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착한 여중생이라면 참여해야하는 우리술 대축제에 다녀왔음
Ytn에서 취재도 나왔었음
코로나 전에는 발효주 위주고 도수 높은건 기껏해야 4-50도 정도였는데 이제 50도 넘는것도 흔하게 보이고 75도 짜리도 있더라
매년 참가중인데 같은 업체가 더 발전해서 오는걸 보는것도 즐겁고 새로운 업체가 참가하면 신선하니 그건 그것대로 재밌었음
이건 사온것들 ㅎㅎ 한병은 본가에 둬서 안보이네
이건 대구에서 만든 술인데 72도야
한국 술에서 이정도 도수 찾기가 쉬운편이 아니라 보자마자 사버렸어
이건 한라봉으로 만든 감탄주
섞어마실걸 전제로 만든 리큐르 특유의 진한 단맛과 찐득함보다는 이 한병만으로 맛있는 과실주라는 느낌이야
쥬스같은데 16도라 소주랑 비슷하니 술 못마시는 사람은 홀짝대다가 가버릴듯
고량주 비슷한 느낌이 나는 친구였어
개인적으로 이 회사거는 내년에 출시 예정인 포도였나 복분자였나 그쪽 술이 더 취향이긴한데 응원하는 기분으로 샀음
그렇다고 이게 맛이 없다는건 아님 괜찮았어
이건 밑의 술을 사고 서비스로 받은 술
출시 예정이라는데 안마셔봐서 모르겠넹
59.5도
애매하게 0.5도 부족해서 60도가 못된 친구임
한잔 마시면 강렬한 향이 입안으로 훅 들어와서 코로 빠져 나가는 느낌임
그렇다고 목이 탈것처럼 화끈하다 그런 느낌은 아니었음
마음같아서는 더 사고싶은데 가방도 무겁고 전세도 있고 연말 연초는 나갈곳이 많아서 참음 ㅠ
또 술을 마실 이유를 찾으셨군요
위스키열풍이 우리술에도 영향을 주는건가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