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의 유령"의 전설을 믿든 믿지 않든 상관없이 그것은 우크라이나 저항군의 세계적인 상징이 되었으며
이제 전세계의 게이머들이 만들어낸 많은 흥미로운 예술 작품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서로 수많은 사상자를 내며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중입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유럽 국가 무력 침공이라는 비극 속에서 희망의 빛이 생겼습니다. 소위 "키이우의 유령"이라 불리는 소문의 주인공인 우크라이나 전투기 조종사는 2차대전 이후 세계 최초의 "에이스 파일럿"이 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블로거 세르게이 나우모비치에 따르면 키이우의 유령은 우크라이나 Mig-29 조종사로 "30시간 만에 러시아군을 상대로 6번의 공중 승리를 거뒀다"고 하였으며 Su-35 2대, Su-27 1대, 러시아 Mig-29 1대와 Su-25 2대의 러시아 공군기를 격추하였다고 언급하며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키이우의 유령에 대한 이야기는 주류 뉴스 매체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국방부를 포함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세르게이 나우모비치의 키이우의 유령의 존재에 대한 블로그의 첨부 영상이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인 DCS 월드의 영상임이 드러나며, 전설은 끝나나 싶었지만, 페트로 포로셴코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트위터에 전투기 조종사의 사진을 올리고 그것이 키이우의 진짜 유령이라고 주장하며 전설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그의 실제 신원과 그의 공대공 킬을 확인할 방법은 없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전직 대통령의 트윗은 불확실한 도시 전설이 현실일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주었으며, 이에 더해 미국 국방부에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항공기와 계속 교전하고 있으며 항공기를 포함해 여전히 대공 및 미사일 방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성명이 힘을 싣어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상상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진실이 무엇이든간에 키이우의 유령은 이제 영웅이자 항복을 원하지 않는 우크라이나 저항의 상징으로서 전 세계에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밈은 항상 존재하며 이러한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기분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하려고 합니다. 이 영웅적인 조종사를 기리기 위해 지난 며칠 동안 소셜 미디어에서는 다채로운 일러스트, 헌정곡, 영상을 만들었으며 그 중심에는 게이머들이 있습니다.
에이스 컴뱃과 콜 오브 듀티를 비롯한 밀리터리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은 게임 커버 아트를 활용하여 키이우의 유령을 찬양하기도 하고, 키이우의 유령을 기리기 위한 엠블럼, 부대 표식들을 만들어내며 전설에 대한 대중의 흥미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기에 AircraftStudioDesign의 유명 이탈리아 아티스트 Mirco Pecorari 또한 키이우의 유령 엠블럼을 만드는 등, 현재도 그 열기는 이어져 나가고 있으며, 이러한 열기의 중심에는 수많은 게이머들이 있습니다.
키이우의 유령에 대한 게이머들의 태도를 잘 보여주는 밈 아트. "나는 (그의 존재를) 믿고 싶다.".
정정 요구는 알겠는데 '쓰던가요' 라니.. 말투가 좀 ㅋㅋ
지금까지 모든 공식 자료나 문헌에서 키예프라고 불러 왔던 만큼 앞으로 차차 바꿔나가야 할 부분인데 그렇게 날카롭게 굴면 반감을 살 수 있음. 키이우라는 용어에 더 당위성이 있더라도 그걸 사람들이 받아들여서 행동 변화를 하느냐는 또 별개의 문제라서.
사람이 죽는 현실의 전쟁에 관련된 글인 만큼 날카로울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따져보면 제가 잘못한 것이 원인이니까요
캬.. 대인배...
아 키이브도 러시아쪽 발음인가 보군요.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 봅니다. 수정하겠습니다
러시아의 전쟁명분이 나토의 동진 이런것도 안먹히게 됐고 여론전에서도 밀려 병사들 사기도 완전 개판에 보급도 막장임 푸틴이 노망이 난게 확실함
우크라이나 헌정 기사를 쓰려면 우크라이나 요청대로 크이우나 키이우라고 쓰던가요 키이브 또는 키예브는 러시아식 발음입니다
아 키이브도 러시아쪽 발음인가 보군요. 제가 잘못 알고 있었나 봅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죄수번호-1682269
정정 요구는 알겠는데 '쓰던가요' 라니.. 말투가 좀 ㅋㅋ
사람이 죽는 현실의 전쟁에 관련된 글인 만큼 날카로울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따져보면 제가 잘못한 것이 원인이니까요
죄수번호-1682269
지금까지 모든 공식 자료나 문헌에서 키예프라고 불러 왔던 만큼 앞으로 차차 바꿔나가야 할 부분인데 그렇게 날카롭게 굴면 반감을 살 수 있음. 키이우라는 용어에 더 당위성이 있더라도 그걸 사람들이 받아들여서 행동 변화를 하느냐는 또 별개의 문제라서.
하드랜딩
캬.. 대인배...
이런 공격적인 정정 댓글은 오히려 반감만 삽니다 알고 그러는것도 아닌데요
댓글 써서 공감 사고 싶으면 말투나 곱게 쓰던가요 내용이 옳다고 말투도 옳은 건 아닙니다
가르치려 들어서 pc싫어한다던 사람들이 남들 못배워먹었다고 꼽주는건 젤잘함
전쟁은 전설을 탄생시키지만 진짜라면 이미 사기를 위해 국내외 홍보했겠지 러시아를 이기고싶은 소망이라고봄
뭐 우크라 국방부 측에서는 실존한다고 SNS에서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뻥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일단 우크라 측에서도 이러한 전설은 사기진작에 도움된다고 판단하는 거죠
그 이후로 아예 소식없잖슴 진짜면 이미 전과로 계속 나오는게 맞는데
얼마전에 10킬 찍었다고 업데이트 해주긴 했습니다.
헐 10킬을 찍었다고요?? ㄷㄷ 그거 혹시 출처좀 볼수있나염??ㄷㄷㄷ
https://theaviationist.com/2022/02/28/these-are-some-of-the-most-creative-ways-the-ghost-of-kyiv-is-being-portrayed-online/ 마지막 문단 보시면 됩니다
전쟁중에는 사기증진을 위해 정부에서 거짓으로 영웅을 만드는건 흔한일임
https://youtu.be/P2nkbpCzQHo
미하이 실라지?
이 전쟁이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끝나서 저 크이우의 유령을 주인공으로 한 에이스컴뱃 시리즈가 실제로 나오면 좋겠음.
당장 신작은 아니어도 에컴7에서 미그29에 특별스킨 하나정도는 내주겠지.
만리장성에서 이거 분명히 킷으로 만들듯
황색중대
이번 전쟁 이겨서 다리 폭파해 자기희생한 공병과 키이우 유령의 영웅 스토리 영화로 맘 편하게 보고 싶습니다
진위야 어쨌든 낭만적인 프로파간다긴 함. 현대전에서 이런 건 드물다 보니.
나중에 콜옵에 출연할까
우크라이나 공군 전체의 전공을 가상의 영웅으로 모은거라는 말도 있긴한데.. 나중에 가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