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린이가 제일 마음에 든 이유는
기괴한 아틀러스 악마전서 구성원 중에서도
가장 영웅담의 인간(?) 주인공 같은 외형이라서요.
물론 악마들의 그로테스크함이 작품의 고유한 매력인 건 알지만
저한텐 디자인이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초반에 픽시나 잭 오 랜턴 같은 귀여운 애들 나오다
중반부터 살벌한 애들 나오면 왠지....
그 중 최고는...그...그....차마 말을 못하겠네요....눈을 의심할 정도인....
각설하고 그래서 역으로 쿠훌린 나오니까 딱 눈에 띄고
오히려 차별점이 있어 제일 좋아했습니다.
근데 이번 벤전스에는 쿠훌린 이상으로 단정하고 멋진 애들이 많네요.
공홈가서 보니까
쿠훌린 상위버전으로 보이는 수려한 애도 있고,
무슨 빨간망토 차차도 있고,
페가서스 유성권에다,
반헬싱 느낌 나는 멋지구리한 애 등등
귀여운 애들은 세기 힘들 정도로 추가됐고요.
다소 서번트화 돼서 기존의 장점이 반감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솔직히 전 이쪽이 취향이라 벌써 얻어보고 싶은 애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름도 모르지만요....
그러고보니 주인공도 제가 인수라 다음으로 보는
여신전생 주인공인데 외모가 참 미형이네요.
처음엔 여자 주인공인줄 알았어요.
마라가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ㅎㅎ 전 역시 앨리스가...
마라가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ㅎㅎ 전 역시 앨리스가...
앨리스 좋죠. 여신전생의 앨리스도 페르소나의 앨리스만큼 강력한가요?
진여신전생5의 앨리스는 페르소나5와 다르게 중반쯤 합체가 가능한걸로 기억하는데 영입 당시엔 굉장히 괜찮아요. 애정으로 계속 데려가도 나쁘진 않은데 결국 좋은 악마들 계속 들어오면 밀릴 수 밖에 없어요. 덤으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악한 프로스트도 스토리상 중반부에 들어와요.
사악한 프로스트도 좋아합니다. 계열 끝판왕으로 짐작되는 sd 주인공과 둘 중 어느쪽이 더 고위계열일지 궁금하네요. 근데 앨리스나 프로스트같은 귀욤계열도 좋지만 쿠 훌링 상위호환으로 보이는 서번트(?)엄청 기대되네요.
쿠훌린이나 앨리스 같은 시리즈 전통의 악마들을 생각하면 미형의 악마가 여태 없었던건 아닌데 진여신5에서는 상품화를 노렸나 싶을 정도로 미형의 악마들이 대거 추가된 감이 없잖아 있긴 했습니다. 본가보다 인기많은 페르소나 시리즈도 주인공들 악마는 인간형이어도 괴인같은 느낌이 더 강했으니까요. 사실 아무리 미형이어도 합체를 통해 상위악마를 뽑는건 동일하기때문에 몇몇 악마는 눈물을 머금고 내보내야할 시기가 오긴 합니다. 특히 뉴비용으로 넣어놓은듯한 아르테미스가 대표적이죠. 오리지널땐 유료DLC 악마였고 디자인, 성능, 연출 다 좋은데도 저렙 악마라 한계가 명확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미형의 악마들을 핀막쿨마냥 죄다 후반에만 몰빵해놓을수도 없는 노릇이니 어쩔수없긴 합니다. 물론 노가다를 통한 스탯보완도 가능하고 이 시리즈치고 레벨도 잘 오르는편이라 근성으로 키우는게 불가능은 또 아니라서 아르테미스 억지로 키운 분들 은근 보였죠. 여러모로 악마 덕질은 여신전생 관련 시리즈 중 최고 아닐까 싶네요. 그나마 그거라도 있어서 스토리 내에서 두드러지지못한 캐릭터성이 커버되는 감도 있고요.
은근히 실용성 중시이긴한데, 유성권은 저도 끝까지 키워보고 싶더군요. 막 쿨이도 엔딩까지 함께 가기로 정했습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빨간 두건 차차나 인수라, sd 주인공도 후보들입니다.
의외로 진여신 본가 주인공들은 대부분 미형이에요 (4F 주인공 빼고) 1,2,3,4,5 다 주인공 아우라 쩝니다 개인적으론 진여신1 더 히어로, 진여신 최강의 주인공으로 꼽히는 진여신2 인공의 메시아 알레프가 가장 멋있었던.. 아 인수라는 미형이라고 하기엔 조금 거시기하군요.ㅋㅋ
원래 역대 주인공들이 다들 미형인 시리즈였군요. 인수라도 나름 인물은 좋죠. 근데 마스크보다는 존재감 쪽이 더 부각돼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