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뭐 만드는건 진짜 못하는 스타일이라 마인크도 드퀘빌더즈도 쳐다도 안봤는데,
평소 리빅, 테어어웨이 등 미디어 몰리큘 작품을 좋아하기도 하고 플4 런칭 후 얼마안되서 개발 발표하고
한 5년정도 기다린 작품이라 어제가 발매일이길래 퇴근 후 바로 사왔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부분은 테어어웨이랑 비슷하게 동화책 프롤로그 내지는 아동층 타겟 판타지 영화같은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데
플레이어는 제작사 혹은 다른 유저가 만든 게임 플레이 / 창작모드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창작 모드 스샷을 몇개 찍어봤습니다.
첫 스샷은 제작 툴 중 하나인데, 지금 첫 튜토리얼 진행 단계인 시점에서도 만들 수 있는 범위가
무궁무진 합니다. 앞으로 아이템을 더 모아서 얼마나 많이 만들 수 있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네요.
위의 스샷의 가운데 파란애는 임프라는 이름의 조작 커서(?) 기능을 하는 요정같은 아이인데(심지어 얘 종류도 꽤 많습니다.)
그 아이를 아래 제작모드의 플레이 캐릭터(베타 테스터)에 빙의시켜 캐릭 조작을 해서 만든 게임을 테스트 하거나
제작 툴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 제작사의 캐릭터는 뭔가 병맛같으면서 귀여운 표정의 캐릭터가 매력입니다.
전작들이 워낙 동물이나 작고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많았지만
이번작은 인간, 드래곤, 괴물, 거대 로봇등의 캐릭까지 등장합니다.
게임을 해보면 컷신도 등장합니다.
좀 더 진행해서 상품(?) 이라고 제작툴에 쓰이는 아이템들이 모이거나 기능을 개방하면
제작 모드에서 컷신이나 애니메이션 제작도 가능합니다.
제작모드 처음엔 튜토리얼에 따라 기본적인 제작 과정을 익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작에 필요한 툴이나 아이템, 음악 등의 기능중엔 개발사가 제작한 게임이나 기타 유저의 게임 플레이시에
획득할 수 있는 것도 많아서 어느정도 게임 플레이도 해줘야 제작의 폭이 넓어질 것 같습니다.
컷신이나 이벤트 진행 씬? 만드는 부분도 잠시 체험해봤는데......
이건 튜토리얼 설명을 봐도 생각보다 제작이 어렵더군요. 뭐 어떻게 만들지 구상하고
툴 사용법 연구만 해도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제대로 빠져서 하면 진짜 타임머신, 또는 악마의 게임 될듯)
설령 제작 좀 하다가 도저히 빡세서 못해먹겠다 하시는 분들은
기본게임하고 유저 게임들만 쭉 이것저것 해봐도 충분히 재밌을거라 생각합니다.
게임 외에 갤러리, 쇼케이스, 비주얼 노블? 프로모션 형식으로 단편으로 제작도 가능해서
굉장히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처음하면 제작툴 쓰는 조작이 좀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과
가장 기초적인 튜토리얼만으로 간단 제작한 내용이랑 플레이 한 게임 데이터 만으로
저장용량이 1기가를 잡아먹을 정도로 앞으로 용량 확보가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대충 어떤식의 게임을 만들 수 있을지 알 수 있는 게임 영상입니다.
발매한지 얼마 안되는데 얼리엑세스 시기에 미리 만들어진 게임들만으로도 진짜 종류가 많은데
앞으로 능력자들이 작정하고 만들면 어떤 게임까지 만들어질지 참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좀 못만들어도 워낙 컨텐츠나 아이템이 방대해서 충분히 즐거운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사면 너무 푹 빠질까봐 고민되는데 볼때마다 뽐뿌가 오긴하네요. 즐겁게 플레이하시길.
이거 사면 너무 푹 빠질까봐 고민되는데 볼때마다 뽐뿌가 오긴하네요. 즐겁게 플레이하시길.
전 만드는 거 잘 못하는데도 이것저것 좀 건드려 보고 재밌어서 꾸미는데 시간이 훅가서 깜짝 놀랬어요 ㅎ 지르세요!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만들 수도 있나요?
멀티용 게임도 만들수 있는지는 저도 아직 확인은 못했습니다ㅠ
Dl이랑 디스크 중 고민인데 어떤게 괜찮을까요?
평소 선호하던 쪽으로 구매하시는게 좋겠죠. 근데 패키지 초회판엔 다이나믹 테마 코드 동봉인데 dl판 특전도 같은지 모르겠네요. 둘다 같으면 아무거나 상관 없을듯 합니다.
빛님은 혹시 어떤걸로 구매하셨나요?
저는 패키지를 샀습니다.
디스크 말씀이시죠?
아 네 디스크요.
감사합니다^^
듀얼쇼크 사용 불편하다고 들었는데 불편하지는 않으신가요?
좀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한데 튜토리얼 보면서 하면 그래도 할만합니다
감사합니다^^ 구매하려했는데 무브봉도 사야되나 싶어서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