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불 컴플리트판 사서 한 몇주 정도 했습니다.
처음엔 이거 뭔 FPS도 아니고, TPS도 아니고 게임이 뭐 이따위임. 어렵다. 그랬는데 하다보니 재미가 없지는 않음.
애니겜 = 망겜 이라는 인식이 많지만, 일단 게임 자체는 못만든 겜은 아닌것 같다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서브퀘 할수있는거 다 하고, 현상범 퀘스트 다 하고, 트레져 퀘스트 다 하고, 네임드 몹 그 허니콤 어쩌구 레이저 건담까지 다 잡음.
배드 엔딩 2개 다 보고, 진엔딩 까지 무난하게 봄.
그러고 나니 캐릭터 레벨이 한 70 정도...
무기는 적당히 개조한 기관총 한개
컴플판을 샀기 때문에 이제 DLC를 해야겠다 하고 DLC 1탄 부터 들어갔는데
아니 난이도가 레알 정신나갔군요. 진짜 자비가 없는 난이도...
DLC 기본 퀘스트 권장 레벨이 120 이렇게 찍혀있는데 이건 대놓고 렙업 노가다를 하라는 소리 아닌가
무슨 숨겨진 보스같은거 잡는것도 아니고 그냥 DLC 기본스토리나 밀려는데 어느세월에 노가다를 합니까
결국 DLC 2탄 보스쯤에서 난이도를 이지로 내렸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DLC 3탄 보스가 무슨 탱크같은거 막는 미션인데 이건 이지로 했는데도 리트를 네번 정도 하고 겨우 깼습니다.
무지막지한 피통때문에 걍 기관총 하나로는 딜량이 감당이 안됨.
게임 난이도를 이 따위로 만들어놓으면 안되는거 아닌지
적어도 메인 스토리는 적정 레벨로 깰 수 있게 해놔야지....
유튜브 보면서 뭐 공략법 같은게 따로 있나 찾아봐도 의미가 없는게, 다들 레벨 키울만큼 키우고 플레이하는 영상 밖에 없어서
보스든 뭐든 다 순삭임. 참고가 하나도 안되고....
DLC 4탄 설원의 머시기 해야될 차례인데 벌써부터 짜증나네요. 뭐가 또 기다리고 있을지... ㅡㅡ
애니 원작 캐릭터겜 치고 만듦새는 좋은 편이죠. 단점은, 전투만 들어가면 미친듯한 회피 버튼 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