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최고 계급 풍신(레이나)인 하수 유저 입니다.
그리고 아래 글은 제 입장에서의 글이기에 다른 분과 의견이 다를 수 있음을 감안하고 보셨으면 합니다.
철권8에 현타가 좀 온 상태 입니다. (최근 2주 넘게 안 한적도 있네요)
그래서 제 입장에서 볼 때 철권8에 어떤 부분이 불만인지 적어 보려 합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격투 게임은 공방의 재미가 있는건데
이번 철권8은 공격만 재밌는 게임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물론 이번 패치로 방어가 조금은 더 수월해 지긴 했지만 그래도 수비가 너무 어렵네요.
1. 가드 브레이크
철권7때도 파쿰람의 가드 브레이크가 불편 했는데, 철권8 와서는 캐릭터가 더 많아 졌네요 ㅠㅠ
상대 캐릭터를 잘 모를땐 막으면서 살펴보는 타입니데 막다보면 가드 깨지고 벽꽝이면 게임 터져 죽는 경우가 있어 너무 불쾌 합니다.
이런 시스템은 좀 없어 졌으면 좋겠어요.
2. 하단 히트 스매시
철권은 타 격투게임에 비해 수비가 어려운 시스템입니다.
중/하단 이지를 파훼하는건 하수들에겐 매우 어려운 일이죠
그런데 중단도 강력한 애들이 하단 히트 스매시 까지 있으니 수비가 더욱 어렵네요.
3. 지나친 가드 데미지
공격 위주의 플레이를 지향 했다지만 가드에 대한 패널티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이번 철권8은 히트를 이용하여 좀더 오랬동안 내 턴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때 수비측은 잘 방어 했음에도 에너지가 꽤 많이 손실되어 바닥이 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리고 막타로 중/하단 이지로 툭쳐서 끝내는 상황도 많죠
4. 파크인게이져
파워크래시는 수비를 효과적으로 벗어나는 방법 중 하나 인데.
몇몇 캐릭터는 이 파크 성능이 너무 좋은듯 하네요 이건 그렇다 치더라도
파크 인게이져 만큼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캐릭터 형평성에 너무 어긋나요.
5. 넷코드
많이 언급 됐던 것이죠. 막고 있는데 가드 안되고 그걸로 게임 터지는 경우도 가끔 나오고
내가 뭘 잘못했는데? 이런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 외도 더 있지만 위의 것들은 좀 바꿨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바뀌지 않을 듯 하고
철권 해 볼까 하다가도 이전에 느꼈던 불쾌감이 떠오르면서 그냥 다른 게임 하자 할 때가 많아 졌네요 ㅡㅡ.
여러분들은 철권8의 어떤점이 불만 이신가요?
파크 인게이져는 진짜 잘못만들어졌다 생각이 듦. 몇몇 캐릭터는 파크 인게이져를 통해서 벽콤을 타캐릭보다 압도적으로 딜을 많이 넣는 캐릭터도 존재함. 특히 카즈야나 리차오랑... 밸런스 붕괴시키는 요인이라고 생각이 듦. 몇몇 유투버들 잘하시는 분들보면 벽콤 쎈게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똥캐 언급하는데 정상은 아닌듯
파크 인게이져는 많이 나오는 말이기도 하죠.
하단 흘리는 메리트가 너무 적어졌어요 철권7때처럼 흘리고 한번 토네이도가 가능하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스크류 없다보니 노려서 흘린 하단인데 응징하는 맛이 좀 떨어지긴 하죠 ㅎㅎ
패치/업뎃해도 잘 안고쳐지는 밸붕이 유저들의 제일 불만이 아닐까요? 아니 하라다왈 유저들이 만들어가는 요리라했는데 요리언제 완성되나요?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구린 신규 코스튬들이요.. 호구라 구매했긴했는데 이쁜것좀요.. 디자인이..휴
이번에 폴 패치 한거 보면 밸런스는 관심 없는가 봐요. 그리고 전 철권8 맘에 안들어서 추가 소비는 하나도 안하고 있어요. 나중에 맘에 들게 패치되면 그때나 사줄까 싶네요. 시스템이나 유저평은 개판나고 있는데 커스텀 추가 한다고 서버점검 하는거 보니 정떨어 지네요 ㅡㅡ
푸진이 하수가 아닌데 라운지 가보면 보라단, 황금단이 많고 낮아도 라이진이니... 상대적으로 푸진이 하수로 보이는 현상이 마음에 안 드네요. 저는 빨강단에서 폐사했는데 라운지에서 그룹 매칭 하면 영혼까지 털리고, 퀵매치 해도 의자단이 제일 많이 매칭 됩니다. 제 또래가 없어요 ㅠㅠ
그래봐야 실력은 의자단입니다. 요즘은 계급이 많이 풀려서 어디 명함도 못 내미네요 ㅎㅎ
전 8입문이라 7분위기는 모르지만 공격자 우선권이 있는 시스템 자체는 옳다고 생각합니다. 가드 브래이크 기술들은 전부다 콤보 시동기 파훼법 한두개 쯤은 달려있구요. 가드 댐지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히트키면 좀 사기긴 한데 게이지 소모하는거니... 파크 인게이져는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제 캐릭이 파크 인게이져 없다고 하는말은 아닐껍니다... 아마...
상대 기술들 잘 몰라서 어어 하다보면 에너지 다 깎여있더라구요 ㅠㅠ 철권8 시스템에 아직 적응 못한 유저랍니다.
게임이 잼있으면 아이템도 사주고 시즌패스도 사주고 싶은데 재미가 없으니 사주고 싶은 맘이 없네요. 공방도 납득 가능한 선이 있는데 8은 그걸 아득히 뛰어 넘은듯요.
7까지는 짜증나기도 하지만 재밌다 였다면 8은 재밌기도 하지만 너무 짜증난다 여서 쉬는 텀을 충분히 갖고 있어요.
공격적인게 저는 좋네요. 서로 '니가와 니가와' 와리가리 하며서 간보는게 싫고, 경기에서 그걸 구경하는 것도 싫어해서 그렇습니다 수비형으로 가버리면, 서로 이득 프레임, 손해 적은 프레임 기술만 짤짤 거릴텐데, 그럼 보는 재미도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다보니 철권8이 좋다는 분도 많으시네요. 저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해서 먼저 공격하는 성격입니다만 이번 철권8은 상대적으로 수비가 너무 어려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동의합니다 특히 시즌4때 경기 진짜 재미없었어요 지금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만 보는맛은 훨 좋네요
2D 격투게임(KOF)를 예로 들면 방어 할 때 경직이 커서 공격자가 유리한 상황을 선점 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좀더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수 있죠. 대신 수비가 철권에 비해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대부분의 앉아가드시 맞는 기술들은 느려서 보고 설 수 있었거든요. 그에 반해 철권은 중하단 이지를 보면서 막는것이 쉽지 않습니다. 많은 기술을 찍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효과적으로 공격을 피하려면 좀더 거리 유지하면서 가끔은 횡신을 해줘야 합니다. 이전 철권의 문제점 중 하나를 꼽자면 KOF처럼 공격자가 유리한 시스템이 아니였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기술이 후딜이 손해이고 후딜이 유리한 경우 상단이 많아 헛점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공격이 쉽지 않아 대치 상황이 많이 발생하고 이는 보는 사람을 지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였죠. 하지만 이번 철권8은 공격에 너무 좋은 성능이 있다보니 가뜩이나 수비가 어려운 시스템인데 수비하는 입장에서 더더욱 피로함이 크게 오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대전 격투게임은 공방이 재밌는 시스템인데 이번 철권8은 공격만 재밌는 시스템이 되어 버렸다게 큰 문제라고 봅니다. 시스템이 좀더 개선되어 공방 모두 재밌으면서 좀 더 공격적일 수 있는 시스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이 부분은 쉽게 만들 수 있는건 아니겠죠. 철권을 매우 좋아했던 유저로서 이번 철권8을 플레이 하면서 쉽게 피로해지고 불편함도 느껴지기도 하여 조금 안타깝네요.
공격자의 리스크가 조금 더 생겼으면 좋겠음. 레이지아츠 막아도 초보는 띄우기도 힘들거임. 딜레이 한 20은 줘야한다고 봄. 하단 히트스매시도 죽음의 이지선다에서 막았는데 칼딜캐해야 띄우고 그마저도 못 띄우는 캐릭이 있음. 공격자는 맞추면 대박 추가 데미지, 못맞추면 데미지 30따리 기술 한 번 맞고 다시 공격이라 수비자는 스트레스를 받음. 실력차이는 어쩔 수 없지만 초보자도 경력자와 좀 비빌 수 있게 만들어준 8의 시스템들은 반대로 얘기하면 경력자들은 더 악랄하게 쓸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거니까 초보자 유입의 의도가 희석이 됨. 공격자가 유리해서 수비위주보다 서로 치고 받고 니가와 플레이를 지양시키며 박진감을 연출하려는 의도는 좋은데 현실은 한쪽이 압살이 많음.
처음 히트 스매시는 좋은 성능에 후딜도 오히려 유리하다보니 보니 막 질러 댔었죠. 지금이야 패치되서 횡에 털리는 경우도 있지만 횡은 맞춰 잡으면 되고 지금도 너무나 좋은 기술이라 봅니다. 그렇다고 히트 스매시가 철권8의 핵심인데 더 너프 시키는 것도 그렇고 철권8의 히트 시스템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지금도 철권8과 철권7 뭐가 더 재밌냐고 하면 철권8이예요^^ 지금은 거의 대격변에 가까운 1.05패치가 매우 반갑더라구요. 히트시스템 약화가 되서 유저들의 원성을 잘 반영했다고 생각했죠. 위에 단점들 몇개 적었는데 반대로 내가 쓰면 재미있어지는 점들이라^^ 단, 상대방 히트인게이저 후 난 움직이지 않았는데 맞는 넷코드 문제나, 계급조정이나 매칭 문제 같은 시스템적인 문제는 빨리 개선되야 한다고 봅니다. 최고계급 달성 후 엔드컨텐츠가 없어서 부캐로 파랑단부터 시작하는 사람들과 매칭되고 어렵게 올라온 보통실력유저들은 그 구간에서 정체가 되는 매칭은 철권의 장수를 위해선 손 볼 필요가 있어요.
어그레시브한데 넷코드가 엉망이라 수비가 불안정한게 엄청난 불쾌감을 줄 때가 있습니다. 랭킹 매치가 7보다 불안하니 유저들이 떠날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