습니다.
라곤 해도, 용호의 권 2에서 유리가 참전했을 때처럼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세계를 처음부터 화려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는 생각이 있어서요.
이로하가 나온다, 안 나온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만, 월드 와이드로 전개하고 있는 이상, 장지문을 닫고 옷을 벗는다는 섹슈얼한 표현이 어렵고, 반대로 그것을 없애면 이로하가 아니게 되어 버린다......라고만 말해 두겠습니다.
덧붙여, 앙케이트 결과가 나왔을 때에는 이미 DLC의 캐릭터는 정해져 있었습니다만, DLC가 한층 더 계속 되는 경우는 앙케이트 결과를 크게 참고로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작을 기대하는 유저 여러분께 한마디씩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쿠로키 :
콤보 연습이 거의 필요 없이, 격투 게임을 피해 왔던 사람이라도 하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꼭 한번 손에 쥐고, 본 작품만의 긴장감과 상쾌감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소라나카 :
서서히 다가와서, 공격을 한다,안한다는 긴장감과 줄다리기를 즐기는 이색적인 게임성이 되고 있습니다.구입을 망설이고 있는 분은 체험판이라도 좋으니, 꼭 플레이 해 보세요.
사지 :
사무라이 스피리츠 다움을 내면서 표현과 연출을 고집했으므로 여러 부분을 주목해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왕 리부트 하는거 설정도 리부트했었음 좋았을텐데요
나코루루 저렇지 않아... ㅜㅜㅜㅜ
쿠로키 너로 정했다
DLC중에 스즈히메가 나와야 할텐데... 갠적으론 이번 어설픈 절단연출은 옛날 사스2느낌이라 맘에 들더군요. 제로 스페나 섬이나 너무 모탈컴뱃 의식한 삘이라.
사쇼1 시간대가 1788년인데 그 때 스즈히메는 10살짜리 애라서 나오기는 어렵지 않나 시프요 리무루루같은 애도 나오기 때문에 아예 못나오는건 아닐텐데 사쇼섬이 흑역사 취급을 받아서
Mandozar
개인적으로 기왕 리부트 하는거 설정도 리부트했었음 좋았을텐데요
왕후 돌기둥버전~~ 넣어줄꺼지?
겐안은 왜 뺐어ㅠ
겐안 말이에요? 저 겐안 좋아했는데
dlc나 차후 나올듯?
아마도 기형장애를 과장해서 묘사한거 때문 아닐까요? 글로벌 흥행을 목표로 하는것 같은데 요즘은 워낙 시끄러운 분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아이고난(...)으로 유명한 케인이 겐안 잘 다루는 것 같은디
니코친 겐안 아쉽네
"이로하"의 인기는 개발측도 알고 있었습니다.이것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이로하는 런칭 타이밍에서는 넣고 싶지 않았습니다. 라곤 해도, 용호의 권 2에서 유리가 참전했을 때처럼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세계를 처음부터 화려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는 생각이 있어서요. 이로하가 나온다, 안 나온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만, 월드 와이드로 전개하고 있는 이상, 장지문을 닫고 옷을 벗는다는 섹슈얼한 표현이 어렵고, 반대로 그것을 없애면 이로하가 아니게 되어 버린다......라고만 말해 두겠습니다. 않이 이로하 내라고....
dlc4인중 한명이라는 루머
일러스트만큼만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모델링이 못따라가서 좀 아쉽네 ㅠ
나코루루 저렇지 않아... ㅜㅜㅜㅜ
신캐들이 기존캐들이랑 안어울림 뭐랄까 시나리오상 좀더 이후 시대에 어울리는것같음
샤를로트, 왕후, 지거, 어스퀘이크, 겐안 이렇게 개성넘치고 선이 확실한 캐릭 잘만 뽑아내던 제작진이 도데체 무슨 일이 있었길레... 자기들이 신캐라고 만들면서도 이질감이 너무 드러난다고 생각은 안들었나?...신캐라고 나온3인이 너무 따로노는 느낌인데;;;
누가 게임에 짜장 뭍혔냐
근데 지금 SNK에.. 옛날 사무라이 스피릿츠 원 제작팀은 한명도 없죠?
저번 인터뷰에서 말하기를 이번작은 과거 아랑전설 개발팀이 만들었고, 회사 내에는 과가 사쇼 개발팀 스텝이 딱 한명 남아있어 당시 이야기를 많이 들어가며 참고했다고 하네요
헐 아랑전설팀이 사쇼를 ㅋ 그렇군요
이야기에 따르면 원래 사쇼 자체가 다른 게임 제작할려고 시간을 끌 목적으로 제작을 했는데 의외로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라고 하더라구요.
시계는 언제 앞으로 돌아갈까? 2 이후로 뒤로만 돌고 있어요!
시혼, 아수라참마전, 창홍의칼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