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버튼 써보고 싶어서 익스트림레이트 개조킷을 설치했습니다만
설치하면서 이미 '나중에 분해는 어렵겠구나' 싶었는데 결국... -_-)
쏠림 수리를 하긴 해야 겠어서 별 수 없이 분해를 시도했고
뭐 결과적으론 선도 하나 끊어먹고 그냥 망했습니다. ^^;;
사실 살살 열어보는데까진 성공했는데 저항 하우징을 아예 교체해볼래다 망한건데요...
사진 왼쪽이 개조한 제품, 오른쪽이 중고로 업어온 제품입니다. 오렌지색 모듈이죠.
이게 랜덤이란 생각을 못하고 너무나도 당당히 녹색 저항을 사놨었습니다.
여기서 바보같은 생각을 하나 더 한게, 어짜피 같은 아날로그면 혹시 부품이 호환되진 않을까!
해서 오렌지색 저항을 통으로 뜯어내고 녹색을 달아볼 생각을 합니다.
당연하게도 안 맞습니다. 모듈에 결합이 안되더군요.
속에 흰색 저항만 빼서 바꿀라해도 크기가 미묘하게 다릅니다.
뭐 사실 당연한 결과였는데 무모했죠. ㅜㅜ) 있는거 써보자란 생각에 그만....
다 망했으니 이젠 오렌지색 저항을 사서 속을 바꿔 넣으면 되겠습니다.
대신 수리 편의성을 위해서라도 익스트림레이트 킷은 제거해야할 것 같아요.
어태치먼트로 나온 백버튼이 있길래 그거나 써볼 생각입니다. (유선으로만 된다고...)
뜯고나서 보니 기판도 다르고 이런저런 차이점이 좀 보이네요.
익스트림 구매할때 정보 보면 기판 세종류인가 되니까 확인하는법 써있는데 못보셨나보군요 기판 망가진거 아니면 선 끊어진거 정도는 이어도 되고 다른전선 납땜해도 돼요
도대체 PS4 듀얼쇼크4도 걍 이어폰 단자쪽에 추가로 꼽기만 하면 되던게 왜 PS5듀얼센스에선 납땜작업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된건지 이해를 못하겠더군요 그렇다고 듀얼센스 아날로그 모듈의 수명이 긴것도 아니라 저짓거리를 하기엔 너무 아니올시다라 전 지금도 엄두가 안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