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친척들 잔소리 탈출함

[면먹는하마]

김장중이었는데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애들 불러서 수육파티다! 하기전에

내가 주말이고 휴일이고 없는 일 하는지라 걍 일 핑계되고 사무실왔다

뭐 대놓고 말하는것도 아니고 잠깐 일전화받으러 방에 가있으면 거실서 뒷담을 까시는데 너무..너무 듣기싫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은 하는지모르겟다부터 돈은 얼마나 모았느니 잰 독립은 안하냐느니..

좀 중요한 전화여서 거실 시끄러워서 방문 좀 닫아놓으니까

잰 뭐가 저리 예민하다니부터해서 오늘따라 좀 많이 심하더라 평소같으면 걍 웃으면서 넘길텐데 오늘은 못넘기겟드라고 

걍 출장핑계되고 사무실로 탈출했음

점심도 못먹고 배고프다..컵라면이나 먹어야지

[아마자라시]

아이구야... 그래도 수육은 좀 먹지 사무실을.. 사장인가?

[면먹는하마]

직원이야..사무실 가까워서 걍 왔어

[아마자라시]

신경쓰이긴 하겠지만, 그냥 무시해버려
네가 네할일 하고 성실하게 살고 있음 된거지
노친네들 하는 말 너무 귀기울일 필요 없드라

[면먹는하마]

ㅇㅇ 평소같으면 그렇게 적당히 흘려들으면서 보내는데 오늘은 못 버티겟드라고
갓 만든 김치에 수육 맛있긴하지만 이따가 애들도 오고 하면 먹다가 체할거같아서 걍 나왔음ㅋㅋㅋㅋ

[()도로롱]

수육 !

[크리스코넬]

슬퍼 김장돕다가 뒷말듣는데 머라 대꾸도못해보고 핑계대고 나왔다니

[그리핀도른자]

웃으면서 결호하게 돈 좀 보태달라 해야지

[하나사키 모모코]

기성세대들 보면 결혼 안하면 인생 패배자 취급하는거 너무 싫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