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놓고 안하다가 곧 3 리메이크가 나온다길래 허겁지겁 해봤는데
와~ 진짜진짜 잘 만들었네요.
저는 어렸을떄 본편하다가 시점 불편해서 엄청 초반만 하다가 접었었는데
그런 본편을 해보지 않았던 저조차도 플레이하는내내 '고전명작의 귀환이다!' 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특히 경찰서안의 암호,퍼즐같은건 요즘게임의 완전 극현실같은 전개와 반대로가는 요소인데
이게 오히려 뜬금없다가 아닌, 분위기와 어우러져 기묘한 느낌을 풍기는게 완전 고전의 귀환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옛날겜에 보면 완전 개뜬금없이 퍼즐요소 들어가있는게 많았잖아요 ㅋㅋ
레지2리멬에서는 이게 오히려 오랜만에 해보니 참신하게 느껴지네요
그래픽, 모션, 표정도 완전 탑급 퀄리티, 하는내내 감탄이 흘러나왔고...
또 좋았던 점은 시점이나 조작성에 굉장히 신경을 쓴것같다는 부분?
보통 이렇게 오밀조밀하게 맵이 좁게 구성되있는 경우 진짜 멀미 장난아닐건데
이번 레지2리멬은 신기하게도 이렇게 좁은 공간을 왔다갔다 탐색하는데도 멀미가없이 굉장히 편안하더군요
정확히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멀미없이 편안한게 되게 신경썻구나 하고 느껴졌습니다
단점으로는... 스토리의 개연성...?
일단 레온이랑 클레어랑 시나리오가 나뉘어지는데, 게임내적으로 파고들면
'어, 이 부분에서는 얘가 ㅇㅇ했어야하는데 다른 시나리오에서는 쟤가 ㅇㅇ한걸로 하네?'
하는식으로 말이 안되는 부분이 좀 있고...
근데 뭐 게임적 요소로 그정도는 허용한다 치더라도
인물간의 유대감이 쌓이는 과정이 굉장히 빠른것도 좀 읭? 하더군요.
레온이랑 어떤 캐릭이 만나서 뭐 몇마디 주고받은것도 없는데 되게 진도 빨리나가고 거의 사귀다시피...
클레어랑도 초반에 몇마디 나눈것빼고는 거의 마주치지도 않았는데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양 '당신이라면 해낼줄 알았어.' 이런 대사치고...
뭐 이건 플탐자체가 짧다보니 어쩔수없었던 부분인것 같기도 합니다.
딱 30분만 플탐을 더 추가해서 저 캐릭들과의 상호작용을 마련해놨다면 훨씬 좋았을텐데.
그 외에는 전부 만족했습니다.
공포, 액션, 타격감, 분위기, 퍼즐, 그래픽 전부 훌륭.
오히려 기본 뼈대가 굉장히 튼튼하다보니 다소 납득안되는 개연성도 '어, 저렇게 행동하네?' 하고 흥미롭게 다가오더군요.
개인적으로 별 10점에 10점!
곧 나올 3 리메이크도 완전 기대중입니다.
연출은 진짜 최고수준입니다. 이거하고 비등한 수준이 개인적으로 갓오브워 정도인데 원래 캡콤은 바하5때부터도 동시기 다른 게임들보다(서양게임보다도 더욱) 대사 싱크 맞추는 거라던지 컷씬에 신경을 많이 썼더군요. 컷씬 하나하나가 공들이고 배우들이 연기를 잘한게 느껴지는데 다만 좀 짧은게 흠이네요. 시나리오 A, B의 차이도 그리 없고 뭣보다 재핑시스템이 거의 사라져서..
발매초에 샀다가 경찰서 복도에서 너무 무서워서 환불했습니다. 이번에 싼 맛에 다시 해봤는데 너무나 꿀잼...세키로 재밌게 3회차 했는데 이것보다도 낫더라구요
발매초에 샀다가 경찰서 복도에서 너무 무서워서 환불했습니다. 이번에 싼 맛에 다시 해봤는데 너무나 꿀잼...세키로 재밌게 3회차 했는데 이것보다도 낫더라구요
아직안해봤는데기대됩니다 언틸던하다가 무서웠는데
언틸던보다...더 무섭습니다 ㅠㅠㅠㅠ 언틸던은 무서운구간 있더라도 장르가 장르인지라 걍 가만히 보고있으면 지나가버리는데 이건 쪼여들어오는 무서운 구간에서 본인이 직접 조작하고 컨트롤해야 하거든요 ㅠㅠ
저도 바로전 세일때 (3.2) 사서 엔딩봤는데 잼나게했어요 ~ 3도 해볼생각인데 세일할때 살생각입니다 해적무쌍이나 라오어2 같은것들 하다보면 세일하겠죠 ~
연출은 진짜 최고수준입니다. 이거하고 비등한 수준이 개인적으로 갓오브워 정도인데 원래 캡콤은 바하5때부터도 동시기 다른 게임들보다(서양게임보다도 더욱) 대사 싱크 맞추는 거라던지 컷씬에 신경을 많이 썼더군요. 컷씬 하나하나가 공들이고 배우들이 연기를 잘한게 느껴지는데 다만 좀 짧은게 흠이네요. 시나리오 A, B의 차이도 그리 없고 뭣보다 재핑시스템이 거의 사라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