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에서 빼놓으면 이야기가
안 흘러가는 지역에서 시작돼.
어디냐고? 플랑드르.
플랑드르의 백작 로베르트 1세가
교황청을 거치지 않고, 로비 받아서
테루안느의 람베르트를 주교 서임을 시켜줬거든.
그레고리우스 7세는 이걸 그냥 넘기지 않았어.
사실, 성직매매는 세속 군주들과 교회 사이에서는
늘상 있는 일이었어.
서로 해먹었거든.
그러다보니 성직자들이
결혼도하고, 사유 교회도 가지고, 성직도 매매하는등,
개판이었지.
그래서 그레고리우스 7세는 개혁을 감행해.
문제는 본인이 법적으로 무지해서,
말빨로 이길 수가 없던 거야.
무엇보다 11세기는 유럽이 안정화 되고
군주들이 내실을 다져놓은 시기였지.
그래서 보편성은 교회에 있다면서
파문과 적그리스도 선포라는 극단적인
행위로 개혁을 시작해.
결과는 대실패였고.
참고로 그레고리우스 1세는 보편성은
그 누구에게도 없다고 못을 박아놔서,
그레고리우스 7세의 명분은 의미가 없었어."
그레고리오 7세 : 황제도 신의 대리자인 나에게 까불면 죽어. 이거였지
똑똑해!
그레고리오 7세 : 황제도 신의 대리자인 나에게 까불면 죽어. 이거였지
똑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