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 스트릿 파이터2는 오락실용으로 먼저 나온건가요?

[외팔이 늑대]

이 영상 봤더니 추억에 잠겨서... ㅋㅋ 간만에

슈퍼패미콤 미니를 꺼내서 해봤으나,

용량 부족으로 역시 구림 ㅋㅋ USA~ 장소 소개도 없고...

스트릿 파이터2가 맨처음 나올때 오락실용으로만 먼저 나온건가요?

네오지오나 다른 가정용 게임기로는 나중에나 나왔나요?

[너구리에센스]

콘솔용은 한참후에 발매됐습니다.

[일군]

cps라고 8,90년대 캡콤자체개발한 오락실 기판으로 나왔죠

[惡.卽.斬]

당시에는 오락실 기판 성능을 게임기가 따라가기가 힘들었어요 PC는 더 말할것도 없구요.

[Panic]

지금이야 오락실도 별로 없고 다 개인전자기기 시대지만 저당시엔 오락실 기판과 오락실 기기자체가 컸습니다. 당연히 요즘처럼 저당시도 덩치가 크고 전기를 많이 먹으면 성능이 좋았던 시기여서 스파같이 스프라이트가 크고 사운드가 빵빵하려면 역시 오락실 기판으로 만들수 밖에 없었죠. 사실 기판도 기판이고 성능도 성능이지만 오락실은 바로 옆 게임기기에서 나는 소리나, 사람들 잡담 소리등 그 나름의 아날로그 매력이 분명 있었습니다. 때문에 각 오락실마다 현장감도 재각각이였죠. 저같은 경우 오락실이 흥했을적 주말에 시내 오락실에 가곤했었는데, 여러가지 오락기기 소리와 많은 사람들의 열기때문에 정말 가승이 두근두근 거렸었죠. 그때 설렘이 지금의 좋은 추억이 되었죠.

[아니눌렀다고]

체어샷과 너 잠간 나와봐.. 의 추억도 가득했죠.
너 우리 중학교한테 까불지마...
너 다시한번만 이 오락실 와서 눈에 띄면 죽여버린다.
두 가지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Panic]

전 근데 체어샷은 정말 본적이 없었습니다. 나이많은 사람이 나이 적은 사람한테 연패해서 뭔가 위압적인 상황을 경험했다고 들은 적은 있었는데요. 그래도 정말 쇠로된 의자로 사람을 때린 장면은 못 봤었죠. 오히려 담배피우는 경우는 경험했던 것 같은데 담패 피울 수 있는 오락실도 거의 없었고, DDR 나오기 전에 그나마 오락실도 양지의 느낌으로 변모했었죠. 물론 동네 작은 오락실이라면 몰라도 말이죠. 개인적으론 그래도 주말에 시내에 있는 깨끗한 오락실에서 좋은 경험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PS2 때부터 KOF 도 초월이식이 되는 시대가 되면서 오락실은 안가게 되었죠.

[HitBit]

스트리트 파이터 2 오락실 출시가 1991년 3월,
첫 이식작인 슈퍼패미콤판이 1992년 6월에 나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