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집 보는 방법을 모르겠네요,,,
게임세상에서 받았는데..
(참고)
등골 오싹한 공포 체험
카마이타치의 밤
▶ADV ▶춘 소프트I ▶12월 3일 ▶4,800엔
94년에 슈퍼패미콤으로 발매되었던 서스펜스 추리 어드벤처 게임 '카마이타치의 밤'이 올 겨울 PS유저들의 등골을 노리고 부활하였다. 눈덮인 산속의 산장에서 일어난 무차별 살인사건, 그리고 여러 가지 함정과 암호를 풀면서 그 진상을 파헤쳐 나가는 주인공. 이번 PS판은 이식작이면서도 시나리오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플로어 차트 기능과 본편의 그 뒷얘기를 그린 오리지널 시나리오 '진리의 탐정이야기'가 추가되었다. 눈보라 치는 겨울밤, 등골 오싹한 게임으로 추위를 날려보자.
※카마이타치 : 갑자기 넘어지거나 했을 때 다치지도 않았는데 피부에 베인 듯한 상처가 생기는 현상. 일반적으로 회오리 바람의 중심인 진공부위에 피부가 닿아 생긴다고 한다.
등장 인물
토오루 : 수도권에 사는 대학생. 신장 172cm, 체중 60kg으로 마리와는 대학에서 만났지만 아직 정식으로 연인이라는 느낌은 아니다.
마리 : 토오루와 같은 대학에 다니는 학생으로 나이도 같다. 신장 165cm. 스타일 발군으로 스트레이트의 긴 머리가 어울리는 미인 타입. 스포츠 만능이며 머리 회전도 빠르다. 코바야시씨는 숙부로 그 연줄로 인해 산장에 왔다.
코바야시 지로 : 산장 슈블의 오너. 수년전 셀러리맨을 그만두고 산장을 경영하고 있다. 연령은 45세 전후. 마른편. 요리를 잘 만들고 산장의 요리는 거의 그가 만들고 있다.
코바야시 쿄코 : 오너의 부인. 싹싹하고 남을 잘 돌봐주는 아줌마. 소심하지만 코바야시씨를 잘 내조하는 사람. 요리를 못한다.
쿠보타 토시오 : 산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자칭 대학 6학년. 신장 184cm의 스포츠맨 체형으로 스키를 좋아한다. 복장도 스포츠맨 풍.
시노자키 미도리 : 산장에서 살며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나이는 20대로 중간정도의 체형. 동그란 얼굴로 머리는 포니테일로 묶고 있다.
키타노 케이코 : OL 3인조의 한사람. 뚱뚱한 느낌이지만 귀연운 인상도 받는다. 스키보다는 음식을 즐긴다는 느낌이 든다.
와타세 카나코 : 마르고 긴 머리의 여성. 미인이라고 해도 좋은 얼굴이지만 좀 경박한 인상이다. 복장도 화려하다.
카와무라 아키 : OL 3인조의 한사람으로 보이슈한 이미지의 여성. 다른 두사람과 같은 18살이지만 복장도 그렇고 나이보다 어려보인다.
카야마 세이이치 : 오오사카의 회사 사장. 코바야시씨가 옛날 신세를 진 적이 있다. 숱이 적고 뚱뚱해서 배가 많이 나왔다.
카야마 하루코 : 세이이치의 부인. 오똑한 코에 희고 갸늠한 얼굴로 일본 미인. 키도 크도 남편과는 대조적으로 우아한 부인. 말도 적고 눈에 띄지 않는 타입.
타나카 이치로 : 연령, 직업 모두 불명. 어두운 코트를 입고 선그라스를 쓰고 있다. 스키장에는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하고 있다.
미키모토 요우스케 : 프리 카메라맨으로 풍경사진의 전문가. 신장은 185cm로 크고 단단한 체구를 하고 있다. 수염을 기르고 언뜻 보기에는 산 사나이 같은 모습이다.
1
드디어 배운 보겐으로 어떻게 해서 레스트하우스에 도착하여 나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마리는 그러한 나의 앞에서 눈을 헤치며 사뿐하게 멈췄다. 고글이 눈투성이가 되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하, 토오루. 눈사람같애] 마리의 웃는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고글을 벗으면서 몸에 묻은 눈을 털었다.
2A
[그래, 나는 타는 것보다 넘어지는 것이 어울린다고]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토오루는 배우는 게 빠르다고 생각해]
2B-1
[그, 그렇게 살이 쪘나?]
[그런 의미가 아니라고, 뭐 하지만 살이 찐 건 확실할지도]
공통
마리도 고글을 벗고 웃었다. 수시간만에 보는 그 웃는 얼굴은 구름 저쪽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는 태양같았다. 나는 다시 마리를 보았다. 하얀 스키웨어에 긴 흑발이 잘 어울린다. 어떠한 난코스도 가볍게 미끌어지는 그녀는 슬로프에서도 주목적이었다. 누구든 그 고글아래로 아름다운 얼굴을 기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스키장은 그러한 곳이다. 마리라면 나는 생각했다. 마리라면 누구의 기대도 배반하지 않아.아까부터 설국에서 자란 마리와 점점 실력의 차가 나서 꽁해 있던 나는 지금만큼은 자랑스러웠다. 나는 그녀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두꺼운 스키웨워에 숨겨져 있는 스타일이 얼마나 매력적인가 하는 것도 알고 있다.
2B-2
[한 번 더 탈래?]
[에? 더 탈라고?] 나는 기력을 잃고 다시 물었다.
[그런 말하지 말고. 응? 앞으로 한 번만. 한 번만 더 타도 돼지?] 마리는 웃으며 나의 손을 잡았다. 나는 그 미소에 약하다.
[어쩔 수 없군. 한 번만이야] 나는 투덜거리며 승낙했다. 조금 숙달됐는지 넘어지는 일도 적어졌고 해가 지기 전에 내려올 수 있었다.
[자, 슬슬 돌아가자] 우리는 코바야시씨로부터 빌린 4WD에 탔다.
마리와는 4월 대학에서 만났다. 집념의 어택으로 몇번인가 데이트하는 관계가 된 것은 올 가을 일이었다. 밀어도 밀어도 반응이 없는 혼자 스모를 하는 느낌이어서, 같이 스키장에 가지 않을래하고 그녀가 말했을 때에는 솔직히 놀랐다. 그녀의 아저씨부부가 신주에서 산장을 경영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스키장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불편한 곳이라는 점도 있고 시즌중에도 그다지 손님이 없어서 싼 가격으로 묶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물론 기꺼이 OK했고 어제, 12월 21일에 이곳 신주에 도착하였다.
3공통
[한 번만 더 타자]
[에? 또 타자고?] 나는 기력을 잃고 다시 물었다. 아침부터 맹훈련으로 나는 서 있는 것도 겨우 된 것이었다.
[괜찮잖아? 한 번만 더] 마리는 비는 듯이 양손을 잡았다.
3A
[그만 가자. 게다가 구름도 수상하고] 나는 그렇게 말하고 하늘을 가르켰다. 거짓말이 아니었다. 아까까지 구름에서 나왔다 들어갔다 하던 태양은 완전히 모습을 감추었다. 하늘 전체가 검게 뒤덮힌 듯한 느낌이었다.
[정말 오늘 밤은 눈이 내릴지도 모르겠는데] 마리는 어깨를 힐끔 했다.
[자, 오늘은 이만 돌아갈까] 우리들은 마리의 아저씨 코바야시씨로부터 빌린 4WD에 탔다.
3B
[자, 한 번만이야] 마리의 애원하는 표정에 져서 나는 투덜거리며 승낙했다.
마리와는 4월 대학에서 만났다. 집념의 어택으로 몇번인가 데이트하는 관계가 된 것은 올 가을 일이었다. 밀어도 밀어도 반응이 없는 혼자 스모를 하는 느낌이어서, 같이 스키장에 가지 않을래하고 그녀가 말했을 때에는 솔직히 놀랐다. 그녀의 아저씨부부가 신주에서 산장을 경영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스키장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불편한 곳이라는 점도 있고 시즌중에도 그다지 손님이 없어서 싼 가격으로 묶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물론 기꺼이 OK했고 어제, 12월 21일에 이곳 신주에 도착하였다.
4
산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날은 저물고 눈이 내리고 있었다. 코바야시부처가 경영하는 산장은 슈블이라고 상당히 손님을 기대하게 하는 이름이었다. 록캠핑 풍의 외견으로 흰색을 기초로 한 화려한 산장이었다. 요리의 메뉴도 다국적이라고 할까 무국적이라고 할까? 하여간 다채롭고 게다가 맛있는 것뿐이었다. 잡지 등에도 소개되어 상당히 인기가 있는 것 같다. 한가하니까 싼가격으로라는 것은 코바야시씨가 마리나 나에게 신경쓰게 하지 않기 위해서 말했다는 것은 도착한 후 알았다. 나와 마리는 아깝다고 할까 당연하다고 할까 따로 따로였다.
이걸 대사집 보면서 할 바에야...차라리 게임은 하지말고 그냥 대사집만 보라고 권해주고 싶군요.
그럼 존이 말한것처럼 진짜 추리 소설 읽죠!!!!!
흠...어디서 1편 한글화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긴했는데... 어쨌든 대사집 보면서 할 바엔 킹스님 말씀대로 그냥 추리소설 읽는 게 훨씬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하긴 직접 보니 의욕이 깎이네요 언젠가 한글화가 이루어지길,, (한게임 아 짜증남.. 서비스 하려면 계속하던지 ..)
한게임 그리고 gba한글화 한다는거 중지시켰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썩을 놈들 ....) 지금 해주면 1만원 까지 해주는데..
지금 붉은날개에서 하고 있습니다. 아직 안나온거 뿐이지.. SFC랑GBA판으로 두개를 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