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퀘12 '열심히 제작중, 훌륭한 작품 될 것'
(※ 원문 인터뷰 영상을 기사 스타일로 정리한 내용, AI 활용)
<호리이 유지, 나폴리 코믹콘 인터뷰>
드래곤 퀘스트 12 개발 상황, 토리야마 아키라 추모, 그리고 크로노 트리거 리메이크 구상
요약
-『드래곤 퀘스트』는 중세 유럽을 이미지로 삼아 제작되었으며, 호리 씨는 이탈리아를 세 번, 나폴리를 두 번 방문한 경험이 있다.-『드래곤 퀘스트 XII』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현재 열심히 제작 중이며 훌륭한 작품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약 40년간 함께 일한 아키라 토리야마의 죽음은 큰 충격이었고, 그가 남긴 많은 유산을 통해 후속작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하였다.-RPG는 오픈월드보다는 스토리 중심의 게임이며, 이야기와 성장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르라고 평가했다.-팬들의 리메이크 요청이 많아 『크로노 트리거』의 리메이크를 현재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드래곤 퀘스트』는 닌텐도 스위치2와 호환 가능할 것이라 기대감을 나타냈다.-AI를 활용한 『포토피아』 리메이크를 시도한 적 있으며, AI와의 대화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어드벤처 게임에도 흥미가 있다고 말했다.-『드래곤 퀘스트 XI S』에서 가장 큰 변화는 음성 추가였으며, 이는 매우 중요한 발전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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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코믹콘 25에서 드래곤 퀘스트의 아버지이자 일본 RPG의 거장인 호리이 유지 씨와의 특별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일본 문화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이 행사에서, 호리이 씨는 그의 작품에 나타난 유럽 문화의 영향부터 현재 개발 중인 드래곤 퀘스트 12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최근 세상을 떠난 토리야마 아키라 씨에 대한 깊은 추모의 마음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이탈리아 방문이 처음이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호리이 씨는 과거 세 번 이탈리아를 방문했으며, 그중 두 번이 나폴리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드래곤 퀘스트의 세계관이 중세 유럽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하며, 마법과 검이 등장하는 판타지 세계의 기원을 밝혔다.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드래곤 퀘스트 12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현재 열심히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다음 작품 역시 훌륭한 게임이 될 것이라는 짧은 언급 외에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 다만, 팬들에게 기대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1년 전 세상을 떠난 토리야마 아키라 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호리이 씨는 깊은 슬픔을 표했다. 그는 토리야마 씨와 약 40년 동안 함께 작업했으며,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토리야마 씨는 편안한 성격으로 재작업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으며,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호리이 씨는 토리야마 씨가 남긴 많은 유산을 바탕으로 다음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드래곤 퀘스트가 전통적인 일본 RPG로 여겨지는 것에 대한 질문에 호리이 씨는 RPG의 핵심은 오픈 월드가 아닌 스토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잘 만들어진 스토리는 하드코어 게이머뿐만 아니라 일반 플레이어들도 쉽게 즐길 수 있게 만들며, 스토리를 즐기는 과정에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가 RPG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이때 33원정대를 해보았냐는 질문을 같이 받았지만 해당 게임에 대한 답변은 없었고 스토리의 중요성에 대한 답변을 받음)
특히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크로노 트리거에 대한 질문에 호리이 씨는 "오랜 시간이 흘렀고, 무언가 하고 싶다"라며 리메이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현재 드래곤 퀘스트 3, 1-2 리메이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으며, 크로노 트리거 리메이크에 대한 팬들의 요청 또한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리메이크를 "고심하기 시작했다"는 그의 발언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닌텐도 스위치와 곧 출시될 스위치 2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호리이 씨는 드래곤 퀘스트 11과 HD-2D 게임들이 닌텐도 스위치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음을 언급하며, 스위치 2 역시 호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비주얼 노벨 장르에 대한 질문에는 과거 '포토피아 연속 살인사건'이 초기 비주얼 노벨 중 하나였다고 회상하며, 최근 서양에서도 코다카 코타로, 우치코시 코타로와 같은 현대적인 일본 비주얼 노벨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포토피아 리메이크를 시도한 적이 있으며, AI와 대화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어드벤처 게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드래곤 퀘스트 11 오리지널 버전과 강화된 버전인 11 S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 호리이 씨는 음성 추가가 가장 큰 변화였다고 답했다. 이전에는 음성이 없었기 때문에 음성이 추가된 것은 매우 큰 발전이었다고 강조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호리이 씨는 통역가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이탈리아어, 일본어, 영어 세 가지 언어로 진행된 이번 인터뷰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며 나폴리 코믹콘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