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을 하는 나가레보시 쵸이치로의 원본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야스나가 코이치로(安永 航一郎) 라는
1980년대 초반이 메인이였던 만화가임.
해당 만화가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옛날에 글을 썼으니 그걸 참고하시고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8338497
1980년대 만화는 좀 상황이 많이 달랐음.
1970년대의 만화는 대부분 옴니버스 식이였고
전체적인 스토리가 있더라도
이렇게 근육맨처럼 설정오류나 논리보다는
순간순간 임팩트를 중시하는 만화가 다수였음
(근육맨은 1980년대 중반이긴 한데 아무튼)
즉 1980년대는
이제 작품 전체의 스토리와 플롯을 중시하는 만화와
한편 한편의 임팩트를 중시하던 만화가
서로 같이 나오던 시대의 이야기임
그러니 쵸이치로는 1980년대 자신의 만화 스타일로서
극 전체의 짜임새보다는 한편 한편에 주력한거고
빨간코는 1980년대 초부터 나오기 시작한
작품 전체의 짜임새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함
실제로 나가레보시 쵸이치로의 원본은 완결을 조지더라도
한편 한편의 미친 임팩트를 보여줘서 자기 말을 지킨거고
빨간코 또한 작품 전체를 중시해서 자기 말을 지킨거임.
근데 요즘 창작물의 대세는
한편한편의 임팩트보다는 작품 전체의 짜임새니
저 말이 안 어울리게 되는거
물론 지금도 한편 한편의 임팩트는 중요하긴 함
작가가 아무리 작품을 잘 짜맞추어도
한편 한편이 재미없으면 루즈하다고 욕먹으니까.
그리고 마지막화를 조지랬지 후반부를 싹 다 조지라고 하지 않았음
ㅇㅇ 이 글에서도 썼지만 추정임. 호에로 팬의 다른 등장인물은 대충 누구라고 짐작이 되도록 이야기가 나오는데 쵸이치로는 누구라고 확실하게 찍을만한 대상이 안나와서...
일반적으로는 마지막화만 잘 끝내도 명작되더라 아는사람만 아는 명작이 되더라도 말야
가장 중요한거 저 앞뒤 대화내용상 조지는건 진짜 마지막화 단 1화다 그리고 그 1화도 조금만 ㅈ같더라도 이다
연재작이 매 전개에서 흥미진진한 파격을 보여줘야 화제가 되고 인기가 치솟는다... 는 지금도 절찬 통하는 말이다. 끝에가서 논란인 작품들은 다 그렇게 그정도의 주목도와 인기를 얻었으니까. 하지만 건담 수성도 그렇고, 끝에 가서 수습을 못하면 소비자들 기대를 와장창~ 해서, 작품 종료 후 이어지는 뒷심이 없긴 함.
저짤 너무 함부로 인용되긴 함 똥작도 결말 잘맺으면 희석되서 평작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많은데
한화한화의 임팩트로 조지는거 하나 그거 있잖아 피안도라고
그리고 마지막화를 조지랬지 후반부를 싹 다 조지라고 하지 않았음
마지막화 '를' X 마지막화 '만' O
근데 좀더 생각해보면 마지막회 조지는것도 작품을 수습못하는거 다 수습하려다 이도저도 안되는게 끝나는걸 막으라는거 같은데.. 작품의 근간을 뒤집으라는 이야기는건 아닌거 같음. 특히 막화에 그 결말내서 뒷부분 추가적으로 그린다는 그놈.. 그쉑...
일반적으로는 마지막화만 잘 끝내도 명작되더라 아는사람만 아는 명작이 되더라도 말야
초중반부가 미친듯이 루즈해서 호불호 갈리는 헬로우 고스트가 평 좋은 이유지
그래서 저기서도 마지막을 위해서 중간을 빌드업으로 재미없게 만드는 겁쟁이들이라고 말하기도 했지
초반부터 임팩트 세게 때려박아 화제성 얻을 작품치곤 마무리까지 좋았던 건 진짜 드물더라. 이 케이스 중엔 그나마 마마마 TVA판 정도?
근데 나가레보시 모티프는 내가 듣기론 추정이라 알고 있는데 맞나? 아 물론 옴니버스식 만화의 특성상 저런 주장이 가능하다는건 확실히 동의함
ㅇㅇ 이 글에서도 썼지만 추정임. 호에로 팬의 다른 등장인물은 대충 누구라고 짐작이 되도록 이야기가 나오는데 쵸이치로는 누구라고 확실하게 찍을만한 대상이 안나와서...
확실하진 않구나 근데 뭐 80년대 만화의 주류가 옴니버스였고 그 옴니버스의 특징이라고 할 거 같으면 굳이 확정이 아니라도 딱히 문제는 없는듯
애초에 동네북으로 만든 캐릭터인데 모티브가 누구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지
머 글킨한데 80년대 옴니버스 특징이라고 할 거 같으면 모티프가 딱 안정해졌어도 괜찮은듯
짤도 전후사정 다 알면 다르게 보이는군
와 이 떡밥 어캐 회수하려고? - 일단 존나 맛있음 와 이걸 어캐 수습하려고? - 일단 존나 맛있음 그래서 마지막화에 수습 못하고 런친다
주간연재 시스템에서는 한편 한편 힘을 빡 주지 않으면 루즈하다고 욕먹는게 아니라 앙케이트 밀려서 다르누일을 찾아봐야함.
ㅇㅇ 연재작품이 순간순간 자극 전개로 인기를 못 끌면 어차피 작품 수습 불가능하게 퇴출 됨.
연재작이 매 전개에서 흥미진진한 파격을 보여줘야 화제가 되고 인기가 치솟는다... 는 지금도 절찬 통하는 말이다. 끝에가서 논란인 작품들은 다 그렇게 그정도의 주목도와 인기를 얻었으니까. 하지만 건담 수성도 그렇고, 끝에 가서 수습을 못하면 소비자들 기대를 와장창~ 해서, 작품 종료 후 이어지는 뒷심이 없긴 함.
저짤 너무 함부로 인용되긴 함 똥작도 결말 잘맺으면 희석되서 평작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많은데
한화한화의 임팩트로 조지는거 하나 그거 있잖아 피안도라고
지금도 편당 방송하거나 연재작들은 그런 작품이 주류긴 해. 오히려 넷플릭스마냥 한번에 한 시즌이 다 나와버리는 OTT가 판세를 좀 바꿨음.
가장 중요한거 저 앞뒤 대화내용상 조지는건 진짜 마지막화 단 1화다 그리고 그 1화도 조금만 ㅈ같더라도 이다
ㅇㅇ 그렇지 일단 수습 비슷한건 하라고 말하기는 함 개박살을 내놓으라는게 아니라
진행하다보면 쪼끔 미묘하게 거시기한 에피소드를 마지막화로 미루자는 뉘앙스로 얘기하는거지 각잡고 막화를 똥통에 처박자는말이 아니지ㅋㅋㅋ
요즘들어서 다시 한화한화 도파민 빠는 시대되지 않았나
그런데 그걸 감안해도 저 시대만큼 작품 전체 플롯 신경을 덜 쓰는게 아니다보니 요즘은 플롯은 일단 기본장착이고! 가 기본이 되어서
스티븐 킹 미저리에서 케시 베이츠가 빡친 이유에도 자세하게 나온 적이 있는 의외로 옛날에 당연하다시피 다들 쓰곤 했던 관례였던 시절이 있었지
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