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이타치의 밤1,2,3 정식 루트 클리어 후 소감입니다
텍스트 어드벤처로 워낙 유명한 게임이라 플레이 해보고 싶다 생각만 하다
클리어했습니다
서브 스토리는 진행하지 않고 정식 루트만 클리어했습니다
음성없이 공포를 즐길 수 있도록 잘 짜여졌습니다
1편이 서로 누가누구인지 모르는 시리즈 시작으로
범인이 누구일까 가장 흥미진진하지 않나 싶습니다
2,3편으로 갈수록 다들 아는 관계라 얘는 범인이 아니겠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2편에서의 트릭은 약간 어거지다 싶긴한데
스토리 자체를 따라가는 것 자체는 꽤 흥미진진했습니다
이러한 장르의 게임도 별로 없거니와 이 정도 완성도로 만든 게임도
별로 없으니 말이죠
중간중간 나오는 동영상도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범인은 스스로 밝혀내지 못하고 공략집을 참조했습니다
3편은 2편을 반드시 플레이 해봐야 이해가 가능합니다
4개의 인물로 같은 사건을 반복해서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데
나중에는 지겨운 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시도가 있었기에 후에 428을 만들 수 있었겠죠
범인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었습니다
진엔딩을 보려면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공략집을 참조해서 진행하였는데 2의 이야기를 이렇게 끌어나가다니
감탄할 정도였습니다
엔딩을 보고 나면 길고 긴 카마이타치의 밤이 이렇게 끝나나 싶었습니다
시리즈 3부작을 이 정도면 괜찮게 마무리 짓고 끝냈다고 봅니다
2편의 의문점도 풀어나가면서 끝을 냅니다
공포, 추리 그리고 코믹도 살짝살짝 첨가된 잘 만들어진 텍스트 어드벤처 시리즈라 봅니다